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사람
[3P바인더] 업무일지(세로형) 양식
2015. 12. 20.업무일지를 기존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리뉴얼했다. 가로형으로 쓰다보면 생각보다 쓰기 불편한 탓에 손이 잘 가지 않았다. 2015년이 2주가 조금 안 되게 남았는데, 일단 이 한 장을 시험용으로 써보고 나서 2016년 버전을 만들 예정이다. 주간계획 속지와 마찬가지로 프린트 했을 경우 앞면에 목~금요일이 나오고 뒷면에 월~수가 나와야, 바인더를 펼쳤을 때 한 주를 볼 수 있다. (그렇게 안 하면 목요일이 될 경우 종이를 한 장 넘겨야 한다.) 앞으로 수정할 부분은 몇 가지 남아있다. 상단, 하단의 활용 여부 체크박스를 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 일단 써보고 결정해야겠다.
2016년, 서브바인더 재분류하기
2015. 12. 13.바스락 모임을 통해 사명(+꿈 리스트), 평생계획, 연간계획, 월간계획을 완성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두 번의 모임에서는 주간계획과 일간계획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어쨌든 어느정도 장기적인 계획이나, 당장 내년의 계획이 잡혔으니 이제 그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 약 반년 전에 서브바인더를 재분류하고, 그 이후에 여러번 재분류를 하려고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계획의 부재'였다. 취업 준비생에서 직장인으로 바뀌었음에도 어떤 걸 해야할지 미리 준비하기보다 무엇을 해내기 위해서 서두르기만 한 거 같다. 어쨌든 2015년이 며칠 안 남은 이 시점에서 80% 정도 서브바인더가 재분류되어지고 있다. 아마 연말이나 연초쯤 되면 완벽하게 재분류가 되지 않을까. 메인 바인더 6개월 전과 ..
[3P바인더] 업무일지 양식
2015. 11. 29.업무일지 양식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기존의 업무일지들은 아무래도 딱딱한 보고서 같은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든다. 금일 진행사항이나 익일 진행 사항과 같은 항목들은 일단 초안으로 만들어 둔, 이 업무일지 양식을 써보고 그 이후에 적용해보기로 하자. 또한 좌우로 여백이 많은 양식이라 일지를 사용하다가 간단하게 적어놓아야 할 부분이 생긴다면 추가적으로 만들면 될 것 같다. :-)
오타니 쇼헤이의 목표달성표
2015. 11. 29.스트라이크 존을 연상케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목표 달성표. 야구에서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자유자재로 던질 줄 알아야 수준급 투수로 발돋움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스트라이크 존을 토대로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고1 때부터 작성했었습니다. 결국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 있는 노란색의 '8구단 드래프트 1순위'를 위해 8개의 목표가 존재하고 각각 방향에 맞게 또 세부적인 8개의 항목들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인상 깊은 것은 야구 외적인 항목들인 '인간성'과 '운'이라는 항목이 가장 눈에 띕니다. 인간성이야 그렇다 치고, 운 같은 경우는 약간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불가항력적인 항목인데, 오타니 쇼헤이는 이마저도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까지는 계획을 세워 실천했습니다. 어떻..
[3P바인더] 군대의 흔적을 바인더에 담다.
2015. 11. 22.제 방의 한 켠에는 박스 하나가 몇년 째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 박스 안에는 군대에서 주고 받았던 편지들, 군 생활 내내 기록했던 일기나 업무 내용들 또는 가수 앨범이나 대학교 시절의 사진들이 같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자료인지도 알겠고, 절대 버릴 수 없는 자료이긴한데 늘 골칫덩어리였습니다. 어쩌다 짐 정리를 하다가 한 두번씩 들추어 볼 뿐, 현재의 저에게는 큰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습니다. 날 잡아서 정리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편지 양도 엄청 많고, 수양록을 비롯한 몇 권의 다이어리의 사이즈도 달라서 정리하기가 참 껄끄럽습니다. 하지만 이왕 날 잡은 거 일단 편지만 싹다 정리했습니다. 어쩌다 운좋게 A5 사이즈의 편지지는 그대로 쏙 넣으면 되지만 어정쩡한 사이즈들이 즐비해있었습니다. ..
'3P 바인더'를 활용한 일간계획표 작성방법
2015. 11. 15.강규형씨가 쓴 책 에서 주간계획표 작성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읽어보면 스케줄을 어떤 단위로 계획하느냐에 따라 장단점을 적어놓은 부분이 있는데 3P바인더는 이 중에서 3일 단위의 목표관리를 지향하고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3일 단위의 목표관리가 가장 적합하지만 변수가 많고 일정에 쫓기는 직군들은 상황에 따라 일일 단위의 목표관리를 사용할 수 있다. 보통 바인더를 작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기록하는 것 또한 좋아한다. 그래서 일간 계획도 욕심날 법 하지만 자신의 스케줄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일간 계획을 작성할 경우 위의 표처럼 지나치게 세밀하게 작성되어 시간관리보다 오히려 기록에 쫓길 수 있는 사태가 발생한다. 참고로 필자도 일간계획을 도전했다가 큰 낭패를 본 적이 있다. 시간별로 ..
