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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프리미엄 싸게 구입하는 법 (with 아르헨티나)
2018. 2. 8.Evernote Basic, 즉 결제를 하지 않은 채로 에버노트를 쓰면 접근할 수 있는 디바이스의 수가 2대로 제한됩니다.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과 PC까지 두 대면 충분하겠다 싶다가도 사용하다보면 디바이스가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은 아래와 같은 창을 자주 만나실겁니다. 이때 방법은 2가지입니다. 디바이스 수를 늘리기 위해 유료 결제(에버노트 플러스, 프리미엄)를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이전에 동기화 했던 디바이스를 취소하고 현재 접속을 시도하는 디바이스를 등록하는 것입니다. 후자를 택했다면 나중에 다시 위와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냥 결제할까...' 우리는 불편함을 죽어도 싫어합니다. 어떻게든 돈으로 편리함을 사고 싶어하죠. 결제하려고 보니 가..
원노트 태그를 활용한 독서노트 기록법
2018. 1. 30.책 이름 : 메신저가 되라(Millionaire Messenger, 2012)부제 :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평생 성장하는 법저자 : 브랜든 버처드장르 : 자기 계발독서 날짜 : 2018. 01. 23 ~ 2018. 01. 25 인상 깊은 것, 질문, 깨달은 것, 나중에 할 일, 적용할 것, 하이라이트 등 태그를 활용하여 독서노트에 기록 태그 활용하기 - 독서노트 현재 독서노트에 작성된 태그(인상 깊은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 등)를 태그 찾기를 통하여 필터링하면 해당 내용만 요약해서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한 권의 독서노트뿐만 아니라 본인이 작성한 모든 독서노트에 대한 필터링도 가능하다. 요약페이지에서 태그 옆 원노트 로고를 클릭하면 원본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태그로 요약된 페이..
[바스락 모임] 2017년 바스락 모임 피드백
2018. 1. 21.오랜만에 모임 후기를 씁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다른 일을 더 우선시한다는 이유로 작년에는 모임 후기를 많이 올리지 못했는데요. 올해도 아마 크게 다를 거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바스락 모임과 저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 위해서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후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책 에서 김경희 작가는 누군가 자신에게 '무슨 일 하세요?'라고 물어봤을 때 예전에 회사사를 다닐 때는 '직장인이에요'라는 명쾌하게 답했지만, 글도 쓰고 클래스도 열고, 책방에서 일도 하는 지금은 딱히 어떤 단어로 규정하기 힘들다고. 무슨 모임 하세요? 누군가 제게 물을 때 항상 바인더 모임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열에 아홉은 그게 무슨 모임인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혹여 바인더를 알아도 '그거 그냥 적는 거 아니에요? 그걸..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의 2017년 결산
2018. 1. 5.모닥불의 사명 끊임없는 지식 공유를 통해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한기를 녹여주는 따듯함을 간직한 사람 2017년이 저물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20대 중반부터 하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20대의 끝에 서있습니다. 항상 배우기를 좋아하고,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잘하는 것들을 남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는 탓에 이번 생(?)의 사명을 위와 같이 정하기도 했습니다. 모닥불님이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에서 주변을 따듯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티스토리에서는 블로그에 대해 결산을 하고 있지만, 브런치에서는 2017년의 마지막 날이었던 12월 31일에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본 글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한 해 되돌아보다. (링크 ) 모닥불을 표현하는 2017년 키워드 2..
2018년 주간계획, 컬러를 활용하자
2017. 12. 26.내일부터 쓰게 될 2018년 주간계획 양식은 To-Do 리스트가 10칸에서 7칸으로 줄어든다. 바스락 모임에서 daisy님이 만들어주신 이 양식의 처음 버전(Ver1.0)도 7칸이었지만 2018년 버전(Ver1.2)은 처음 버전에 비해 칸의 높이를 좀 더 늘렸다. 내년에는 스티커 라벨을 좀 더 활용하기 위함이다. 스티커 라벨은 3M 포스트잇 스티커라벨 8356-8 제품을 사용한다. 총 4가지 컬러(Pink, Blue, Yellow, Green)가 2매씩 들어있고, 1매에 56장의 스티커 라벨이 있다. 즉 한 컬러당 112개의 스티커가 있는 셈. 그리고 내년 월간계획은 어떤 양식을 쓸까 하다가 마일스톤 월간계획(Monthly) 세로형을 선택했다. 간트 차트(Gantt Chart)가 포함된 이 양식은 올해에..
당신의 겨울은 따뜻한가요?
2017. 12. 23.무더운 여름에는 차라리 추운 겨울이 낫다고 말한 적이 있다. 추운 겨울이 되니 불과 몇 달 전, 그때의 무더위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년 여름에는 지금의 추위가 생각나지 않겠지. 2017년의 끝자락에서 유독 깊게 느껴지는 아쉬움은 아직은 어색한 2018년의 시간들에 익숙해지면 금세 잊혀지기 마련이다.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잃지 않기 위해 내일 모임에서는 올 한해 되돌아보기. 어떤 것을 먹든, 어느 곳을 가든 장소와 음식 선정에 대한 불만은 항상 존재한다. 불만의 당사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면 그들은 항상 선택을 회피한다. 선택을 회피한다기보다 선택에 따른 책임을 회피한다는 게 맞겠다. 불만에는 항상 대안이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는 팀장님의 말씀이 올해 유독 뼈저리게 다가왔다. 또한 그저 사원이었다면 배..
