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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 바인더] 일기장 양식
2014. 6. 8.오늘 하루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것이다. 일기장으로 하루를 마무리 :-)
[3P 바인더] 독서노트 양식
2014. 6. 8.독서노트 양식입니다. 점선을 기준으로 왼쪽에 페이지를 적고 오른쪽에 인상깊었던 구절을 적으면 되요~ 본깨적 양식도 좋지만 저 같은경우는 제게 울림을 주었던 문장들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 아래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 공감을 눌러주시면 작성자에게 더 큰 힘이 됩니다.
[3P 바인더] 내 인생의 즐거움 양식
2014. 6. 8.막연하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것을 할때, 어떤 것을 먹을 때 또는 어떤 것을 떠올릴 때 즐거운지 자신을 알아가기 위한 '내 인생의 즐거움' 양식입니다. :-)
다크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2012)
2014. 6. 4.요즘은 모르겠지만 내가 어렸을 땐 평일 저녁5시면 재밌게 친구들이랑 놀고 있더라도 집에 가서 그랑죠 같은 만화를 보았다. (꼭 봐야하는 줄 알았다 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일요일이면 아침8시에 티몬과 품바나, 라이온 킹을 보는것도 하루 일과 중 하나였다.(그땐 밥을 거르는 적은 있어도 만화를 거른 적은 없었던 거 같다) 하지만 그 이후로 만화를 봤던적이 많지 않다. 만화를 싫어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다. 내 돈 주고 만화책을 사거나 빌려서 봐야하는지 대해 너무 불만이 많았으니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참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거 같다.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는지 본질적인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지금 현실적인 내 성격이 그때부터 축척..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2014. 6. 4.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사르트르가 말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이다. 지극히 일상적인 삶에 가끔씩 죽음이 다가와 머무를 때가 있다. 누군가 태어났으면 누군가 죽는다는 것. 당연한 이치임에도 우리는 매번 그것에 서툴기만 하다. 이렇듯 시작과 끝이 어색하고 서툴기만 한데 그 과정은 어떠랴. 과정이란 결국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하나의 절차인데 그 절차 속에는 실패를 하지 않기(혹은 최소화 하기 ) 위한 리스크가 적은 선택만을 반복하게 된다. 그 반복 속에서 결국 도전은 줄어들 것이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안정적인 현실에 안주할것이다. 안주한다는 것. 어찌보면 변화하지 않는 것보다 더 무서울수도 있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축 늘어진 채로 있는 ..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2014. 6. 4.#1. 축제 때 동아리 공연을 도와주다가 뒷풀이에 같이 참석하게 됐다. 거기서 선배 한 분이 혹시 이 책 본 적 있냐고 물어봤다. 없다고 했더니 책의 간략한 줄거리를 설명해주시는데 받아들이기 싫었지만 20대가 처한 현실의 한 단락이었다. #2. 시험기간에 도서관 갈 일이 잦아서 문득 이 책이 떠올라 집어 들었다. 책의 표지를 보고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되는가' 무슨말인가 가만 생각해봤다. 열정이면 하고싶은 것에 대한 나의 의지일테고, 노동이면 돈을 벌기 위한 행위 아닌가.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어떻게 돈이 될수 있을 것인가 그런 내용인가? 이런 의문과 함께 책을 펼쳤다. #3. 그리고 선배의 초대로 이 책의 저자 중 한 분인 최태섭씨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생겼다. 책도 그렇고 강연도 그렇고 한 숨..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나를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2014. 6. 3.처음 심리학을 접한 계기가 아직도 또렷하다.' 남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일까? ' 이런 의문에서였다.사실 정답을 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친절하면 되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진심을 수반한 공감능력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그런데 세상은 내 생각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낀지 그로부터 며칠 걸리지 않았다.내가 자각하고 있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느낀 것도 이 무렵에서부터였다. 열쇠는 내가 쥐고 있다 나는 나 자신을 믿는 힘이 상당히 강하다.그 내면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늘 아쉬운 거 없이 살아왔다고 자부했으니 부정적인 측면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믿는 힘이 강한 만큼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
[강신주의 다상담1] 내가 느끼는 건 남들도 똑같이 느낀다.
