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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뮤직(Pastel Music), 사랑의 단상 Chapter 5.
2015. 2. 13.누군가의 사랑 이야기가 음악이 되기까지 롤랑 바르트의 저서 에서 영감을 얻어 파스텔뮤직에서 기획된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이 어느덧 5집이 발매되었다. 파스텔뮤직은 어쩜 그리 감성을 잘 잡아냈는지 신곡을 받아볼 때면 늘 만족스러움을 뛰어 넘는 감동을 가져다 준다. 특히 이번 Chapter 5에서는 Daum 스토리볼에서 김연수 작가와 함께 콜라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도 푸른새벽이라는 가수와 함께 콜라보를 한적이 있는데 소설가와 뮤지션의 조합이라니. 독자(그리고 청자)에게 참 신선하게 다가온다. 팬들의 이야기가 앨범으로 만들어진 사랑의 단상, Chapter 5. 트레일러. 목소리가 참 좋다. 2014년 8월부터 10월까지, 약 67일간 진행된 사연은 온라인 사연 게시판, 대림미술관, 매터앤매터, ..
[3P바인더]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2015. 2. 13.여행을 하다보면 우리는 종종 그 곳에 다녀왔던 사실을 잊기도 해요. 그리고 매번 가는 곳만 가지 않으시던가요? 때로는 아직 칠해지지 않은 많은 지역들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녀왔던 장소를 주간계획에서 사용하는 형광펜이나 색연필 등을 이용해 채워넣어보세요! 국내는 결코 좁은 게 아니랍니다. :-)
[3P바인더] 일간 계획
2015. 2. 11.해당 양식은 댓글로 신청하신 분에 한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를 알려드립니다. 주간,월간 계획보다 디테일한 일정을 기록하기 위한 일간 계획. 캘린더(좌측상단)날짜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프로젝트 및 과제 등의 마감 날짜를 무의식적으로 각인시켜주는 효과. 목표 (우측상단) Object/Private는 업무목표나 개인목표 등 해당되는 내용들을 기재. ToDo List(좌측중앙) 개인역량개발과 오늘의 우선업무, 이 두 가지로 구분지어 당일 실천내용들을 적어놓고 특히 프랭클린 플래너의 우선순위 시스템을 도입해서 우선순위에 따라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효과. Schedule (우측 중앙)하루동안의 일정을 기재 오늘의 수입 및 지출 (좌측하단)하루 동안의 수입 및 지출 내역을 기재MEMO 간단한 메모들을..
[3P바인더] 메인 바인더 구입 후기
2015. 2. 10.드디어, 드디어 올 한해 함께 할 메인바인더가 도착했습니다. 3P바인더 박스에 고스란히 포장되어 있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제가 주문한 뉴스페셜 바인더 그레이 색상이 아름다운 자태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레드 브라운 취소하고 역시 그레이 시키길 잘했어요. 특히 거슬렸던 오렌지 배색은 실물로 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그럼 이제 안쪽을 살펴볼까요? 펼쳐보니 전에 제가 쓰던 바인더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네요. 총 11개의 카드 수납 공간과 2개의 펜 꽃이가 있다는 것이 이 바인더의 특징입니다. 멤버십 카드 같은 경우 머니클립을 쓰는 탓에 넣을 공간이 없었는데 여기에다가 보관해서 사용해야겠군요. :-) 뒤로 돌려보니 밑 부분이 약간 울긴했지만, 마감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썼던 베이직 바..
[3P바인더] 새로 구입하게 될 바인더와 A5용지 1BOX
2015. 2. 10.주기적으로 메일을 정리하곤 하는데 평소처럼 그렇듯 메일정리를 하다가 3P자기경영연구소에서 보내온 1-2월호 웹진을 뒤늦게 발견했다. 웹진 속에 무슨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펼쳐보았다. 웹진 속에는 3P바인더에 관련된 이야기들로 쭉 이어지다가 10페이지쯤에 도착하니 새로 출시된 바인더를 소개하고 있었다. 특히 이 바인더들은 20% 할인 받기 위해서는 오직 웹진 링크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1월에 보내온 웹진에는 아직 그레이 바인더는 모습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브라운과 커스터드에 한해서만 50개 한정으로 할인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이 바인더의 이름은 뉴 스페셜 바인더, 총 3가지 색상이 출시되는데 아직 라이트 그레이(+오렌지 배색) 색상은 출시되지 않았고 레드브라운(+진브라운)과..
[3P바인더] 어떤 A5 용지를 구입해야할까?
2015. 2. 9.바인더를 활용할 때, 이미 프린팅된 속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프린팅 하기 위해 무선(또는 무지) 용지를 사용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복사용지들을 구입해주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A4 용지와는 달리 그 절반 크기인 A5용지는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설사 파는 곳이 있다하더라도 수요가 적다보니 생각외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특히 3P바인더에 처음 입문했을 때는 주로 홈페이지에서 바인더/속지/바인더용품 등을 구입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속지 구입은 말리고 싶다. 현재 3P바인더 홈페이지에서는 무선 노트를 위 세 종류로 나눠서 팔고 있다. 이미 타공되어 있어서 바로 인쇄만 하면 바인더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특히 ..
