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별점 분포
왓챠 앱은 영화 매니아에겐 진리다. 봤던 영화를 기록할 수도 있고, 평점으로 내 취향을 분석할 수도 있는 만고불변의 왓챠. 현재 필자 같은 경우 313개의 영화를 관람했다. (아마 이보다 더 많이 관람했겠지만?) 왓챠 같은 경우 영화를 평가할 때 최소 0.5점부터 최대 5개까지 별을 매길 수 있다. 나는 주로 4개의 별점을 뿌렸고, 평균은 약 3.7개로 분석이 됐다.
2. 선호 국가
역시 할리우드 영화가 제 맛, 한국영화보다 오히려 미국 영화를 많이 봤다. 그리고 영국이야 영어권이니 미국과 동급으로 친다 하더라도 독일은 약간 의외다. 쉰들러 리스트나 타인의 삶 같은 영화들의 힘이 컸으리라 생각된다.
3. 선호 배우
역시 송강호, 그가 나온 영화는 거진 재밌다. 물론 작품성이야 두 말 할 것도 없고 말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그렇게 찾아보는 배우는 아닌데 보다보니 2위에 랭크가 됐다. 그 전까지는그냥 관능미를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영화 <Her>에서 목소리 연기만으로 내가 생각하는 게 뒤바뀌었다. 디카프리오야 워낙 작품이 많으니 많이 본 것 같고 크리스찬 베일은 좀 의외다. 나름 많이 본 것 같은데 4위라니. 아마 여기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일 듯.
4. 선호 감독
감독은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과 봉준호가 갑이다. 배트맨이야 말할 것도 없고, 프레스티지도 완전 꿀잼, 봉준호 감독 같은 경우도 괴물이나 설국열차도 정말 재밌게 봤다. 그 외에도 내가 주로 좋아하는 감독들이 포진해있다. 특히 롭 라이너! 플롭은 정말 ㅎ
5. 선호 장르
공상과 서정을 즐기는 멋쟁이란다. 판타지, SF를 좋아하고 드라마를 주로 보는구나. 나도 잘 몰랐다. 다큐멘터리는 정말 안 좋아하는 거 맞는 듯. 공포도 진짜 싫은데 왤케 많이 봤지? 장르는 한 영화에도 여러 장르가 존재하니 도무지 감이 안 잡힌다. 분석이 그렇게 큰 의미는 없을 듯 싶다.
6. 선호 키워드
선호 장르가 가장 메인 키워드로 나왔고, 연기력. 긴장감. 운명. 크. 이런 스토리는 생각만 해도 좋다.
7. 총평
내가 봤던 영화의 총 시간이 635시간이라고 한다. 일주일에 2편씩 봐도 1년이 걸리는 시간. 말로는 상위 5% 매니아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20% 축에 끼지도 못할 것 같다. 어쨌든 가장 할 거 없을 때 좋은 건 영화보는 거. 요즘 영화 가격이 많이 올라서 예전보다는 보러 가는 횟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통신사나 여러 할인혜택을 잘 찾아보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으니 앞으로도 값싸게 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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