2014. 6. 3.살까말까 참 고민을 많이 했던 책이다. 지난 7,8월에 체중감량 좀 하느라 식비가 많이 줄어드긴 했지만 그만큼 여유가 있는만큼 책을 왕창 사버렸기에 어찌보면 쓴 돈은 더 많아져버렸기에 새 책 사는데 부담이 많이 됐다. 강신주의 다상담, 이 책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사랑, 몸, 고독이라는 주제로, 2권은 일,정치,쫄지마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번 김어준이 '건투를 빈다'라는 책도 꽤 재밌게 봤기때문에 그 분과 같이 라디오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강신주, 이 저자도 꽤나 흥미로울것이라 생각했다. 책은 3가지 주제에, 강의-상담-추신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만의 생각을 풀어놓은 강의와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 그리고 종합적인 내용을 기술해놓은 추신. 참 흥미로운 주제..
[프로이트의 의자] 내가 보는 나와 네가 보는 나
2014. 6. 3.잠깐 나에 대해 조급했던 적이 있었다. 경마장에 있는 말처럼 쉴새없이 뛰다가 마치 도착점을 잃어버린 것처럼. 이것저것 비슷한 주제에 관한 주제도 많이 찾아보고 관련서적도 많이 읽게 되다가 발견했던 이 책. 프로이트의 의자.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비슷한 서적으로 가토다이조의 '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과 비슷하게 늘 원인은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기 싫은 나의 모습들이 책을 통해 보였다. 생각이 아닌 글로 마주치니 담담히 내 자신을 인정했다. 발매된 지가 꽤 되었는데 이제 와서 내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정말 책들은 자신이 보는만큼 보이나보다. 평생 접하지 않았을수도 있었는데 이 시기에 이런 기분을 갖게 되서 만나는 걸 보니 어쩌면 ..
[꽃이 지고나면 잎이 보이듯이] 어디엘 가도 네가 있네
2014. 6. 3.꽤 오래전에 구입했던 책이다. 책장에 몇 년간 꽃혀있다가 '샘터'라는 출판사가 눈에 띄었다. 내가 갖고있는 장영희 교수님 책들도 샘터가 아니였던가. 그동안 안 보였던 것이 신기하게도 내가 관심을 기울이니 보이게 되더라. 제2장, 어딜가도 네가 있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2장은 친구에게 쓰는 우정일기 같은 느낌의 짤막한 글들이 모여져 있는데 글들이 참 예쁘다. 살기 싫다, 죽고 싶다고 푸념하는 이들의 다양한 하소연을 들으면 나도 금방 우울해진다. 그런 날은 나도 딱히 살 게 없어도 동네 시장을 가로질러 산책을 간다. 아주 사소한 일에도 크게 감동하고 고마워하는 이들을 보면 '나도 그래야지' 결심하게 된다. 사랑의 길을 잘 걸으려면 예민한 귀와 눈과 마음이 필요하다. 말 안해도..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행복의 세가지 조건
2014. 6. 3.어제까지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읽고 그 여운이 남아 읽고 있던 '프로이트의 의자'라는 책을 잠시 접어두고 오늘 바로 이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었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프롤로그를 보면 작가는 책 제목에 대해 많이 고심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만큼 제목 하나에도 독자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쓰는 섬세한 배려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수필집답게 글들이 언제든지 가볍게 읽어볼 수 있고 바쁠 때 잠깐 접어둬도 연관성이 낮아 부담이 적었다. 그렇다고 내용까지 가볍거나 그러진 않았다. 보통 전작주의를 할때면 그 작가가 처녀작부터 신간순으로 보겠지만 나는 그 반대로 읽어나가고 있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그저 끌리는대로 읽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 책에서 본 구절이 저 책에서 보이기도 하는 것을 ..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내가 살아보니
2014. 6. 3.지난 학기 수업 시간이었나. 친구의 가방 속을 우연히 보다가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제목만 보면 사랑 이야기인줄 알았다. (지금 다른 친구들도 이 제목을 보면 내 반응과 같았다) 그런 내용은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그래서 별 생각없이 그냥 지나가는 책 중에 하나였고 그렇게 잊혀졌었다. 가끔씩 시간이 날때면 부천에 있는 알라딘에 가서 보고 싶은 책들을 골라온다. 그날도 어김없이 갈 때마다 들렀던 고전소설과 에세이 쪽에 괜찮은 책이 있나 둘러봤었다. 내 생애 단 한번,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유독 내 눈에 장영희라는 작가의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히려 무의식 속에 잊혀져있던 그 이름이 보인건 아닐까?) 목차를 쭉 살펴보니 무언가 편안해짐을 느꼈는데 아마 그때부터 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