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사람을 만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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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얻기가 어디 쉬울까? 인맥은 타인의 마음을 얻으면서 형성된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가? 인맥 관리는 결국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인맥 관리에 대한 조언은 직장 생활을 하며 수도 없이 듣는다. 그런데 직장 생활에서 필요한 인맥 형성은 단발에 그치는 경우가 잦다. 한 번 만나서 일을 주고받은 관계는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야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다. 애초 상대에 대한 목적이 업무상으로만 확실했기 때문이다.
업무로 시작된 만남에서 특별함을 찾지 못하고 일이 끝남과 동시에 전화번호를 저장만 해두는 그런 관계는 셀 수 없이 많다. 심지어 상대로부터 받은 호의를 놓친 경우도 허다하다. 정리만 잘해둔 명함을 보고 얼굴까지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만나야 하는 거래처가 아니라면, 나중에는 그가 누구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과거 어느 한때 상대를 만났는데 말이다! 1년 내내 단 한 번도 열어본 적 없는 명함 박스는 타인을 만나온 자신의 시간과 기회들이 아무 의미도 없이 버려졌음을 가감 없이 증명하고 있다.
연차가 쌓이는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왔다 해도, 퇴근 후 막역하게 만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회사 밖에서 만남을 요청해온 지인들 중에 과연 자신의 주말까지 바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사람의 수는 계속 늘어나는데 정작 본인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인맥 관리는 비즈니스를 넘어 더 넓은 삶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진행되어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타인에 대한 정보가 아니다. 바로 자신에 대한 정보다. 자신의 성향이나 장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대부분은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고, 선물과 같은 무엇인가를 주면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사람과 친해지려면 적극성이 매우 필요하니까. 다만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본인 또한 상대의 선물을 이끌어낼 만큼 어떤 특장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필요에 의해서든, 인간적인 매력에 의해서든 처음에는 상대로부터 뭔가 특별함을 발견했기 때문에 본인이 움직였을 것이다. 이후에도 계속 자신만 연락하는 관계라면, 연락을 멈추는 순간 관계도 끝이 나지 않겠는가. 표면적으로만 친할 뿐, 서로의 진정한 교감은 있을 리 없다. 자기 주변엔 왜 이런 사람들만 가득한 것일까?
나를 다시 바라보라
벚꽃, by 11장유리 by cc.photoshare
'베리굿 정리 컨설팅'의 윤선현 대표는 먼저 연락하고 싶은 사람의 특징을 떠올려보라고 한다. 생각만 해도 기분 좋고, 자신에게 영감을 주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일 것이다. 가끔 따끔한 충고도 해주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할 말이 끊이질 않게 하는 사람이라면 계속 연락하고 싶어질 것이다.
당연하다. 그렇다면 본인도 타인의 눈에 그런 사람인지를 파악해보자. 타인에게 부탁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타인의 연락에 제대로 응대하고 있는지, 만나기만 하면 늘 우울한 푸념과 불평만 늘어놓는 것은 아닌지, 심지어 초면에 부담스러운 개인사를 늘어놓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서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 만나든 기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항상 웃는 사람이 타인에게 늘 좋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또 진지한 사람이 반드시 재미없고 우울한 사람은 아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맥 관리에 있어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장점을 알고 이를 타인에게 베풀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베풀 수 있는 것'과 타인으로부터 '위로받고 싶은 것'을 나눠보라.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상대에게 늘 빚을 지지 말고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한 준비가 된다.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기
우리는 만나는 횟수와 만나온 기간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며 종종 착각을 한다. 만나는 횟수와 시간을 친함의 전제 조건으로 삼는다. 물론 물리적인 시간이 사람을 더 깊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맞다. 비즈니스 관계로 맺은 사람들과 만남의 횟수를 더할수록 속 깊은 대화가 도출되기도 하니까.
그런데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많이 만난다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오랫동안 만났다고, 자주 만난다고 좋은 관계는 아니다. 30년지기 친구가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다.
