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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바인더] 영화 리스트(MOVIE LIST) 양식
2015. 1. 21.감상했던 영화들의 목록을 적을 수 있는 양식 Title : 영화제목 Director : 감독 Rate : 평점 Date : 영화 본 날짜 Place : 영화 본 장소
[3P바인더] 북 리스트(BOOK LIST) 양식
2015. 1. 21.읽었던 책의 목록을 적어놓을 수 있는 양식 Title : 책제목 Author : 작가 Rate : 평점 Date : 읽은 날짜 Memo : 간단한 메모사항
[3P바인더] 바인더 사용에 유용한 제품들.
2015. 1. 16.시중에 파는 다이어리는 확장성에 있어서 지극히 제한적이다. 기껏해야 일정 정리(일간,주간,월간)를 도와주거나 간단한 메모를 하는 것에만 최적화되어있다. 물론 몇몇 제품들은 나름대로의 서브아이템들을 판매함으로써 이를 보완해주기도 하지만 그 또한 가성비 측면에서 보자면 비효율적이다. 그런면에서 초기 비용은 많이 들어가더라도 직접 바인더에 맞는 용지와 제품들을 구입해서 자기 입맛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오랜기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바인더나 다이어리에 애착도도 높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바인더는 3P 바인더 제품으로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인바인더, 서브바인더를 비롯한 바인더에서부터 속지, 악세서리 등을 팔고 있다. 바인더 사용자로서 확장성 측면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만, 아쉬운 점은 가격이다. 현재 ..
수상한 커튼 싱글, 겨울의 끝 + 2집, 아름다운 날
2015. 1. 13.올해 서른 여섯, 이정도 나이에 가수라면 보통 데뷔 연차가 꽤 될테지만 수상한 커튼은 많이 늦었다.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2009년, 30대에 접어 들어 첫 정규 음반을 발매했다. 이 음반이 바로 1집 이다. 보통 두 단어들을 조합할 땐 어울릴법한 단어들로 붙여놓기 마련인데 '수상한'이라는 형용사에 '커튼'이라는 명사. 도무지 머리를 굴려봐도 어울리는 느낌이 없다. 처음 이 이름을 접했을 땐 4차원적인 밴드인가도 싶었는데 알고보니 여자솔로란다. 그렇게 싱어송라이터라 부르는 수상한 커튼을 처음 접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미 2009년도에 1집 을 발매했으나 그때 당시엔 잘 몰랐다. 그러다 몇년 뒤 발매했던 싱글 앨범, . 총 세 곡이 수록된 이 싱글 앨범에 2곡이 몇년 째 나의 단골음악들이다. 늦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2014) 관람후기
2015. 1. 10.핸드폰을 만지다가 우연히 올레 멤버십 어플에 들어갔는데, 회원등급이 VIP가 돼있었다. 그래서 바뀐 혜택들을 찾아보니 연12회 영화관람/스타벅스 커피 무료 혜택이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냉큼 그동안 보고 싶었던 를 보고 왔다. 2인 기준으로 멤버십 포인트 9000점 차감, 현금 7500원을 지불하고 영화 티켓을 얻을 수 있었는데 사실 그동안 올레 멤버십은 편의점 말고는 딱히 쓸만한 곳이 없어서 골칫덩어리였는데 이번 해부터는 영화보는데 오롯이 투자해봐야겠다. 영화는 120분 이상의 런닝타임을 갖는 일반 영화와는 달리 86분의 다소 짧은 런닝타임으로 제작되었다. 첫 장면은 할머니가 눈으로 뒤덮인 산기슭에 어느 무덤가에서 펑펑 우는 장면으로 시작되면서 이내 곱게 한복을 입은 노부부가 마당을 쓸고 있는 장면으로..
[3P바인더] 2014년, 한 해를 되돌아보다
2015. 1. 4.근황 1월에는 라이언 맥긴리 사진전,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EBS, 스페이스 공감에 다녀왔다. 몇년 전 개콘 방청 당첨이 되어 다녀온 적이 있는데 마침 600회 특집이어서 '운이 좋구나'라는 생각이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공감 1000회 특집이었다. 확실히 당첨쪽으로는 운빨이 좀 있는 듯. 요즘 공감 뮤지션 라인업이 내 스타일이 아니라 지원은 하지 않고 눈팅만 하고 있는데 당분간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다. :-) 2~4월에는 취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나름 인턴이나 협회 등 서류 통과 비중은 높았는데 그 곳에 내가 왜 가야하는지 스스로 설득이 되지 않아 준비가 소홀했다. 그런 과정은 곧이곧대로 결과로 이어졌다. 여기서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무작정 하기보다는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하다..