A4 바인더로 영화 포스터 모으기
2015. 11. 8.무인양품에서 3P바인더에는 없는 아주 유용한 아이템들이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리필 클리어 포켓이다. 바인더를 사용하다보면 바인더에 철할 자료들을 구멍내야하는게 가장 우선순위에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이 자료만큼은 구멍내기 싫은 자료들이 있다. 내 기준으로 하자면 바로 영화 포스터다. 이렇게 사람마다 펀칭을 하기 싫은 자료들을 보관해 줄 수 있는게 위에 보이는 리필 클리어 포켓이다. 무인양품에서는 A4/A5/B5 사이즈 리필 클리어 포켓을 판매하고 있는데 일단 3P바인더에 해당사항 없는 B5를 제외하고 이야기 해보자. A4 클리어 포켓은 15매 기준 3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A5 클리어 포켓은 10매 기준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른 무인양품 상품들보다 이 클리..
[3P바인더] 메인바인더 사용 실태 분석
2015. 9. 22.블로그 이웃분의 3P바인더 긴급점검 글을 보고 나도 뜨끔(?)해서 바인더를 작성하기에 앞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인바인더의 사용 실태를 분석해봤다. 일단 메인바인더를 펼치고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들이 있는지 핸디노트에 적어내려가기 시작한 결과 위 사진과 같이 도출되었다. 노트에서는 부가설명을 짤막하게 적어놓았지만 이번 포스팅을 통해 추가해야할 것과 없애야할 항목들을 정해서 좀 더 스마트하게 메인 바인더 사용해야겠다. 1. 한 해 되돌아보기(2012~2014) 2012년부터 작성해온 한 해 되돌아보기. 내 메인바인더를 펼치면 맨 앞 장에 이 양식들이 펼쳐진다. 3년동안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제일 감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매일 작성할 필요가 없고, 바인더를 통해 일정을 잘..
필기하기 딱 좋은 3P바인더 핸디노트 사용기
2015. 9. 19.3P바인더 핸디노트 체험단에 당첨이 되고 저번 주에 제품을 받아서 바로 핸디노트 리뷰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링크) 그 리뷰를 올리자마자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대단히 폭발적이었습니다.아마 여태까지 3P바인더에서 나왔던 신제품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폭발적인 원인에 대해서 분석해보자면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우측이 이번에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핸디노트(유선), 좌측이 무인양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A5 노트입니다. 두 제품 다 크기는 같습니다. 무인양품 노트 같은 경우는 30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에 1,800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매장에 가보면 5권 묶어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합니다. (확실하진 않으나 3~4천원대) 그리고 3P바인더 핸디노트 같은 경우는 ..
[3P바인더] 핸디노트(HANDY NOTE) 제품리뷰
2015. 9. 13.바인더나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왜 쓰지 않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둘 중 하나다. 귀찮아서 혹은 휴대하기가 불편해서. 전자는 타인이 아무리 쓰게 만들려고 해도 본인이 의지가 없는한 바뀌기 힘들다. 하지만 이번에 3P바인더에서 후자를 해결해줄 따끈따끈한 신상품이 나왔다. 일단 3P바인더를 3년간 사용한 내 얘기부터 하자면 술 마시러 가지 않는 한 가방을 가지고 다닌다. 가방에는 늘 메인 바인더 한 권과 필통, 그리고 보조배터리 등이 들어 있다. 바인더를 쓰지 않는다면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거나 아주 작은 크로스백을 들고 다닐테지만 바인더를 항상 쓰고 있기 때문에 늘 백팩을 고수한다. 정말 바인더를 들고 가기 싫은 날은 기존 리필 노트를 낱장으로 들고 다니거나, 평소처럼 메인바인더를 들고 다녀야하는 ..
[3P바인더] 해외직구를 통해 바인더 전용 펀치를 구입하는 방법
2015. 9. 6.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국내에서의 펀치 가격이 너무 비싸다보니 종종 이메일이나 댓글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해외 직구 방법을 물어보신다. 그때마다 답변을 해드리고 있지만 그렇게 개인적으로 대응하는 것보다는 이번 포스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좀 더 간편하게 해외 직구를 하실 수 있도록 정보를 드릴려고 한다. 처음 아마존 제팬에 접속하면 이렇게 메인화면이 뜬다. 물론 이 화면은 아마존에서 일정 시기마다 교체를 하므로 매번 바뀔 수 있다. 어쨌든 이렇게 아마존 제팬에 접속을 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언어로 변경을 하면 된다. 만약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영어로 읽으실 수 있으면 화면 상단에 위치한 In English를 클릭해서 영어로 보면 된다. 그러나 일본어, 영어 둘다 힘드시면 크롬을 통해서..
[3P 바인더] 2015년, 상반기를 돌아보다. [1월~7월]
2015. 8. 28.1. 근황 2015년의 시작은 스키장에서 보냈다. 작년 한 해동안 많이 의기소침해진 탓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저 멀리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 스키장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스키장이었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에 재밌게 즐겼고 조금이나마 리프레쉬할 수 있었다. 그 후 종종 만나는 사람들과 신년회를 갖고 오랜만에 영화관람도 했던 것 같다. 극장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건 그렇게 선호하지 않은데 만큼은 극장에서 보고 싶었다. 그 후 티스토리 2번째 수익이 들어왔고 1박 2일로 속초여행을 다녀왔다. 속초는 2년 전에도 다녀왔었는데 갈 때마다 참 정겨운 도시다. 매번 갈 때마다 먹거리도 많고 가볼 곳도 많았다. 어쨌든 모임 및 여행을 통해 취업 준비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달래면서 다시 취업준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