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 모임을 통해 사명(+꿈 리스트), 평생계획, 연간계획, 월간계획을 완성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두 번의 모임에서는 주간계획과 일간계획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어쨌든 어느정도 장기적인 계획이나, 당장 내년의 계획이 잡혔으니 이제 그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
약 반년 전에 서브바인더를 재분류하고, 그 이후에 여러번 재분류를 하려고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계획의 부재'였다. 취업 준비생에서 직장인으로 바뀌었음에도 어떤 걸 해야할지 미리 준비하기보다 무엇을 해내기 위해서 서두르기만 한 거 같다.
어쨌든 2015년이 며칠 안 남은 이 시점에서 80% 정도 서브바인더가 재분류되어지고 있다. 아마 연말이나 연초쯤 되면 완벽하게 재분류가 되지 않을까.
메인 바인더
6개월 전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개인적으로 프리섹션까지 들고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고정섹션에 프리섹션을 녹이는 걸로 마무리.
→ 일정, 메모에 강점을 둬야함. 두껍게 가지고 다니기보다 매일 볼 것들 위주로 구성할 것.
→ 관리(시간, 일정, 취미 등)하는 분야가 늘어날 수록 바인더가 두꺼워져 들고다니지 않을 위험성이 있음.
→ 주간, 월간계획에서 중복 기록은 피하는게 좋음. 월간은 약속이나 일정 위주로 작성하고 주간은 꼼꼼하게 작성할 것.
업무일지
내게 맞는 양식을 찾고 있다. 아마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어쨌든 양식이 확정되면 메인바인더에 보관해서 기록하고, 주간계획처럼 일정시간이 지나면 업무일지 서브바인더로 옮길 예정이다. 이 바인더는 아마 회사에 위치할 것 같다.
성과노트
말 그대로 내가 살면서 얻어온 성과들, 아직 사회에서 나온 성과는 별로 없기에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성과 기록을 넣어둘 예정이다. 그러다 차츰 쌓이기 시작하면 분리할 예정이다.
직무노트
내 직업에 맞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일정 노트1,2,3
→ 일간, 주간, 월간 등 기록이 끝난 일정 속지들을 보관.
→ 바인더를 사용하는 기간이 이제 꽤 되다보니 거의 다 꽉 참. 2권으로 확장 예정.
1권은 월간계획(2012~), 2권은 주간계획(2012~2014), 3권은 주간계획(2015~2017)을 보관할 예정이다.
재정 노트
→ 매달, 매년 컴퓨터로 작성한 가계부를 프린트해서 이 곳에 보관. 또한 재정에 관한 정보들도 같이 보관.
→ 영수증 노트와 중복되는 부분들이 있음. 어느정도 데이터가 누적되면 합치거나 용도변경을 해야할 듯.
엑셀로 가계부 작성하는 건 일단 포기했다.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고 방법을 모색중이다. 아마 다시 쓴다 하더라도 엑셀로 할 것 같다. 어쨌든 당장은 가계부 기록하는데만 급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매달 나오는 월급명세서를 이 곳에 보관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한 몇 년 모이면 은근히 자료가 될 것 같다.
영수증 노트
→ 카드로 지출되는 영수증 보관, 현금은 각별히 가계부에 기입하고 카드로 인한 지출은 되도록 이 곳에 철하는 중.
→ 영수증들은 주로 풀을 이용해서 붙여놓는 게 좋음.
→ 바인더를 활용하면서 낭비되는 용지들을 영수증 붙여놓는 용지로 활용.
영수증 보관하는 방법을 바꿨다. 기존에는 버려지는 용지 위에 영수증 등을 일일이 붙였는데 은근히 손이 많이 갔다. 어디 제출하는 영수증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현재는 무인양품 리필 클리어 포켓을 활용해서 달마다 나눠서 보관만 하고 있다. 그래서 월말 마다 가계부 결산을 할 때 한 번씩 꺼내보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 이 방법대로 쭉 갈 것 같다. 방법이 확장된다면 스캔해서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정도? 하지만 그마저도 아직은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 노트(+문화 노트)
→ 여행 가기 전 짰던 계획, 지출 내역, 여행 중 받은 영수증이나 티켓 등 보관.
(여행 기간이 길거나 횟수가 잦다면 사진 등까지 첨부해 국가별로 보관 가능)
→ 여행노트와 비슷하나, 좀 더 심플한 느낌. 후기 등을 첨부해두면 좋을 듯.
→ 문화 활동, 영화 티켓/공연 티켓/스포츠 티켓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관한 기록.
→ 스카치테이프나 딱풀보다는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여두면 좋음. (추후 재배치 가능성)
원래는 이면지에 스카치테이프나 딱풀로 사용해서 붙이다가, 그 이후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하여 자료들을 보관했다. 그러나 메모리 포켓이라는 '비닐'을 알게 되어서 양면 테이프를 활용해서 보관 중이다. 아마 지금 방법으로 계속 고수할 것 같다. 바인더를 제대로 활용하기 전 갔던 여행들은 그렇게 자료가 많지 않으니 같이 통합해서 보관하면 될 것 같다. 문화노트 또한 자료가 많지 않아 이 여행 노트에 통합 시킬 예정이다.