만나온 기간 대신 상대의 장점에 대해 떠올려보자. 나의 죽마고우를 '오래된 베스트 프렌드'가 아니라 '언제든지 찾아가면 늘 나를 반겨줄 친구', '여행을 가자고 하면 흔쾌히 받아줄 친구'라고 긴 이름표를 붙여보자. 디테일하게 파악한 사람의 성향으로 주변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어떤 만남을 갖고 어떻게 연락을 하며 상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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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관계된 사람 중에 의미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될 사람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크게 두 가지 질문을 해보자. '누가 내 시간을 아무 근거 없이 빼앗고 있을까?'와 '친구의 감정 때문에 내 기분까지 지나치게 영향을 받고 있지 않을까?'이다.
앉은 자리에서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과감히 멀리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자신이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까지 만나지 않아도 좋다. 이렇게 타인을 살피다 보면, 자신의 잘못된 행동도 보인다. 습관처럼 쓸데없이 친구에게 전화해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은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당신은 폐쇄적인 인간관계를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단 한 사람과 하루에 30~40분씩 하는 전화 통화를 끊는다면, 하루 10명의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로 안부를 물을 수 있다.
헤어진 남자친구 때문에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계속 친구에게 전화로 하소연하고 있다고? 슬픔을 해결해야 하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어야 하는데 타인의 시간과 평화까지 뺏고 있다. 이는 친한 친구와의 관계마저 악화시키는 행동이다.
만약 오롯이 자신의 전화를 받아주고 있다면, 그는 인간성이 참 좋은 친구란 것을 잊지 말고 훗날 갚아라.
CHECK LIST
아래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인맥은 의외로 간단히 정리된다.
STEP 1. 현재 내 친구는 누구인가?
□ 해외로 이민을 간다고 상상해보자. 누구에게 작별 인사를 하겠는가?
□ 결혼을 앞두고 있다. 어떤 사람에게 축하받고 싶은가?
□ 갑작스럽게 대출 이자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누가 도와줄까?
□ 부모님과 사별하게 되었다. 어느 누구와 슬픔을 나누고 싶은가?
□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누구에게 연락하겠는가?
□ 내 노후에 반드시 있었으면 하는 친구는 누구인가?
□ 종종 내 허물을 목격하면서도 타인에게 발설하지 않는 친구는 누구인가?
□ 늘 아낌없이 주기만 하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오는 친구가 있는가?
STEP 2. 좋은 관계에 대해 착각하는 것은?
□ 오래 만난 관계라면, 좋은 친구?
→ 정작, 관계를 들여다보면 질투, 시기, 푸념 등을 늘어놓으며 불행하게 하는 관계도 많다.
□ 허물없는 관계는 좋은 관계?
→ 적당한 선을 두고 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주 만날수록 친하다?
→ 1년에 한 번을 만나도 자주 만나는 관계보다 좋을 수 있다. 문제는 서로 얼마나 교감을 나누느냐의 문제다.
□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야 한다?
→ 착한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관계로부터 오는 중압감을 떨쳐버려야 한다. 이들은 거절도 제대로 못한다.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 가장 편안한 상태는 바로 혼자 있을 때다.
STEP 3. 좋은 사람은 어떻게 알아볼까?
□ 세심한 관찰. 단 1시간을 만나도 상대의 많은 부분을 파악하게 한다.
□ 자신을 만나러 온 상대의 준비를 살펴라. 업무뿐만 아니라, 사적인 자리에서도 타인과의 만남에 대한 준비는 매우 중요하다. 본인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배려에서 비롯된다.
□ 약속 시간을 지켜라. 번번이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과는 지속적으로 만날 이유가 없다. 타인의 시간이 소중하다는 개념조차 없는 사람이다.
□ 일기를 써라. 반성은 늘 잊고 싶은 시간이다. 잊지 않도록 기록해두면 타인을 바라보는 기준뿐만 아니라, 본인도 함께 성장한다.
□ 말을 조심하라. 관계에 있어 말은 많은 부분을 변화시킨다. 말을 가려서 하면, 자신의 가치가 달라지고 그걸 알아본 좋은 사람들이 저절로 모인다.
□ 웃음 안에서 진지함까지 살펴라. 늘 웃고 밝은 사람은 매력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매번 관계의 무기가 될 수는 없다. 어느 순간 발견되는 진지함이 관계를 지속시켜줄 것이다
인간관계, 빠르게 정리하고 깊이 채워라
인생은 길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만나온 사람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뜻. 다시 새롭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는 필수다.
