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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Surface] 서피스3에서 서피스 프로4로 바꾸다.
2016. 11. 21.처음엔 분명히 수명이 다 해가는 노트북을 대체해줄만한 녀석을 찾고 있었다. 애플 MacBook, 엘지 Gram, 삼성 Metal 9, HP Spectre 등등 노트북을 정말 많이 알아봤는데 꼭 사야하는 장점만큼이나, 꼭 사지 말아야할 단점이 존재했다. 그래서 태블릿까지 영역을 넓혀서 제품을 알아보던 중 그때 처음으로 서피스가 눈에 들어왔다. 빠른 년생인 내가 상황에 따라 89년생과 90년생을 왔다갔다하는 것만큼이나, 서피스도 상황에 따라 태블릿도 되고 노트북도 되고 그랬다. 현재 시중에 파는 건 서피스3, 서피스 프로3, 서피스 프로4. 서피스 3은 가벼운 반면 아톰 CPU를 사용하고 있었고, 프로 이상은 가격이 비쌌다. (물론 서피스3도 사양에 비하면 비싸다) 새 제품을 구입할까 하다가 사용하다가 별로..
[에버노트(Evernote)] 에버노트 암호화를 통한 개인정보 관리하기
2016. 11. 13.원노트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에버노트를 포기할 수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모바일 대응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원노트는 에버노트에 비해 모바일 대응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바로바로 확인이 필요한 정보들, 예를 들면 기프티콘 사진들이나 보안 카드 번호, 웹사이트 비밀번호. 이런 종류의 정보들은 에버노트를 통해 사용하시는 것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2. 암호화 물론 원노트도 암호화를 제공합니다. 전자필기장-섹션-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원노트는 섹션 단위에서 암호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단위가 작은 페이지나 페이지 속의 내용들에 대한 암호화는 별도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서 에버노트는 원노트의 전자필기장, 섹션과 비슷한 노트북, 노트 단위..
[3P바인더] 메인 바인더, 심플하게 쓴다.
2016. 10. 23.도미니크 로로의 책 를 재밌게 읽었던 나. 바인더가 참 좋은 도구인 건 알겠지만, 매번 이 무거운 녀석들 들고 다녀야 하나. 라는 고민이 하루에도 수십 번. 물론 늘 가방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남들보다는 그런 고민이 덜 한 편이다. 그렇다고 고민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생각하고 생각한 것이 디지털과의 결합이었다. 굳이 모든 자료를 다 들고 다녀야할 필요가 있을까.그래서 고정/프리 섹션을 아날로그로 쓸 것인지, 디지털로 쓸 것인지 분류하는 작업을 거쳤다. 예전에 고정 섹션은 대부분을 그대로 가져가되 프리섹션은 기존 고정섹션에 흡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섹션이 너무 많았다. 바인더 쓰는 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섹션을 줄여야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Plan, Weekly가장 자주 들여다보..
[디지로그/앱추천] Microsoft Outlook - 전자 메일 및 일정
2016. 10. 9.제 아이폰에 D.Tools 폴더 안에 있는 Outlook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애플 기본 메일, 지메일, 인박스 등 여러 메일 앱을 써봤지만 이 아웃룩만큼 좋은 어플은 없었던 거 같아요.예전에는 메일을 보내거나 받은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또는 노트북) 앞에 앉아 있어야 했죠.하지만 스마트 폰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한 시대로 탈바꿈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함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서 메일 작업을 하죠.그 이유가 무엇일까요?바로 모바일이 주는 불편함 때문입니다. 작은 화면, 첨부파일 확인 불가능, 확장자 미지원 등의 복합적인 불편함 때문에 여전히 옛 방식을 고수하고 있죠. 물론 이런 모든 복합적인 불편함을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아웃룩 앱은 이런 불편함..
[OneNote] 원노트 활용법 ― ⑤ 바탕화면 도킹 활용하기
2016. 10. 8.오늘 다룰 내용은 '원노트 바탕화면 도킹해서 활용하기'입니다. 원노트는 다들 아시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이죠. 덕분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에도 쉽게 호환이 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우리가 학교, 회사, 모임 등 각종 단체 등에서 발표자료를 만들 때 사용하는 파워포인트와 원노트를 연동해주는 기능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10월 1일 바스락 낙엽, 독서 모임에서 발표 자료로 활용했던 '디지털 정리의 기술' PPT입니다. 파워포인트를 키면 사진의 빨간 테두리 박스처럼 'OneNote 연결된 노트'라는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 Office 버전에 따라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연결된 노트를 클릭하면 어떻게 변할까요? 바로 위 사진처럼, 원노트..
[독서노트] 심플하게 산다, 도미니크 로로
2016. 9. 26.정말 오랜만에 만년필을 들고 독서노트를 써내려간 거 같다. 뭐 말이 독서노트지, 본문 속 와닿는 문구를 내 손으로 종이에 옮기는 일이었다.작년부터 직장을 다니면서 아날로그보다는 좀 더 가벼운 스마트 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독서노트만큼은 타이핑이 아닌 한 자 한 자, 또박 또박 쓰고 있다. (물론 악필은 감수해야하지만)하지만 쓴다는 것은 키보드에 치는 타이핑과는 달라서 오롯이 그 시간에 쓰는 것에 대해서만 집중해야 한다. 멀티 태스킹에 익숙한 요즘 따로 시간을 내어 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그 중요성을 잘 알기에 늘 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잘 안되는 일이기도 하다.어쨌든 앞서 말했듯이 독서노트를 작성했다. 몇 년, 아니 몇 달전까지만 해도 책은 종이 책으로만 읽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올해, 나의 지갑을 털어 간 제품들.
