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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바인더] 나만의 고정섹션 사용법
2015. 3. 7.자신만의 프리섹션을 구축하기 전에 고정섹션 인덱스를 활용하면 바인더를 더욱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 고정 섹션은 총 8개로 나뉘어진다. 고정섹션 인덱스는 총 8장을 포함해서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각 인덱스마다 적혀있는 설명이나 QR코드를 통해 각 섹션별로 사용법을 익혀서 사용할 수도 있고 사람마다 약간씩 변경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프리섹션까지 메인바인더에 철해놓으면 자칫 섹션별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들이 줄어들어 비효율적인 경우가 있어서 과거에 프리섹션으로 사용하던 섹션들은 서브바인더로 이동하고 메인바인더에는 고정섹션만 사용하고 있다. 물론 자주쓰는 프리섹션은 고정섹션 안으로 흡수해왔다. 1. Plan(계획) - 인생 계획, 연간 계획, 버킷 리스트, 습관 리스트. 바인더를 입문할 때 인생 ..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 2013)
2015. 3. 6.맥주 한 잔 마시면서 가볍게 보기 위해 선택한 영화. 어벤져스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우주를 넘나드는 액션은 훌륭. 다만 예상했던 것보다 진지한 측면이 있어서 의아스러웠음. 나중에 제작진을 찾아보니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에 관여를 했다는 소식을 접함. '아 그래서 이렇게 내용이 심오했구나' 단순히 한 히어로의 파워만 내세우는 게 아닌 어떻게 태어났으며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사는지 섬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이런 영화는 IMAX관에서 봐야 제 맛일듯. 집에서 작은 TV화면으로 소비하기엔 아깝다. 평점 7.2/10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2014)
2015. 3. 4.앨런 튜링의 일생을 다룬 영화. 셜록을 본 적이 없어서 사람들이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해내거든. 이 대사 한 마디로 이 영화는 설명된다. 마치 킹스맨의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2시간 조금 안되는 런닝타임 내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 사람의 생을 이렇게 심오하게 들여본다는 측면에서 보면 전혀 지루하지 않다. 평점 7.7/10
[3P바인더] 여행노트, 문화노트 활용법 with 메모리포켓
2015. 2. 26.어제 소개해드린 메모리 포켓을 이용해 여행노트와 문화노트를 꾸며보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그 곳에 대한 흔적을 남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전에는 그렇게 티켓,사진,영수증 등흔 적들이 그냥 가지고만 있다가 정리하다가 또는 청소하다가 하나 둘 사라지고 말았죠. 12년도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에서도 그랬습니다. 여행에서 총무를 맡은 제가 티켓이며 영수증까지 모두 챙겨온 기억이 있는데 제대로 보관을 안해두니 영수증은 어느새 버렸나봅니다. 그래도 티켓들이나 여행 가기전 계획 등은 여전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서브바인더용 프리섹션에 견출지를 붙여서 연도별/여행별로 분류해놓았습니다. 시작은 12.제주도 여행입니다. 그 뒷장은 언제든 꺼내볼 때 쉽게 찾기 위해 다이소에서 구입한 컬러용지를 활용했습니다. 상황에 따..
[3P바인더] 메모리 포켓에 티켓을 보관하자
2015. 2. 25.며칠 전에 3P바인더를 사용하시는 몇 안되는 블로그 이웃분의 공연 기록법을 보고 그 중에서 티켓을 보관하는 비닐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여태까지는 여행을 다니다가 얻은 티켓들, 영수증, 영화나 공연 티켓 등을 바인더에 풀칠로 붙여두곤 했는데 이 메모리 포켓을 본 이후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켓을 보관하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풀칠을 해놓거나 티켓을 그냥 방치해두면 티켓에 인쇄된 잉크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라져버립니다. 그래서 모아놓은 의미가 퇴색되곤 하죠. 그리고 티켓마다 규격이 다 달라서 같이 모아놓자니 분류가 다르고, 따로 모아놓자니 번거로워집니다. 3P바인더사에서 이런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이런 생각을 읽기라도 하듯이 fulldesign이라는 회사(?)..
[3P바인더] A5 전용 20공 펀치가 출시되다.
2015. 2. 24.이전에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여러 번 슬라이드형 펀치, SP-30(왼쪽)과 집게형 펀치,GP-130(오른쪽)을 소개한 적이 있다. 우리는 흔히 이 펀치를 20공 펀치라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면 30공 펀치다. 이 펀치들의 눈금을 자세히 보면 A4(LTR)부터 B5, A5, B6이 적혀있다. 각각의 용지에 맞게 펀칭을 하면 A4는 30공, B5는 26공, A5는 20공(22공)을 뚫을 수 있다. A4 또는 B5 사이즈 같은 경우는 시중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많아 펀치 사용빈도가 A5 사이즈보다는 상대적으로 낮다. 그래서 주로 A5 사이즈의 바인더나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분들이 이 펀치들을 많이 사용한다. 속지로 A5용지를 사용하는 3P바인더가 그런 경우다. 펀치를 사용하면 예상외로 편한 점이 많다. ..
