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 바인더가 15권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늘리지 않고 있다는 게 맞다. A5 바인더가 기존 A4 사이즈보다 아담한 크기로 휴대성이나 가독성 측면에서는 우세하나 무엇보다 범용성에서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야 어떻게든 자기 스타일대로 적용시키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사이즈의 바인더다. 뿐만 아니라 회사, 학교 또는 기타. 외부에서 나눠주는 자료 같은 경우는 A5 바인더에 철해놓기 위해서는 프린트 가능한 파일로 받아서 사이즈에 맞게 인쇄를 하거나 기존의 용지를 축소복사 해야하는데 번거롭기 그지없다. 필자 또한 이 자료들 외에 MBTI, 인적성 검사(유형)들이나 여기에는 철해놓을 수 없는 자료들을 클리어 파일이나 A4 보관함에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데 그 자료들은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마침 3P바인더에서 새롭게 출시한 A4 바인더 덕분에 이런 자료들도 쉽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가격 때문에 바인더 구입이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체험단 모집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한 결과 선정이 되어 사진에서 보이는 4권 이외에 1권을 합쳐 총 5권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되었다. 현재는 총 4권을 사용하고 있는데 첫번째는 여태까지 받았던 성격 유형검사에 관한 자료들, 두번째는 이제 학생 신분에서 사회 초년생 신분으로 바뀌다보니 잘 모르는 것들이 많아 그런 것들을 캐치할 수 있는 자료들을 보관하기 위한 바인더, 그리고 세번째는 기존의 여행노트(A5 바인더)에서 확장시킨 여행노트(A4바인더)가 되겠다. 기존 A5 여행노트는 문화노트로 전환 시켜서 주로 공연 티켓이나 팜플렛 등을 보관할 예정이고 여행노트는 여행의 흐름에 따라 기록하기 위해 별도로 좀 더 사이즈가 큰 A4에 적용시키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현재 회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세미나 노트까지 해서 총 4권을 사용하고 있다.
각각 한 권씩 소개해보자면 첫번째로 유형노트다.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는 MBTI 자료들부터 보관하고 있다.
또한 학교 다닐 때 받았던 적성검사. 다른 사람들은 그냥 한 번 보고 한 귀로 흘렸겠지만 자기 분석이나 기록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런 자료들도 보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런 자료들을 축소 복사해서 A5 바인더에 보관하기가 참 번거로운데 A4 바인더가 생기니 이렇게 수월하게 자료들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여기도 비슷한 idk 성인종합적성검사. 기존의 A3사이즈를 반 접어서 A4 바인더에 보관 중이다.
두번째는 사회 초년생 노트, 무인양품에서도 3P바인더처럼 20공 바인더를 판매하고 있는데 뿐만 아니라 20공이 뚫려 있는 클리어 포켓도 판매하고 있어서 꽤나 유용하다. 어쨌든 앞으로 내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이나 서류들을 보관할 예정이다.
[3P Binder] - 3P바인더에 적격인 무인양품 제품들.
무인양품 클리어 포켓에 관한 글은 위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세번째로 여행 노트. 2년 전에 내일로 여행을 두 번 다녀왔었는데 기존의 그 자료들을 그대로 옮겨왔다. 위 사진은 여행 다녔던 세부 일정들.
그리고 내일로 티켓부터 곳곳에 여행다니면서 받았던 티켓들을 연이어서 보관하고 있다. 내일로 여행은 다시 갈 일은 희박하겠지만(?) 여행을 다시 계획할 때 참조하거나 친구들이 그 여행에 관해서 물어볼 때 대답 대신 이렇게 노트 한 권 보여주면 깔끔하게 설명이 끝난다.
여기는 내일로여행 같은 2박 이상의 여행이 아니라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정도의 여행에 관한 자료들을 아직 정리하지 못해서 보관하고 있다. 조만간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간단한 여행일정 양식을 만들어서 따로 보관할 예정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오늘 돌아왔던 춘천여행의 흔적들. 여행을 다녀와서 이렇게 한 웅큼 바인더 클리어 포켓에 담아놓으면 괜히 뿌듯하다. 무엇보다 여행 노트를 A4로 옮긴 이유 중 하나가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열차 승차권 같이 큰 티켓들은 A5 바인더에 보관하기가 힘든 것도 있었다.
네번째 노트로 세미나노트는 말 그대로 세미나 자료(주로 PPT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다. 보통 출력 후 이면지로 사용하거나 신경 못 쓰고 있다가 버리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바인더가 보관하니 한 권의 책이 된다.
아직 남아 있는 노트는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은 딱히 없지만, 가계부 노트를 A4 바인더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채워나갈지 궁리좀 해봐야겠다.
"본 포스팅은 3P바인더로부터 체험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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