버려야 할 사람
1. 힘들게 하는 사람과 이별하라
누가 자신을 힘들게 하는가. 누가 자신에게 잦은 피해를 주는가. 물론 사람과 사귀다 보면 상대보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손해 보지 않으려고 집착하면서 인색하게 구는 행동도 좋지는 않지만 배려가 없는 사람을 굳이 만나야 할 이유가 있을까.
힘들게 하는 사람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시간, 사람, 평판, 돈, 에너지, 감정 등 자신에게서 한 가지 이상 빼앗아가는 사람이다. 상대에게 늘 친절하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될 수는 없다. 그런데 직장 내의 사람들처럼 헤어질 수 없는 관계라면 어떻게 할까?
그렇다면 약간의 방어법을 고심해두어라. 이를테면, 상대의 기분 나쁜 말에는 정색하는 모습을, 1시간씩 약속을 늦는 사람에게는 약속 시간 전에 전화를 걸어 시간을 조정해두는 지혜를 발휘하라. 계속 좋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느라 자신의 감정과 시간을 뺏길 수 없다. 물론 약간의 참을성이 필요하지만.
2.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을 멀리하라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성숙하라는 법은 없지만, 유달리 생각 없는 말을 남발하는 사람을 곁에 두면 말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내리게 된다. 뜻하지 않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어 본인이 해명까지 해야 할 일이 생긴다는 뜻이다.
본인 앞에서 하는 행동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도 과감히 정리해라. 한번 배신을 했거나, 뒤에서 자신을 험담했던 사람은 다시 만날 일이 없어도 좋다. 또 종교적으로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만날 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도 조금 멀리해도 무방하다. 그런 사람의 머릿속에 당신에 대한 존재나 배려가 있을 리 없으니까.
3. 진실하지 않은 사람과 작별하라
허풍 허세가 심하고, 간혹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가. 대개 지인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가까운 친구의 말이라고, 상사처럼 권위가 있는 사람의 말이라고 늘 1백 퍼센트 믿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자.
물론 그 자리에서 얼굴을 붉히며 진위 여부를 가릴 필요는 없다. 다만 친한 관계라도 사실과 생각을 나누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상대가 말을 하다 보면 본인도 별 생각 없이 맞장구치며 상대의 말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현하게 된다. 완벽히 사적이 아니라, 비즈니스로 알게 된 친구 사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4.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사람과 이별하라
옆에서 끊임없이 내면을 위축시키는 사람이 있다. 본인보다 부유하거나, 본인보다 외모가 뛰어나다거나, 현재의 삶에 있어 쉽게 바뀔 수 없는 부분으로 마음을 괴롭히는 부류다. 이런 관계도 가급적 멀리해라. 본인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주로 성장기를 함께 보낸 오랜 친구들 사이에 알게 모르게 경쟁 구도가 생성되어 있을 수 있다. 괜찮은 인품의 사람이라면, 자랑보다 겸손을 택할 것이다. 특별히 좋은 성과가 생기면 "칭찬받고 싶다"며 밥을 사겠다고 유도하기도 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왜 자신이 그러한 상대로부터 자신감을 잃을까? 나보다 잘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불행을 느낄 것인가. 약해진 자존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이어야 인맥을 관리할 수 있다.
사람과 멀어지는 방법
1. 일단 지워라
과거에 만났지만, 현재 만나지 않고 앞으로도 만나지 않을 사람은 과감히 스마트폰에서 삭제한다. 다시 마주칠 일이 있지만, 싫은 사람, 힘들게 하는 사람도 지워라. 내가 먼저 연락할 일이 없는 사람이다. 지워야, 채울 수 있다.
2. 정공법
"불편하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기 싫다" 등 단호하게 거절하거나 싫다는 의사 표시를 해라. 오히려 좋은 관계가 되기도 한다. 배려가 있는 사람이라면, 상대가 왜 그랬는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할 테니까.
3. 흐지부지 전략
매일매일 만나온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만나기 불편해졌다면 전화를 받지 마라. 모든 연락을 다 받을 필요는 없다. 특별히 이유를 묻지 않는 한 응대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말로 상처 주지 않은 사람들이 쓰는 방법이다.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한 팁 3
1. 비밀을 공유하라
비밀을 공유하는 것은 관계를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킨다. 서로 신뢰의 관계로 접어드는 것이다. 단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자. 그 말이 새어나가는지를 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다.