다만 이번 연말에 계획된 칭다오 여행에서는 여행 노트를 따로 만들 예정이다. 지도, 바우처, 일정, 계획표 등을 철해놓고 현지에서 얻은 티켓이나 기타 기념품등을 보관해서 가지고 올 예정이다. 또한 추후에는 사진을 간추려서 추가함으로써 여행 한 번에, 한 권의 바인더가 완성되는 것이 목표다. 아직 여행바인더를 제대로 만들어 본 적이 없기에 이번 여행이 기대된다.
독서 노트
→ 책을 읽다가 인상 깊은 구절이나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 등 기록.
내년부터 시작되는 바스락 모임 with 독서모임에서 이 노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그때 사용기를 하나씩 포스팅할 예정.
철학 노트( + 대인관계 통합)
→ 네이버 철학의 숲 & 강신주에 관한 철학 이야기 등 다양한 철학 이야기 수록
→ 대인 관계에 필요한 정보, 뉴스 기사나 컬럼, 좋은 글 등 유익한 정보들 보관
철학노트와 관계노트를 따로 가지고 있었는데 채워지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냥 합쳤다가 나중에 양이 많아지면 다시 분리시키면 될 것 같다. 어쨌든 당장은 철학노트 한 권이면 충분할 것 같다.
블로그 노트
→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게시물들을 인쇄해서 보관.
블로그의 역사나 추이를 보관할 예정이다. 모든 글을 인쇄해서 보관하기에는 비효율적인 것 같고 심혈을 기울여서 작성했던 글들 위주로 뽑아놓고, 매달 애드센스 내역이나, 방문자수 추이 등등 블로그에 관해서 보관할 계획. 예전부터 블로그 노트는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계속 애매한 거 투성이었다.
감정수업
몇 달? 몇 년? 전에 강신주의 감정 수업에 있는 내용을 적어놓은 적이 있는데 그 내용 등을 옮겨 둘 예정이다. 그런데 단순히 그 내용만 옮겨놓는게 아니라 48개의 감정에 맞는 내 생각들도 차근차근 적어둘 예정이다. 완성이 되려면 아마 내년 이맘때쯤이 되지않을까. 어쨌든 내년에 기대되는 서브바인더이기도 하다.
필사노트
어떻게 보면 독서노트와 겹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맞다. 지금은 겹친다. 그래서 조금 구분을 지으려고 한다. 시 또는 좋은 글 위주로 필사할 예정이다. 그 외에 책에 관한 내용들은 모조리 독서노트로 간다.
사진첩 노트
→ 아직은 사진앨범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 관련 포켓 속지가 부족. 인쇄하기엔 잉크&토너량이 너무 많이 들어감.
→ fulldesign 메모리 포켓을 이용한다면 나만의 사진첩 제작 가능. 앞으로 좀 더 연구해봐야 할 듯.
→ 무인양품 클리어포켓과 연동해서 활용할 방법도 연구해볼 것.
→ 아무리 봐도 아직까지는 비효율적임.
메모리 포켓 사진(3X4) 비닐은 많이 사놓았다. 칭다오 갔다와서 나오는 사진들을 사진첩 노트? 여행 노트? 고민 중이다. 여전히 사진첩 노트는 포지션이 애매해서 확정된 바인더는 아니다.
속지 노트
→ 각종 양식들을 제작하다가 남거나 필요없는 양식들을 보관. (주변 사람들과 주기적으로 공유하기가 용이)
그대로 가면 될 것 같다.
이등병의 편지1,2
군대에서 주고받았던 편지들이 상자에 몇 년간 방치되어 있는데 몇 주 전에 그것들을 바인더에 옮겼다. 컬러체크 영역에서 따로 빨강을 추가했다. 추억 영역이다.
모임노트
바스락 모임에 관한 내용들을 보관할 예정이다. 공지사항부터 매달 결산내역(회비 사용, 벌금 내역), 그 외에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고 바스락 모임의 활동 내역이 보관될 수도 있다.
토익 노트, 인적성 노트, 한국사 노트, 취업 노트 (폐기)
토익 같은 경우 내년에 개정이 된다고 하니, 현재의 자료를 계속해서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인적성, 한국사 노트 또한 앞으로 2년간은 전혀 필요 없을 것 같다. 그 이후에 필요하다면 한 번 만들었던 바인더는 금방 만드니 그때 하면 될 것 같다. 취업노트는 이미 폐기됐다. 개인정보가 많다보니 취업준비생일 때도 계속해서 보관한다는 게 고민이 많았던 서브바인더였다.
A4바인더는 일단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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