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바인더
2017년, 상반기 되돌아보다
2017. 7. 9.늘 언제나,늘 그랬던 것처럼.2017년도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나는 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했나. 2017년 상반기 되돌아보기.2017년 1월 7일, 강연 2017년에 처음 들었던 강연, 생각외로 재밌었다. 이 강연에서 배운 마인드맵이나 질문하는 방법은 아직도 요긴하게 사용할 정도다. 후기도 남겼었다. 아래 링크 클릭. [디지로그의 시대/스마트워크 프로젝트] - 생각정리스킬 공개 강연회 후기 2017년 1월 15일, 강연 2017년, 직장인 3년차가 되니 재테크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책 을 쓴 우용표 저자가 마침 무료 강의를 열어서 모임이 끝나고 역삼동으로 냉큼 달려갔다. 아직은 용어들을 잘 몰라서 강연 자체가 어렵긴 했지만 재테크의 초석을 다지는데 도움이 많..
나를 크게 변화시킨 작은 습관 5가지
2017. 6. 13.습관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읽을 시간이 없다고 독서를 멀리하던 내가.헬스장 갈 시간이 없다고 운동을 하지 않던 내가. 어느덧 아침에 출근하고 20~30분간 책을 읽고, 퇴근 후 꼬박꼬박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 그 결과 2017년의 반이 지난 지금 책은 약 30권가량 읽었고, 헬스장은 이제 막 습관을 들이는 상태라 많은 변화는 없지만 지난 몇 년간 운동을 하지 않던 내가 다닌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자, 그러면 하지 않던 내가 어떻게 하는 나로 바뀔 수 있었던 걸까? 나를 크게 변화시킨 작은 습관 5가지를 소개한다. 1. 주간 계획 양식 변경 현재 필자는 3P바인더를 활용하여 주간 계획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바인더 모임인 '바스락 모임'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과 바..
여행노트, 바인더에 여행을 담다.
2017. 5. 27.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닙니다. 여행 갈 때만 만들 수 있는 여행노트! 이번 5월 황금연휴에는 쯔위의 나라,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칭다오), 일본(오사카)에 이어 세 번째 해외여행입니다. 여행 갈 때도 역시 기록 덕후에겐 바인더가 빠질 수 없습니다. 자, 그러면 기록 덕후가 여행을 갈 때 어떤 식으로 계획하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여행노트(바인더)는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이렇게 총 3단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여행 준비 여행을 가야겠다! 마음 먹는 순간부터 여행용품 체크리스트를 구성합니다. 체크리스트는 하루 날 잡아서 생각하는 것보다 책이나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생각날 때마다 그때 그때 필요한 것을 적어두면 챙겨야할 것들을 놓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체크 리스..
내가 기록광이 된 이유 - 기록을 통해 나를 발견하다.
2017. 5. 23.1. 기록을 통해 살아내다. 무더운 햇볕이 내리쬐는 2009년 7월 13일, 논산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로 입대했다. 입소대대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보내고 훈련소에서 5주간의 훈련이 시작되었다. 기록하는 것은 대학교를 다닐 때부터 좋아했고, 즐겨했지만 그때는 나를 위한 기록은 아니었다. 성적을 조금 더 잘 받기 위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 주로 정보성 위주의 기록이었다. 기록을 하는 목적은 달랐지만 그렇게 이어온 습관이 현재까지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나를 돌아보는 기록도 그때는 참 어색했다. 입소대대에서 보급품으로 받은 수양록을 시작으로 집에서 보내준 작은 수첩, 그리고 메모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따로 구입한 프랭클린 플래너까지 1년 10개월간 군생활의 기록이..
나는 바인더 심플하게 쓰기로 했다.
2017. 3. 8.오랜만에 바인더에 관한 글을 씁니다. 지난 주 바스락 모임에서 이라는 책으로 독서 모임을 한 영향일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바인더(노트)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럴 때면 책이 발휘하는 힘은 참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리를 하면서 10권 정도 되는 서브바인더 중 가장 아끼는 주간 계획표(2012~2016)을 오랜만에 열어봤습니다. 2012년 9월,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작성했던 주간계획표부터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제 5년간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어떤 시기에는 빽뺵하기도 하면서, 또 어떤 시기에는 여백으로 가득했다가. 이 바인더를 종종 모임 식구들이나 코칭할 때 보여드리면 많은 분들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모닥불님은 꾸준히 잘 쓰실 줄 알았는데, 때론 안 쓰시기도..
[3P바인더] 살아남은 서브바인더, 그리고 2017년
2017. 1. 13.오랜만에 바인더 카테고리에 글을 씁니다. 작년 10월에 썼던 메인 바인더, 심플하게 쓴다. 가 가장 최신 글이었네요. 왜 그동안 바인더에 관한 포스팅에 소홀했을까? 돌이켜보면 비우기, 줄이기 등에 초점을 맞춘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을 가진 시기와 제가 마지막으로 바인더에 관한 글을 썼던 시기와 비슷합니다. 바인더를 5년 정도 쓰다보니 이제 어느정도 제가 바인더를 대하는 패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상에 제 열정을 불태워줄 '어떤' 화두가 다가오면 그때는 몇 개월동안 바인더를 통해 불태우다가, 반대로 잠잠해지면 바인더가 귀찮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열정을 불 태울때는 서브바인더는 한없이 늘어났고, 잠잠해지면 그렇게 모아진 서브바인더들이 공간만 축내는 골칫 덩어리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의 서브바인더를 ..
[3P바인더] 메인 바인더, 심플하게 쓴다.