[3P 바인더] 내가 사용하고 있는 메인&서브 바인더
2015. 2. 4.제 3P바인더를 소개합니다. 이전에도 부분적으로 또는 서브바인더에 한해서만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바인더 세계에 입문한 분이나 앞으로 더 활용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모든 부분을 포함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알마인드를 이용해서 제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것들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봤습니다. 메인바인더 1권과 서브바인더 10권(+사용하지 않은 서브바인더 2권) 그리고 A4용지 절반 크기인 A5용지들, 마지막으로 20공 구멍을 뚫어주는 펀치 GP-130N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밑에서 하나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메인 바인더. 늘 소장하고 다녀야 할 메인 바인더, 장소에 따라 메모할 수 있는 수첩이 될 수도 있고, 일정을 확인할 캘린더가 될 수도 있고 불현듯 생각난 아이디어나 생각들을 적..
[속초 여행] 속초에서의 1박 2일, 만족스러운 동해안 바다.
2015. 1. 30.1박 2일로 속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리로 따지면 그리 먼 곳은 아니지만 강원도 특성상 교통편이 좋지 않습니다.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속초고속버스터미널까지 자그만치 4시간이나 소요됩니다. (물론 교통편이 좋으면 이보다 빠를수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서울에 있는 터미널에서 출발하면 2시간대에 도착하더군요. 인천이 멀긴 먼가 봅니다.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들러야 하는 곳은 역시 겟배가 있는 곳이죠. 매번 속초를 올 때면 이 곳에 와서 겟배부터 탑니다. 50m정도밖에 되지 않은 거리를 겟배로 왔다갔다하는데 이게 참 별게 아닌데 집에 와서 속초여행을 떠올려보면 다른 먹거리나 관광지보다 은근히 이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배(?)를 컨트롤 하시는 분께 간혹 아저씨라 부르시는 분들이..
1999, 면회(The Sunshine Boys , 2012)
2015. 1. 29.상원(심희섭), 승준(안재홍), 민욱(김창환)은 고교시절 단짝 3인방이었으나 졸업 후 1년이 지난 지금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 영원히 같이 갈 친구라고 생각했으나 상원은 대학생이 되었고 승준은 재수생, 민욱은 군인이 되어 처지가 너무 달라졌기 때문이다. 우리도 흔히 그렇지 않은가, 내가 멀어지려고 한 것도 아닌데 각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기도 하고 친했던 사람과의 관계가 소멸되기도 한다. 그래도 한때 친했던 친구로서 상원과 승준은 IMF 여파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군대에 자원입대하게 된 민욱을 만나러 강원도 철원으로 떠난다. 승준은 가는 내내, 포트폴리오를 만든답시고 차를 세워 연신 셔터를 누른다. 상원은 그 모습을 보고 빨리 면회 가자고 재촉하지만 승준의 발걸..
[3P바인더] 서브바인더, 세네카 리뉴얼하다.
2015. 1. 26.서브바인더를 구입하면 사진에서 보이는 가장 좌측의 세 권의 서브바인더처럼 3P바인더 사의 평범한 세네카가 꽃혀있다. 캘리그라피를 공부했거나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라면 그냥 빈칸에 용도에 맞게 적어놓아도 제법 괜찮지만 악필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굉장히 볼품없어 보인다. 그래서 많은 바인더족들이 직접 세네카를 디자인하고 수정해서 사용하곤 하는데 나 또한 몇 년 전에는 간단하게 색깔 입히는 정도로 서브바인더를 꾸며놓았다. 그러다 요 근래 들어서 다시 3P바인더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약간의 변화를 택하기로 마음 먹었다. 바인더들을 컬러를 통해 종류별로 구분하고 폰트 또한 눈에 잘 띄는 폰트로 바꿔보기 위해 인터넷에서 요리조리 검색해봤다. 현재 총 12권의 서브바인더를 보유하고 있는데 2권은 아직 용도를 ..
족구왕 (The King of Jokgu , 2013)
2015. 1. 24.내가 영화를 보게 된 방법은 총 세 가지로 나뉜다. 그냥 보게 되는 영화, 어쩔 수 없이 보는 영화 그리고 찾아보게 되는 영화. 그냥 보게 되는 영화는 말그대로 그냥 보는 경우다. 그저 시간을 때우기 위한 킬링타임용으로 영화를 택하거나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적막한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틀어놓는 경우다. 보통 이런 영화류는 웃고 우는 감정만 순간 소비할 뿐 딱히 기억 속에 남는 건 없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보는 영화, 누군가와 같이 영화를 보거나 또는 헬스장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그냥 틀어져 있는 경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경우다. 간혹 수작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냥 보게되는 영화처럼 흘러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리고 마지막 찾아보게 되는 영화, 바로 인터스텔라나 또는 족..
페이퍼컷 프로젝트(Papercut Project), 1집 불공정 연애
2015. 1. 23.계절이 바뀔 쯤이면 내 플레이 리스트는 한번씩 물갈이를 한다. 그 중에는 몇 년째 듣고 있는 노래가 있는 반면, 또 어떤 노래는 금세 지워지고 자취를 감춰버린다. 후자의 대부분은 내가 끌려서 들었다기보다 궁금증에 들어본 노래가 대다수다. 호기심의 주체가 가수가 아닌 노래에 치우친다면 금방 질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페이퍼컷 프로젝트, 오늘 소개할 그룹은 노래보단 그룹에 관심이 먼저 갔었다. 내 노래 취향은 보통 여자 보컬을 앞세운 인디밴드나 싱어송라이터 정도인데 남자 보컬을 내세운 인디밴드라니 아직도 처음 이 그룹을 알게됐을 때 왜 끌렸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 가수들을 좋아하게 된 8할은 보컬 고창인씨의 역할이 크다. 고창인씨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마치 어반자카파의 조현아씨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