내 인생의 흰자와 노른자
2015. 2. 19.즐겨보는 철학 블로거가 한 명 있다. 그의 글을 읽을 때마다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좋다. 만약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그 블로거를 추천받지 않았다면 내 인생에 그의 글은 없었을지 모른다. 그가 써내려가는 이야기는 간결하다. 한번쯤 가볍게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자신만의 논조를 깊게 풀어낸다. 때론 그의 타고난 철학적 재능에 시기심을 느꼈지만 이내 얼마 가지 않아 재능은 타고나서만 되는 게 아니라 노력 또한 뒷받침된다는 생각에 그 감정은 소멸되었다. 그는 확실히 주류가 아니다. 남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지만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안다는 강점이 있다. 최근에 그가 삶을 계란에 비유하는 글을 썼다. 흔히 우리는 알짜배기 땅을 '노른자 땅'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그것처럼 우리 삶에서도 노른자가 있고 그에 반하..
[3P바인더] 내 서브바인더 변천사
2015. 2. 18.일정노트, 취업노트, 독서노트, 재정관리. 그리고 잡다한 속지가 섞여있는 노트까지 총 다섯권. 메인바인더만 주로 사용하다가 서브바인더 확장의 필요성을 느낀 첫 시도. 추가 서브바인더를 구입해 토익노트,대인관계,한국사노트,인적성노트 등 다양한 노트들을 확장함. 토익노트는 나름 포인트를 준다고 세네카를 노란 색지를 사용했지만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하지 못한 느낌. 폰트나 그림 등을 추가해 노트 확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부분에도 신경을 썼던 단계, 세네카 크기를 어림짐작으로 정해서 그런지 정면에서 봤을 때 짤리는 부분도 있지만 이전에 비하면 노트 구분이 확실해진 단계였다. 메인바인더도 베이직바인더에서 뉴스페셜 바인더로 교체하고 서브바인더는 색상별로 분류하고 여행노트, 영수증 노트들이 추가됨. 무인양품에서 파..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 2014)
2015. 2. 17.매튜본 감독과 마블 코믹스가 만났다. 처음 표지를 보는 순간 기존의 마블사 스타일의 히어로물은 아닐테고 다소 유치한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2세 영화겠거니 싶어서 스킵하려다가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인 걸 보고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이렇게 유치해보이는 포스터에서 그런 등급이 매겨지는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대중들의 생각보다 높은 평점뿐만 아니라 전문가 또한 박하지 않은 평가에 점점 궁금해져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때론 킬 빌처럼 잔인하다 싶다가도, 어느새 잭에스 같은 병맛을 선사해준다. 그리고 배우를 보면 에그시 프라이스 역할을 맡은 태런 애거튼보다 해리 하트역을 맡은 콜린 퍼스가 더 눈이 간다. 그는 영화 내내 간드러진 슈트를 입고 나오는데 병맛 같은..
구글 부사장 '우리는 모든 기록들을 잃어버릴 지도 모르는 디지털 암흑시대에 살고 있다'
2015. 2. 16.Google boss warns of 'forgotten century' with email and photos at risk Digital material including key historical documents could be lost forever because programs to view them will become defunct, says Vint Cerf Vint Cerf: ‘We are nonchalantly throwing all of our data into what could become an information black hole.’ Photograph: Murdo Macleod Piles of digitised material – from blogs, tweets, pic..
[3P바인더] 블로그 포스팅(Blog Posting) 양식
2015. 2. 14.가끔은 '아, 이 주제는 블로그에 포스팅해야겠다!'라고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메모해두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곤 하죠. 갑자기 쓰고 싶은 글이 생각났을 때 블로그 포스팅 양식에 적어두는 것은 어떨까요?
끝까지 간다(A Hard Day , 2013)
2015. 2. 13.영화의 개연성에만 집착하지 않으면 충분히 수작. 이선균과 조진웅, 두 주인공이 끌어가는 힘이 대단하다. 가끔은 이해하려고 해봐도 이해되지 않은 장면들이 여럿 나오는데, 그 부분들만 빼면 영화를 보는 내내 한시도 손을 뗄 수 없다. 내가 영화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가 다시 보고 싶은가?인데 글쎄. 그 정도까진 아니고 한번쯤 볼만한 영화. 나쁘지 않다. 평점 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