2. 질문을 많이 해라
약속 장소에 가기 전에 SNS로 상대의 근황을 살펴라. 그리고 세 가지 이상의 질문을 준비하라. 질문을 준비하면, 다시 만나기 쉬워진다.
3. 그를 메모하라
상대에 대한 인적 사항, 특징, 취향 등을 전화번호 페이지에 메모하라. 그리고 문자를 보내라. 당신의 배려는 상대에게 행복을 줄 것이다.
채워야 할 사람
1. 라이프 코치를 찾아라
본인의 주변에 늘 허허실실 웃고 떠드는 관계만 있지는 않을까? 그런 사람들은 만날 때는 좋지만 정작 필요할 때 등을 돌릴 수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진지함을 찾지 못하면 만남의 횟수를 줄여라. 그리고 본인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오랜 친구 중에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면 행운이다. 본인의 성향과 주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직언을 해준다면 금상첨화. 인생 코치는 선배나 선생님 중에서 찾아보자. 자신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절실할 때는 반드시 존재한다.
2. 자신과 다른 사람을 찾아라
사람의 성향이 다 같을 수는 없다. 운동을 좋아하고 늘 에너제틱하며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와 자극을 준다. 주변에 온통 게으르고 안정적인 상태를 좋아하는 이들만 가득하다면, 본인의 성향을 입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일부러라도 자신과 다른 성향의 사람을 알고 지내고 종종 자극을 받을 필요가 있다. 반대로 본인이 언제나 활력이 넘친다면, 차분하게 안정적인 성향을 가진 친구를 찾자. 당신이 보지 못한 부분을 일깨워줄 것이다.
3. 유머러스한 사람을 찾아라
유머가 있는 사람은 어느 누구에게나 환영받는다. 그는 늘 인기가 많아서 여기저기 찾는 사람도 많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어떤가. 그와 함께 있으면 당신은 웃느라 온갖 스트레스를 날리며 잠시라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기분 좋은 성향은 자신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까지 전파된다. 언젠가 본인도 그의 유머 실력을 반쯤 배우게 될지도 모른다. 주변에 유머에 능한 사람을 찾았고 주변 평판이 나쁘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대시해도 좋다.
4. 옛 친구를 찾아라
바쁘다는 핑계로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아서 소식이 끊긴 친구가 있을 것이다. 인품도 성격도 참 괜찮은 친구였는데, 서로가 연락을 챙기지 못했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너무 오랫동안 보지 않아서 망설이는 것보다 연락을 시도하는 편이 낫다. 물론 변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랄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고 포용력이 생긴 두 사람은 제법 근사한, 관계의 2라운드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속 관계에 대한 말, 말, 말
"1분마다가 생존인 해녀들에겐 당신들처럼 거창한 우정을 나눌 여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저 다음 사람을 위해서 전복을 덜 따는 것, 그게 우리들의 작은 의리입니다."
-< 직장의 신 > 中 김혜수 대사
"내 자존심을 지킨답시고 난 저 아이를 버렸는데 그럼 지켜진 내 자존심은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 그들이 사는 세상 > 中 현빈 독백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놀랍도록 신비하고 새로운 걸 보여주는 관계. 오래되고 식상하기도 한 관계. 여러 가지 질문을 하게 만드는 관계. 기대하지 못했던 것을 가져다주는 관계. 시작할 때와 완전히 다른 것이 있고, 어떤 것은 다시 처음처럼 돌아가게 만드는 관계. 그러나 가장 즐겁고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관계는 바로 당신 자신과의 관계다."
-< 섹스 앤 더 시티6 20회 > 사라 제시카 파커의 독백
"내가 이번에 바닥을 치면서 기분 참 드러울 때가 많았는데,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더라.
사람이 딱 걸러져. 진짜 내 편과 내 편을 가장한 적!
인생에서 가끔 큰 시련이 오는 거,
한 번씩 진짜와 가짜를 걸러내라는 하느님이 주신 큰 기회가 아닌가 싶네."
-< 별에서 온 그대 > 中 전지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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