2016. 10. 23.도미니크 로로의 책 를 재밌게 읽었던 나. 바인더가 참 좋은 도구인 건 알겠지만, 매번 이 무거운 녀석들 들고 다녀야 하나. 라는 고민이 하루에도 수십 번. 물론 늘 가방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남들보다는 그런 고민이 덜 한 편이다. 그렇다고 고민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생각하고 생각한 것이 디지털과의 결합이었다. 굳이 모든 자료를 다 들고 다녀야할 필요가 있을까.그래서 고정/프리 섹션을 아날로그로 쓸 것인지, 디지털로 쓸 것인지 분류하는 작업을 거쳤다. 예전에 고정 섹션은 대부분을 그대로 가져가되 프리섹션은 기존 고정섹션에 흡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섹션이 너무 많았다. 바인더 쓰는 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섹션을 줄여야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Plan, Weekly가장 자주 들여다보..
[추억노트] 군대에서 받은 편지, 디지털화시키기
2016. 8. 15.09년 7월에 육군에 입대한 나는 11년 5월까지 군생활을 했다. 1년 10개월 동안 전주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편지들을 주고 받았는데, 전역한 이후에 몇년간은 박스에 그냥 보관하다가, 바인더를 적극 활용한 13년부터는 서브바인더로 이관시켰다. 서브바인더로 옮기면 보기도 편하니 좀 보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보진 않았다.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추억이 담긴 물건이기에 버리진 못하고, 늘 책장 한 켠에 고이 보관되고 있었다. 다른 서브바인더들이 활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없어질 때도 철밥통처럼 늘 그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미니멀 라이프 또는 디지로그에 눈을 뜬 요즘. 활용하지 않으면 굳이 갖고 있을 필요없다는 생각이 짙어졌다. 물론 그냥 버리진 않고, 최근에 구입한 휴대용 스캐너를 이용해 편지들을 모두 디지털화 ..
[3P바인더] 2016년 독서노트
2016. 7. 27.바스락 모임을 하면서 독서모임도 병행하고 있다보니, 어느덧 독서노트도 제법 쌓여간다. 그 중에는 독서 모임 선정 도서도 있고, 개인적으로 읽었던 책들도 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한글이나 워드를 통해 작성했던 것들도 있고, 손수 작성한 독서노트도 있으니 혹시라도 독서노트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내가 작성했던 노트를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활용하면 맞을 것 같다. 기록형 인간, 도서관에 다른 책을 빌리러 갔다가 접하게 된 책. '기록'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쓱 살펴보다가 3P바인더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길래 대출해서 금방 읽었다. 나 같은 경우 이미 어느정도 바인더를 쓸 줄 알기에, 전체적인 내용이 뻔하긴 했지만, 이제 막 바인더를 쓰는 입장에 있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만한 ..
[3P바인더/OneNote] 바인더를 원노트에 담다.
2016. 7. 24.3P바인더를 근 4년간 사용하면서 자료가 굉장히 많아졌다. 특히 서브바인더에 '언젠간 보겠지'라는 마음으로 넣어둔 것이 몇 년간 방치되면서 권수가 늘어난다는 뿌듯함에 최초 사용 의도와는 많이 벗어나고 있었다. 서브바인더를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내용들이 많았다. 자료를 하나둘 정리해보니 다음 4가지와 같은 분류로 보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1. 자주 보는 것.2.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들여다 보는 것3. 어쩌다 한 번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것 (막상 필요한 적은 없거니와, 있어도 아주 가끔)4. 추억이 담긴 물건들 (쓰레기도 추억이 깃들면 무섭다.) 1. 자주 보는 것자주 보는 것은 메인 바인더에 담겨져 있다. 자료가 일정량 쌓일 때 한번씩 정리해주면 된다. 2.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들여다 ..
2016년, 주간계획 양식
2016. 3. 20.2016년 3월부터 사용하고 있는 주간계획 양식입니다. 그 전에도 몇번씩 양식을 만들어 쓰다가 프린터가 없어서 몇 개월간 3P바인더 주간계획 양식을 구매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 프린터가 생겨서 이제는 다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주간계획 상단부터 보시죠. Object Business 목표 같은 경우 월~수 페이지에는 없앴습니다. 업무 목표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목~토쪽에 하나면 충분했지요. 그리고 이벤트 칸 밑에는 아이콘을 추가해서 매일 체크리스트 실행 여부를 측정하도록 했습니다. 물 마시기, 근력 운동, 걷기 및 달리기, 커피, 음주. 따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적자니 불편하고 일일이 주간계획에 쓰자니 귀찮은 항목들이지요. 그래서 아이콘화 시켰습니다. 그 밑에는 ..
[3P바인더/A4바인더] 사회초년생 노트
2016. 3. 1.A4바인더 중에서 가장 아끼는 바인더 중 하나인 사회초년생 노트입니다! 집에 관련된 서류, 보험 서류, 통장/카드 등 재정에 관한 정보들을 담아두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볼까요~ 사회초년생 바인더를 펼치면 가장 먼저 명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받을 때 담당직원, 집 계약할 때 중개해줬던 중개사, 그리고 제가 가입한 보험 설계사의 명함이 딱! 메인 바인더에 들고 다녀도 되지만, 사실 어떤 큰 일이 발생하지 않는한 연락할 일은 없는 분들이시죠~ 만약 큰 일이 발생하면? 그때 이 바인더를 펼치고 연락하면 됩니다. 대출/보험/집에 관련되서 봐야 한다면 이 바인더만 펼치면 되니까 참 편하죠! 제가 이용했던 대출 정보에요~ 덕분에 낮은 금리로 싸게 대출을 받아 전세 집을 구했답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