중소기업중앙회 계약직 여직원 권씨의 안타까운 죽음
2014. 12. 10.9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년간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권모씨(25)가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은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권모씨는 대학원을 다니면서 지인의 추천으로 2012년 9월 중소기업중앙회 인재교육본부 인턴(업무보조) 사원 1년 계약직으로 입사했다. 이후 계약이 종료된 뒤에도 사측은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고 2년동안 7차례나 재계약을 맺었다. 권씨는 지난 2월 퇴사를 하려고 굳게 마음을 먹었지만 인사담당자는 조금만 더 근무하면 곧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준다는 '희망고문'에 가까운 사탕발림으로 정직원만큼이나 일을 곧잘하는 그녀를 붙잡았다. 그녀는 비정규직이라는 불안정한 근로계약 외에도 업무 특성상 잦은 술자리에서 아버지뻘쯤의 중소기업 사장들의 음담패설 및 성추행 등도 그녀가 고..
심규선(Lucia) 싱글앨범, 녹여줘
2014. 12. 7.잊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Lucia(심규선)가 싱글앨범을 냈다. 총 세 곡. 역시 내 스타일. 녹여줘는 이미 벨소리 설정. 1. Lucia(심규선) - 녹여줘 2. Lucia(심규선) - 고리 3. Lucia(심규선) -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칼(Feat. 홍재목)
권리침해신고, 신고만으로 게시물 임시조치 정당한걸까?
2014. 11. 17.며칠 전에 Daum 클린센터에서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메일을 읽어보니 한달 전에 포스팅했던 『중소기업중앙회 계약직 여직원 권씨의 안타까운 죽음』이라는 게시물에서 신고자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내용이었다. . 현재 해당 게시물은 임시조치되어 작성자인 나조차도 원본을 볼 수가 없다. 원본 : http://goo.gl/np4zsl 임시조치 된 게시물 신고자가 누군지 살펴봤다. 신고자는 해당 사건이 터진 후 공석이 된 인재교육부 센터장으로 전보 조치된 사람이었다. 바로 Daum측에 문의를 보냈다. 하루 있다가 답변이 왔다. 명예훼손으로 해당 글이 임시조치된 줄 알았는데 "임시조치가 고객님의 게시물이 권리침해성을 가졌다는 의미는 아니며, 권리침해를 주장하는 신고가 접수되었기에 취하게 됨을 안내드립니다." 라고 한다..
미생이 내게 알려준 것들.
2014. 11. 10.1. 기초 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 게 아니라 성취 후 다시 바닥으로 돌아오게 된다. →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가끔은 무모하게 단계를 오르곤 한다. 예를 든다면 시험기간에 충분한 기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미리 준비하지 않고 닥쳐야 밤을 새서 공부하는 스타일이 그렇다. 물론 시험은 잘 봤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후 그 지식은 온전히 내 것이 아닌 조금씩 천천히 기억 저 편에서 소멸되어 간다. 시험 뿐만 아니다. 인생 곳곳에서 순간을 모면하는 행동은 결국 하나둘씩 쌓여 사소한 순간에 내게 비수가 되어 내 등에 꽃힌다. 2.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진정 위대함은 잊는 데 있다. 하지만 잊을 수 있는 건 이미 상처가 아니다. 마주해야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 사람이든 사물이..
김윤아, 그녀는 자우림이 아니다.
2014. 10. 21.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그녀를 잘 알지 못하는 혹은 자우림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김윤아=자우림으로 인식하곤 한다. 물론 보컬이 밴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밴드 자체를 보컬 한명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어느덧 그녀는 3년 후면 한 그룹에서 20년차 자우림 보컬이 된다. 그동안 자우림은 총 9개의 앨범을 냈으며 김윤아는 그 시간동안 솔로 앨범을 3번이나 내곤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우림을 좋아했고 군대에 가서도 자주 듣는 수많은 앨범 중 하나는 꼭 자우림이었다. '락밴드' 자우림의 노래는 경쾌하고 발랄하다. 그에 반해 김윤아의 솔로 앨범은 서정적이고 잔잔하다. 그래서 그럴까. 김윤아 솔로곡들이 애착이 간다. 락도 락이지만, 잔잔한 노래가 내 스타일이다. 그녀의 첫 솔로앨범 1집, Shadow o..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2014. 10. 15.평소처럼 일기를 쓸까 하다가 오늘은 일기가 아닌 사색, 또는 평소에 느꼈던 감정들을 풀어내고 싶었다. 아니 싶어졌다.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사람이 만나면 언제나 헤어지는 것처럼, 헤어지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 졸업을 한지 어엿 8개월이 지났다. 어디로부터 벗어난 것만 같은 '해방감'과 이제 어느 소속도 아닌 '허탈감'이 뒤섞여 한동안 나를 괴롭혔다. 그 안에서 시간은 자꾸 흘러갔고 몇몇 친구들을 제외한 많은 친구들과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사실 정리라고 할 것도 없었다. 사람은 늘 혼자면서 고독하고 외로운 존재다. 잠시 누가 옆에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영원히 나와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망각하고 계속 같이 있을 것만 같은 착각 속에 안도감을 느끼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