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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ca, Happy!
2014. 9. 2.4명의 인도네시아 인으로 구성된 밴드며 1997년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쪽에서 결성하였다. 밴드의 음악적 색깔은 70년대의 레트로 음악과 스윙, 보싸 노바, 스위스 팝, 그리고 재즈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여자 보컬의 목소리가 참 청아하다고 해야할까. 아래 첫번째 노래인 들으면 한없이 기분 좋아짐. 어두운 노래없이 마냥 신나는 노래 듣고 싶을때, 또는 주말 아침 음악 틀어놓고 한없이 늘어지고 싶을 때 그럴 때 참 잘 어울리는 노래다. 간간히 광고음악으로도 삽입되어 우리에게 익숙하기도 하다. Mocca - I Remember Mocca - My Only One Mocca - I will
KBS 드라마 스페셜, MBC 드라마 페스티벌.
2014. 9. 2.작년 2013 드라마 페스티벌 같은경우는 총 10편이 방영되었다. (2014 MBC 드라마 페스티벌은 9월 4일부터 시작) 총 10편의 작품 중 (주연: 유선, 채빈)과 (주연: 문소리, 서강준, 이세영)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주연: 유선, 채빈) 같은 경우 10년전 떠난 엄마와 딸이 다시 만나, 한달간 같이 지내면서 그 안에서 비춰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국제구호활동가로 활동하다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전에 딸을 만나로 온 유선의 연기와, 그 딸 역할을 맡았던 채빈의 연기가 인상깊다. (주연: 문소리, 서강준, 이세영) 일단 영상미가 너무 아름답다. 같은 경우 1950년대 전쟁직후의 불안한 상황에서 장모와 사위간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얼핏보면 같은 막장드라마라고 생각할 수..
예비군 3년차, 동미참 훈련 + 전/후반기 향방작계
2014. 8. 31.올해 2월 졸업을 하니 무엇보다 아쉬운건 학생 예비군을 받을 수 없다는 것. 학교를 다니면 1년에 딱 하루, 8H만 훈련을 받으면 된다. 그러나 그 외의 신분은 동원 지정부대로 가서 2박3일간(시간으로 따지면 28H) 동원훈련을 받거나, 인근 훈련장에서 3일간 8시간씩 출퇴근훈련과 전,후반기 향방작계훈련 각각 6H씩 총 합쳐서 총 36H을 받으면 된다. 전반기 향방작계(6H) 나는 올해 3년차로서 동원훈련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동사무소에 있는 담당 동대에 물어보니까 흔치않은 병과면 그 해에 소집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희귀한 육군 항공출신이다보니 그런 것 같다. 어쨌든 3월 7일이었나, 그때 전반기 향방작계를 집근처 동사무소에서 6시간 이수했었다. 그때는 학교를 떠나서 처음으로 받는 훈련에다..
[3P 바인더] 연락처관리 양식
2014. 8. 25.※ 저작권 문제로 양식은 더 이상 메일로 보내드리지 않습니다.이 양식은 3P바인더 공식 홈페이지(http://www.3pbinder.com)에서도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3P BINDER
'KBS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2013. 곽동연,이세영)
2014. 8. 22.살다보면 가끔은 매번 봐왔던 친한 사람들보다 직접적으로 엮인 관계가 없는 낯선 사람들에게 받는 위로가 더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이렇듯 TV프로그램 또한 그렇다. 매번 내가 보던 시간대의 드라마나 예능이 아닌 다른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조용히 방영하고 있을 프로그램들이 때로는 우리에게 더욱 더 유용하고 깊은 여운을 가져다 준다. 어디선가 한번쯤 봤던 배우들이지만 그렇다고 이름까지는 알지 못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는 'KBS 드라마 스페셜' 또한 한 때 방영했었던 'MBC 일요 드라마극장'이 그렇다. 방송특성상 높은 시청률로 끌어내지 못하지만 실력 있는 배우들로 단막극 형태에 불과하지만 적잖은 매니아층을 이끌고 꽤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일상이 지겨울 때면, 일상과 동떨어진 슈퍼히어로..
'매직아이', 살면서 인간관계 정리가 필요할까?
2014. 8. 20.보통 11~12시쯤 자다가, 어제는 잠이 안와서 SBS 매직아이를 보게 되었다. 사실 어떤 프로그램인지도 잘 몰랐고, 그냥 토크쇼에 불과하겠거니 싶었는데 막상 보고 있으니 꽤나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번주 주제는 '인간관계 정리'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친구간에 빚보증(?)을 서줄 일도 없으니 전적으로 공감되지는 않았지만 20대인 나에게도 꽤나 유용했다. 아마 30대 시청자가 봤다면 내가 공감했던 부분의 배 이상을 공감했으리라 생각한다. 결혼식전 인간관계 정리. 61.9% 인간관계 정리된다. 38.1% 정리안된다. 나 같은 경우는 방송에서 이효리가 언급한 의견에 동의한다. 이효리 같은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했을 때 넌 1차, 넌 2차. 이렇게 카운트를 센다고 한다. 그래서 적정(3..
