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
[3P바인더] 서브바인더, 세네카 리뉴얼하다.
2015. 1. 26.서브바인더를 구입하면 사진에서 보이는 가장 좌측의 세 권의 서브바인더처럼 3P바인더 사의 평범한 세네카가 꽃혀있다. 캘리그라피를 공부했거나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라면 그냥 빈칸에 용도에 맞게 적어놓아도 제법 괜찮지만 악필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굉장히 볼품없어 보인다. 그래서 많은 바인더족들이 직접 세네카를 디자인하고 수정해서 사용하곤 하는데 나 또한 몇 년 전에는 간단하게 색깔 입히는 정도로 서브바인더를 꾸며놓았다. 그러다 요 근래 들어서 다시 3P바인더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약간의 변화를 택하기로 마음 먹었다. 바인더들을 컬러를 통해 종류별로 구분하고 폰트 또한 눈에 잘 띄는 폰트로 바꿔보기 위해 인터넷에서 요리조리 검색해봤다. 현재 총 12권의 서브바인더를 보유하고 있는데 2권은 아직 용도를 ..
족구왕 (The King of Jokgu , 2013)
2015. 1. 24.내가 영화를 보게 된 방법은 총 세 가지로 나뉜다. 그냥 보게 되는 영화, 어쩔 수 없이 보는 영화 그리고 찾아보게 되는 영화. 그냥 보게 되는 영화는 말그대로 그냥 보는 경우다. 그저 시간을 때우기 위한 킬링타임용으로 영화를 택하거나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적막한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틀어놓는 경우다. 보통 이런 영화류는 웃고 우는 감정만 순간 소비할 뿐 딱히 기억 속에 남는 건 없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보는 영화, 누군가와 같이 영화를 보거나 또는 헬스장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그냥 틀어져 있는 경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경우다. 간혹 수작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냥 보게되는 영화처럼 흘러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리고 마지막 찾아보게 되는 영화, 바로 인터스텔라나 또는 족..
페이퍼컷 프로젝트(Papercut Project), 1집 불공정 연애
2015. 1. 23.계절이 바뀔 쯤이면 내 플레이 리스트는 한번씩 물갈이를 한다. 그 중에는 몇 년째 듣고 있는 노래가 있는 반면, 또 어떤 노래는 금세 지워지고 자취를 감춰버린다. 후자의 대부분은 내가 끌려서 들었다기보다 궁금증에 들어본 노래가 대다수다. 호기심의 주체가 가수가 아닌 노래에 치우친다면 금방 질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페이퍼컷 프로젝트, 오늘 소개할 그룹은 노래보단 그룹에 관심이 먼저 갔었다. 내 노래 취향은 보통 여자 보컬을 앞세운 인디밴드나 싱어송라이터 정도인데 남자 보컬을 내세운 인디밴드라니 아직도 처음 이 그룹을 알게됐을 때 왜 끌렸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 가수들을 좋아하게 된 8할은 보컬 고창인씨의 역할이 크다. 고창인씨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마치 어반자카파의 조현아씨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3P 바인더] 2015, 월간 계획 양식
2015. 1. 21.기존의 월간 양식에서 일요일 컬러를 추가하고, 폰트 및 크기 수정. 같은 주에 속하는 지난 달 또는 다음 달의 공간은 사진으로 변경.
[3P바인더] 2015, 주간 계획 양식
2015. 1. 21.생각보다 간격 맞추기가 어려움, 몇 번 더 수정해야 할 듯.
[3P바인더] 위시 리스트(WISH LIST) 양식
2015. 1. 21.구매하고 싶은 물품들의 리스트를 적어놓는 공간. Item - 구매하고 싶은 물품명 Price - 구매하고 싶은 물품의 가격 Reason - 구매하고 싶은 이유 Priority -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10점 만점) Place - 구매예정 장소
[3P바인더] 영화 리스트(MOVIE LIST) 양식
2015. 1. 21.감상했던 영화들의 목록을 적을 수 있는 양식 Title : 영화제목 Director : 감독 Rate : 평점 Date : 영화 본 날짜 Place : 영화 본 장소
[3P바인더] 북 리스트(BOOK LIST) 양식
2015. 1. 21.읽었던 책의 목록을 적어놓을 수 있는 양식 Title : 책제목 Author : 작가 Rate : 평점 Date : 읽은 날짜 Memo : 간단한 메모사항
[3P바인더] 바인더 사용에 유용한 제품들.