퇴근 후 스타벅스 - 뭐라도 하면 뭐라도 된다.
2017. 12. 15.퇴근 후 스타벅스로 출근하다. 모닥불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스타벅스에 내 닉네임이 울려퍼진다. 바인더와 책, 그리고 서피스까지 자리를 세팅하다보면 어느새 주문했던 음료가 나온다. 정말 피곤한 날이 아니면, 되도록 카페에 가서 밀린 일이나 계획한 일들을 처리하는 편이다. 퇴근 후 1~2시간, 결코 많지 않은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가니 과연 가능할까? 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조금씩 천천히 이루어져간다. 책은 우리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시간들을 제공해주고, 스스로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게해준다. 그렇게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다. 그러나 읽지 않으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이랴, 책을 통해 변화하고 싶으면, 일상에 책 읽을 시간을 어떻게든 확보해주어야 한다. 나는 책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 회사에서 할 ..
나만의 기록 프로세스(with 3P바인더, Workflowy)
2017. 12. 11.1. 바인더를 쓴다는 것 지난 8월 마일스톤 본사(울산)에 놀러 갔을 때 선물받은 A5 바인더를 여전히 '참' 잘 쓰고 있다. 일단 가볍고 내부에 포켓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펜꽃이가 없는 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있었다면 오히려 거추장스러웠을 것 같다. 바인더 쓰는 게 참 재밌었던 2014년~2015년에는 어떻게 바인더를 채울까?를 고민했다면 작년부터 어떻게 비울 수 있을까?를 주로 고민했었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해서, 그 정보가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바인더 또한 마찬가지로 두껍게, 무겁게 가지고 다닌다고 해서 그 안에 담긴 모든 자료를 참조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럴수록 과시용인 경우가 많았다. 항상 보는 자료는 정해져있고, 그렇지 않은 자료는 ..
[북바이북/판교] 카카오 브런치(brunch) 황선아 총괄 PM 강연후기
2017. 11. 24.지난 2일에 이어 북바이북 판교점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브런치 서비스를 처음부터 기획한 황선아 총괄PM의 강연이었다. 그 전에도 몇 번 다녀왔는데 이렇게까지 사람이 북적이지 않았는데, 확실히 브런치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직 꽤 시간이 남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있다. 북바이북에 다녀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작가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나고 싶은 기획자, 개발자 등 평소에 보기 힘든 분들을 어떻게 섭외하는지 보면 볼수록 놀랍다. 기획자이자 총괄PM인 황선아님은 강연 전부터 저기 우측에 안 보이는 곳에서 대기하고 계셨다. 보통 강연 시작하면 등장하는 다른 곳과 달리 북바이북은 워낙 장소가 좁기에 매번 올 때마다 이번처럼 앞에 앉아 계시거나 서점 주인장과 이야기하는 등 주변에서 쉽게 찾을..
벌써 일 년, 브런치를 통해서 얻은 것
2017. 11. 12.티스토리 블로그를 몇 년간 운영했으니 브런치 작가도 쉽게 되겠다는 안일한 생각 덕(?)에 무려 삼 수만에 선정이 되었다. 아직 책을 출간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가라는 타이틀이 여전히 낯 간지러운데 내년에는 꼭 한 권 출간하기를 꿈꾸며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브런치를 통해 얻은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브런치] 바스락모임, 크리스마스 모임 브런치를 막 시작했을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때 바스락 식구들과 함께 선유도의 어느 파티룸을 빌려서 밤새 2017년 계획을 수립했다. 그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브런치도 티스토리만큼이나 활성화시키자는 차원에서 목표를 꽤나 높게 잡았다. [브런치] 2017년, 야무지게 살아보자! 그렇게 수립한 연간계획은 2017년 1월 21일 바스락 모임에서 '2017년, 야무지게 살..
추석 연휴에 쓰는 끄적임
2017. 10. 4.1. 두근두근 바스락 리추얼 소모임을 통해 8월에 이어 9월 두근두근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매일 인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사실 그 번거로움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두근두근은 매일 잠들기 전 30분을 투자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덕분에 수면 시간은 줄었지만 기록을 통해 하루를 돌아볼 수 있어서일까요. 일상에 대한 만족도는 올라갔습니다. 딱히 정해진 규격이 없기에, 매일 밤 오늘은 어떤 것을 기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기록을 시작하지만 참 신기하게도 매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든 채워지고야 맙니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 과거에 적어놓은 내용을 다시 살펴볼 때면 그 날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 고스란히 적혀 있으니 때론 현재 막혀있는 생각이나..
메인 바인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2017. 10. 2.지난 3월, 심플하게 바인더를 쓰겠다는 글 이후로 오랜만에 메인 바인더에 관한 글을 씁니다. 반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때 쓰고 있던 Plan과 Weekly 섹션을 쓰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마일스톤 인덱스(5P)를 구입해서 책갈피 형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지로그의 시대/인생을 바인딩하라] - 나는 바인더 심플하게 쓰기로 했다. [Cover - Dreamlist] 바인더를 펼치면 바스락 5기때 만들었던 꿈 리스트 표지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바인더를 펼치니 매일 꿈 리스트를 확인하는 셈이지요. 사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꿈 리스트는 작성만 해두고, 가끔 바인더 정리할때 쯤에만 찾아보곤 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치열함 때문에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꿈'들은 제 기억 속에 잊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