청춘들의 자화상, 습지생태보고서
2014. 8. 19.습지, 배수가 불량한 광물질 토양과 우세한 초본식물이 특징인 습한 생태계 환경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가지고 있다. 굳이 환경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습지를 떠올리면 불쾌하고 텁텁한 느낌마저 든다. 식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이런 습지와 같은 공간이 있다.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습지'와 같은 반지하 단칸 자취방이 그렇다. 습지생태보고서는 요즘 네이버 웹툰에서 이라는 작품으로 독자들과 조우하고 있는 최규석 작가의 작품이다. 책으로 찾아볼까하다가 마침 KBS 드라마 스페셜에서 단막극으로 제작된 게 있어서 그의 작품을 영상으로 들여다봤다. 1. 하위종 생태계에서는 필연적으로 먹이사슬이 존재한다. 먹고 먹히는 치열한 우리들의 세상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우측에 앉아있는 반듯한 청년이 작가의 이름을 본따 극중 '..
[EBS 지식채널e] 요즘을 묻는 당신에게
2014. 8. 19.인터넷을 하다보면 불현듯 지식채널e가 한번씩 생각난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머리도 식힐 겸 한 두편씩 보곤하는데, 공감되는 것도 많고 내용도 알차서 보고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은 '요즘을 묻는 당신에게' 라는 영상을 봤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제작한 시청자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었다. 나같은 경우도 학보사 활동을 했을때 UCC 영상을 제작 한 적이 있어 내용이 더욱 궁금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만든 영상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네 명의 젊은이. 그들은 고깃집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학생도 아닌, 그렇다고 직장인도 아닌 요요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사람들이 "요즘 뭐하느냐?" 라고 물어보는게 가장 무섭다고 한다. 요요를 직업으로 삼..
자기분석 보고서[Self-analysis Report]
2014. 8. 15.오늘부터 자기 분석을 해보려고 한다. (이 오늘이 꼭 오늘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 몇 주간의 오늘에 의해 이루어졌다) 위 사전에 정의된 것처럼 자기분석이란 자기의 행동과 결과, 심리 따위를 스스로 분석하는 일이다. 갑자기 이걸 왜 하느냐? 사실 '나'는 내 자신과 25년간을 같이 지내왔지만 아직도 모르는 게 많고 자신에게 궁금한 점이 많다.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타자처럼 객관화하여 바라보고, 쓰디쓴 비판을 하겠는가. 국무위원이 되기 위해 청문회에 뛰어들지 않는 한 그런 일을 실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본다. (그렇다고 장관 후보자들이 자신을 객관화해서 바라본다는 건 아니다.) 사람은 남들과 거리를 두는 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 그 거리가 너무 가깝다면 자기애가 강한..
댓글시인, '제페토'님의 시 모음.
2014. 8. 3.다음에서 뉴스를 찾아보고 그 뉴스에 대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에 종종 댓글들을 찾아보곤 한다. 눈 두개, 코 하나, 입 하나 그렇게 똑같은 인간인데도 정말 한 명 한 명이 다 다를정도로 수많은 의견이 쏟아져나온다. 개중에는 근거없는 비난성글도 쏟아지고, 내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글들, 그리고 내 마음을 울리는 진득한 댓글들도 달려있다. 정확히 언제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용광로 사고로 안타깝게 죽은 20대 청년을 추모하는 시로 '그 쇳물은 쓰지마라'라는 제목의 댓글을 본적이 있다. 보통 감동적인 댓글은 그저 많은 '공감'을 얻는 정도에서 끝나는데 비해 그 댓글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유명 시인들의 시집을 가끔씩 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많지 않다.) 그 시를 접하고..
토익(TOEIC)에 매달리는 대한민국
2014. 7. 27.오늘, 바로 7월 27일. 11번째 토익을 응시하고 왔다. 처음 토익을 시작한 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였다.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항공고'였는데 졸업 후 학교 재단인 항공사에 정비사로 취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정비사가 되기 위해 그때 당시 필요했던 토익점수를 취득하기 위해 반강제로 토익공부를 했었다. 사실 그땐 토익이 뭔지도 몰랐고 그냥 필요하다고 해서 했던 게 컸다. 뚜렷한 목적없이 '그냥 하고 싶다'라는 마음의 결과는 정비사의 꿈도, 내 토익 점수도 날려버린 채 대학에 진학하고 시간이 지나 군대를 전역하니 또 다시 토익의 필요성이 내 인생에 다시 강조되기 시작했다. 어느덧 우리나라에 내에서도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만큼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ETS ⓒ ETS.org 나뿐만 아니라 전..
강신주 신간,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2014. 7. 25.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 boribat 알라딘에서 예약구매를 해놓았던 강신주의 신작 가 오늘에서야 도착했다. 제목부터 참 강력하다.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냐니. 제목을 보고 있자면 마치 번지점프대 앞에 서있는 것처럼 아찔한 느낌이다.박스를 뜯어내고 뜨끈뜨끈한 이 책을 한 손으로 집어보니 그동안 냈던 그의 책들만큼이나 두껍다. 두꺼운 만큼 호흡이 길어지겠지만 책이랍시고 얇게 찍어내는 요즘 작가들을 보면 기분 좋은 두께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 당시, 강신주 박사와 관련된 포스팅 ⓒ boribat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 강신주 박사님의 저서나 강연등의 후기를 꾸준히 올린 적이 있는데 그게 언제부턴가 강신주 박사가 '핫'해지는 시기에 블로그의 유입수가 눈에 띄게 상승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