2015. 1. 16.시중에 파는 다이어리는 확장성에 있어서 지극히 제한적이다. 기껏해야 일정 정리(일간,주간,월간)를 도와주거나 간단한 메모를 하는 것에만 최적화되어있다. 물론 몇몇 제품들은 나름대로의 서브아이템들을 판매함으로써 이를 보완해주기도 하지만 그 또한 가성비 측면에서 보자면 비효율적이다. 그런면에서 초기 비용은 많이 들어가더라도 직접 바인더에 맞는 용지와 제품들을 구입해서 자기 입맛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오랜기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바인더나 다이어리에 애착도도 높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바인더는 3P 바인더 제품으로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인바인더, 서브바인더를 비롯한 바인더에서부터 속지, 악세서리 등을 팔고 있다. 바인더 사용자로서 확장성 측면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만, 아쉬운 점은 가격이다. 현재 ..
수상한 커튼 싱글, 겨울의 끝 + 2집, 아름다운 날
2015. 1. 13.올해 서른 여섯, 이정도 나이에 가수라면 보통 데뷔 연차가 꽤 될테지만 수상한 커튼은 많이 늦었다.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2009년, 30대에 접어 들어 첫 정규 음반을 발매했다. 이 음반이 바로 1집 이다. 보통 두 단어들을 조합할 땐 어울릴법한 단어들로 붙여놓기 마련인데 '수상한'이라는 형용사에 '커튼'이라는 명사. 도무지 머리를 굴려봐도 어울리는 느낌이 없다. 처음 이 이름을 접했을 땐 4차원적인 밴드인가도 싶었는데 알고보니 여자솔로란다. 그렇게 싱어송라이터라 부르는 수상한 커튼을 처음 접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미 2009년도에 1집 을 발매했으나 그때 당시엔 잘 몰랐다. 그러다 몇년 뒤 발매했던 싱글 앨범, . 총 세 곡이 수록된 이 싱글 앨범에 2곡이 몇년 째 나의 단골음악들이다. 늦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2014) 관람후기
2015. 1. 10.핸드폰을 만지다가 우연히 올레 멤버십 어플에 들어갔는데, 회원등급이 VIP가 돼있었다. 그래서 바뀐 혜택들을 찾아보니 연12회 영화관람/스타벅스 커피 무료 혜택이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냉큼 그동안 보고 싶었던 를 보고 왔다. 2인 기준으로 멤버십 포인트 9000점 차감, 현금 7500원을 지불하고 영화 티켓을 얻을 수 있었는데 사실 그동안 올레 멤버십은 편의점 말고는 딱히 쓸만한 곳이 없어서 골칫덩어리였는데 이번 해부터는 영화보는데 오롯이 투자해봐야겠다. 영화는 120분 이상의 런닝타임을 갖는 일반 영화와는 달리 86분의 다소 짧은 런닝타임으로 제작되었다. 첫 장면은 할머니가 눈으로 뒤덮인 산기슭에 어느 무덤가에서 펑펑 우는 장면으로 시작되면서 이내 곱게 한복을 입은 노부부가 마당을 쓸고 있는 장면으로..
[3P바인더] 2014년, 한 해를 되돌아보다
2015. 1. 4.근황 1월에는 라이언 맥긴리 사진전,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EBS, 스페이스 공감에 다녀왔다. 몇년 전 개콘 방청 당첨이 되어 다녀온 적이 있는데 마침 600회 특집이어서 '운이 좋구나'라는 생각이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공감 1000회 특집이었다. 확실히 당첨쪽으로는 운빨이 좀 있는 듯. 요즘 공감 뮤지션 라인업이 내 스타일이 아니라 지원은 하지 않고 눈팅만 하고 있는데 당분간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다. :-) 2~4월에는 취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나름 인턴이나 협회 등 서류 통과 비중은 높았는데 그 곳에 내가 왜 가야하는지 스스로 설득이 되지 않아 준비가 소홀했다. 그런 과정은 곧이곧대로 결과로 이어졌다. 여기서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무작정 하기보다는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