2016. 9. 18.올해 정말 많은 물건들이 나를 거쳐갔다.많은 물건들 중에서도 특히 카메라에 얽힌 사연(?)이 꽤 길다.(작년에 취업하자마자 QX100을 구입했다가 올해 팔고, RX100을 구입했다가 다시 팔고 현재 RX100 M3를 사용하고 있다.) 구입한 물건 중에서 자잘자잘한 것들도 많지만 그런 건 논외로 하고, 내 생산성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1. 마이크로소프트 올인원 키보드와 디자이너 블루투스 마우스같이 구입한 건 아니다. 분명 따로 따로 구매했었는데 마치 같이 구입한 것 마냥 한 세트(?)처럼 느껴진다. 올인원 키보드는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고, 마우스는 서피스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 노트북만 사용할 때는 별도의 키보드가 필요 없었는데 모니터를 구입하면서 키보..
[3P바인더/꿈리스트] 나만의 꿈리스트 만들기
2016. 9. 17.살다보면 이루고 싶은게 참 많습니다.그 이루고 싶은 것들에는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등 우리의 감각기관만큼이나 다양하지요.바스락 낙엽, 첫 독서모임에서 같이 책 을 읽었습니다. 천리향(블로그)님이 독서모임 발표를 맡아주셨고, 그에 따른 액션으로 및 를 내주셨지요.예전에 꿈 리스트를 작성했을 때도 그랬지만, 매번 작성할 때마다 그 꿈을 이룬 것 마냥 설레입니다. 3P바인더 양식은 꿈 리스트를 나눌 때,, , , , 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 양식을 통해서 꿈 리스트를 작성하곤 했는데 2%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는 다른 양식을 도입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채울까 고민하다가, 의 저자인 김수영씨의 양식이나 방식들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기로..
[OneNote] 원노트 활용법 ― ④ 태그 활용하기
2016. 9. 11.에버노트를 사용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식을 보면 노트북 스택을 만들어서 그 안에 노트북을 정리해서 사용하거나 1~2개의 노트북에 노트들을 몽땅 넣어서 지정해둔 태그로만 검색해서 자료를 찾는 분들이 주를 이뤘다.전자 같은 경우에는 정리에 익숙한 사람, 예를 들면 폴더 정리 잘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고, 후자는 검색이나 분류 등에 적합한 사람들일 거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책이나 블로그 글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이 '태그'가 더 좋다라는 말을 하기 때문에 그 말마따나 태그부터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태그가 더 좋다라는 말에 어느정도 에버노트를 사용한 나도 그 말에 동의는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태그를 적극 활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전에는 노트북 스택..
[3P바인더] 내가 서브바인더 수집을 중단한 이유.
2016. 9. 4.3P바인더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료를 언제든지 넣고 뺄 수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렇게 자료를 넣기 위해서는 20공이 뚫려 있는 용지를 사거나 펀치를 구입해야한다는 리스크가 있었지만 몇몇 장점이 그 리스크를 상쇄하고도 남았다. 군 생활을 하면서 '지금 기록하지 않으면 여기서 남는 게 하나도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든 적이 있었다. 기록을 제대로 시작했던 것이 그때부터였던 거 같다. 보급품으로 나오는 수양록부터 집에서 보내준 작은 수첩, 그리고 따로 구매한 프랭클린 플래너까지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도, 식사를 하고 나서도, 근무를 다녀와서도 늘 짬짬이 시간을 내어 기록을 했었다. (훈련소에서 후반기 교육까지의 기록) 군대라는 곳이 내 생각에만 집중하다보면 제식 중에 혼자 걸음이 틀리거나 군..
[OneNote] 원노트 활용법 ― ③ 빠른 실행 도구 모음 활용하기
2016. 9. 3.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면 굉장히 편리한 기능 중 하나가 빠른 실행 도구 모음이다. (MS Office 2016 빠른 실행도구 모음)빠른 실행 도구 모음, 용어만 들었을 땐 감이 안 잡히지만 프로그램을 키면 왼쪽 위에 위치한 아이콘이라고 설명하면 많은 사람들이 단박에 이해한다. 파워포인트 같은 경우는 주로 슬라이드쇼 기능을 빠른 실행 도구로 등록해놓으면 편리하고, 엑셀은 병합 기능을 여기다 등록해놓고 Alt + 숫자키를 이용해서 활용하면 굉장히 편하다. 이 편리한 기능은 당연히 원노트에도 지원이 된다. 원노트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기능뿐만 아니라 심지어 따로 추가하여 사용하는 Add-in 기능까지 이 빠른 실행도구 모음에 등록해서 단축키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나 같은 경..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성
2016. 8. 24.일본 영화는 대체로 재미가 없다. 그래도 그나마 봐줄만한 장르가 러브레터나 지금, 만나러갑니다와 같은 멜로/로맨스거나 지금 소개하는 애니메이션들이다.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1달에 한 번쯤은 극장을 찾아가서 신작들을 보곤한다. 그리고 집에서도 예전에 봤던 영화나 극장에서 보지 못한 영화들을 찾아보기도 하는 편이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을 때, 가보지 않았던 식당보다 이미 검증된 식당을 더 선호한다. 순대국밥이나 해장국처럼 흔하디 흔한 메뉴가 질릴법한데 술 먹은 다음 날이면 이보다 좋은 메뉴가 없다. '영화'도 그렇다. 음식보다는 덜 하겠지만 새로운 음식보다 이미 검증된 메뉴를 다시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아마 위 두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중학생 무렵이었다. (개봉일을 찾아보니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