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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가 만나본 ENFP 특징.
2014. 6. 27.오프라인에서 MBTI 관련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유형을 알고 있는 사람을 찾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내가 심리학과를 전공해서 주변 지인들도 비슷한 사람들로 어울려진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유형을 제대로 인지한 사람들을 만나본 케이스가 많지 않아 ISTJ인 나와 어떤 유형과와 관계를 설명한다는건 내 주관적인 생각과 맞물려 크고 작은 오류를 범할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기도 하다. 뭐 물론, 전문가가 아니라 오류를 범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건 없겠지만. 그래도 문제라면 그 오류를 인지 못해 곧이곧대로 그것을 내가(또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믿는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다. 그래도 뭐, 오류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고치면 되니까 그나마 많이 만나본 ENF..
자존감에 따른 삶의 행동 양식
2014. 6. 20.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성, 심한 방어 행동높은 의존성염세적이고 숙명적인 가치관자신에 대한 '좋은'감정이 없음극단적으로 완벽을 추구함사회 부적응낯선 상황을 극도로 무서워함자신의 모든면에 있어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보임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믿음깊은 열등 콤플렉스남보다 항상 우월해야 한다는 강박 콤플렉스남과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친밀하고 깊은 정서적 관계를 맺지못함자신을 사랑받지 못할 존재로 봄가끔 자살 충동을 느낌완고한 고집불통다른 사람은 심하게 비난하면서 자신의 잘못이나 약점은 전혀 인정하지 않음평소에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다가 한번 폭발하면 위험할 정도로 공격적익 폭력적으로 행동함신체적 건강을 돌보지 않음자신을 거부함다른 사람을 집착하거나 소유하려 함끊임없이 자꾸 확인을 하고 싶어함남을 ..
강신주,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2014. 6. 17.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나와 마주서는 48개의 질문. 힐링캠프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힐링캠프 강신주편 참고 : http://symany.tistory.com/39) 인생을 살면서 그냥 용감하게 눈 질끈 감고 하면 되는 일을, 수 만가지의 별에 별 이유를 대면서 망설이다 그르치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우리는 '언제까지 비겁하게 살래?'라고 자신에게 물어본다. 비로소 자신이 비겁하게 느껴졌을 때 사람은 자신과 마주서서 용기를 내든, 지금처럼 비겁하게 살든 끝장을 낸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자신과 마주서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딱히 attractive한 책이 없었는데 잘 됐다. 이러다 책장 한켠에 강신주 컬렉션이 되는건지도 모르겠다...
변하지 않는 70%, 또다른 30%의 가능성
2014. 6. 17.변하지 않는 70%, 또다른 30%의 가능성 백마 탄 왕자는 동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면접에서 탈락하고, 응시했던 시험이 불합격하거나 기대했던 것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우리는 백마 탄 왕자를 찾는다.가뜩이나 실패를 맛본 직후라 기분도 안 좋은데 그런 생각을 하니 현실은 더 암울하고 착잡하다.이런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생각할수록 현실은 더 피폐해지고 궁핍해져간다. 우리 인생의 70%는 이미 주어진 것이라 쉽게 변하지 않는다.그 퍼센티지 안에는 부모님도 있고, 가정 환경도 있고, 외모, 키 등등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이미 주어진 건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내 뜻대로 당장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인생에 힘이 ..
[3P 바인더] 감정 노트
2014. 6. 9.해리포터에 출연했던 엠마 왓슨은 책을 읽을 때 당시 느끼는 감정과 함께 날짜를 적어놓는다고 합니다. 훗날 뒤돌아보면 내가 왜 그 당시에 그 책을 찾았는지, 또는 그 책으로 인해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거죠. 이렇듯, 오늘 하루. 나의 감정은 어땠는지 적어보는 양식이랍니다. :)
[3P 바인더] 내일로 스탬프
2014. 6. 8.작년에 두번이나 다녀왔던 내일로 여행, 다녀왔던 지역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만들었던 내일로 스탬프 양식입니다. 스탬프 크기가 작을 줄 알고 칸을 적당히 만들었는데 보기좋게 실패.ㅋㅋㅋㅋ A4용지에 출력하면 얼추(?) 맞긴하겠으나, A5용지에 출력하시는분은 크기좀 조정하셔야 할듯.
[3P 바인더] 일기장 양식
2014. 6. 8.오늘 하루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것이다. 일기장으로 하루를 마무리 :-)
[3P 바인더] 독서노트 양식
2014. 6. 8.독서노트 양식입니다. 점선을 기준으로 왼쪽에 페이지를 적고 오른쪽에 인상깊었던 구절을 적으면 되요~ 본깨적 양식도 좋지만 저 같은경우는 제게 울림을 주었던 문장들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 아래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 공감을 눌러주시면 작성자에게 더 큰 힘이 됩니다.
[3P 바인더] 내 인생의 즐거움 양식
2014. 6. 8.막연하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것을 할때, 어떤 것을 먹을 때 또는 어떤 것을 떠올릴 때 즐거운지 자신을 알아가기 위한 '내 인생의 즐거움' 양식입니다. :-)
다크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2012)
2014. 6. 4.요즘은 모르겠지만 내가 어렸을 땐 평일 저녁5시면 재밌게 친구들이랑 놀고 있더라도 집에 가서 그랑죠 같은 만화를 보았다. (꼭 봐야하는 줄 알았다 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일요일이면 아침8시에 티몬과 품바나, 라이온 킹을 보는것도 하루 일과 중 하나였다.(그땐 밥을 거르는 적은 있어도 만화를 거른 적은 없었던 거 같다) 하지만 그 이후로 만화를 봤던적이 많지 않다. 만화를 싫어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다. 내 돈 주고 만화책을 사거나 빌려서 봐야하는지 대해 너무 불만이 많았으니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참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거 같다.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는지 본질적인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지금 현실적인 내 성격이 그때부터 축척..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2014. 6. 4.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사르트르가 말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이다. 지극히 일상적인 삶에 가끔씩 죽음이 다가와 머무를 때가 있다. 누군가 태어났으면 누군가 죽는다는 것. 당연한 이치임에도 우리는 매번 그것에 서툴기만 하다. 이렇듯 시작과 끝이 어색하고 서툴기만 한데 그 과정은 어떠랴. 과정이란 결국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하나의 절차인데 그 절차 속에는 실패를 하지 않기(혹은 최소화 하기 ) 위한 리스크가 적은 선택만을 반복하게 된다. 그 반복 속에서 결국 도전은 줄어들 것이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안정적인 현실에 안주할것이다. 안주한다는 것. 어찌보면 변화하지 않는 것보다 더 무서울수도 있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축 늘어진 채로 있는 ..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2014. 6. 4.#1. 축제 때 동아리 공연을 도와주다가 뒷풀이에 같이 참석하게 됐다. 거기서 선배 한 분이 혹시 이 책 본 적 있냐고 물어봤다. 없다고 했더니 책의 간략한 줄거리를 설명해주시는데 받아들이기 싫었지만 20대가 처한 현실의 한 단락이었다. #2. 시험기간에 도서관 갈 일이 잦아서 문득 이 책이 떠올라 집어 들었다. 책의 표지를 보고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되는가' 무슨말인가 가만 생각해봤다. 열정이면 하고싶은 것에 대한 나의 의지일테고, 노동이면 돈을 벌기 위한 행위 아닌가.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어떻게 돈이 될수 있을 것인가 그런 내용인가? 이런 의문과 함께 책을 펼쳤다. #3. 그리고 선배의 초대로 이 책의 저자 중 한 분인 최태섭씨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생겼다. 책도 그렇고 강연도 그렇고 한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