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사람
작지만 확실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5가지 제안
2019. 2. 14.1. 오늘을 시작하기 전, 하루를 계획해보세요.매일 기록하고 있는 수첩이나 다이어리도 괜찮고, 자주 보게 되는 컴퓨터 바탕화면이나 포스트잇도 좋습니다. 오늘을 시작하기 전 15분 정도 투자해서 하루를 계획해보세요.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적어보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간추려보세요.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 책상에서도 좋고, 그렇지 않다면 업무를 시작하기 전 책상에서 잠깐도 좋아요.2. 목표를 방해하는 목록을 적어보세요.지금까지 '하지 못한 일'에 집중했다면, 이번 달에는 '하지 못한 이유'에 집중해보세요. 엊그제 헬스장을 가지 못한 이유를 적어보세요. 퇴근 전 갑자기 팀 회식이 잡히거나 일이 힘들어서 에너지가 방전되어 곧바로 집에 가서 쉴 수도 있어요. '헬스장에 가지 못했다..
컬러를 활용한 나만의 분류법(with 생산성 도구)
2018. 5. 27.올해 2월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올해 컬러 체크에 좀 더 신경 쓰기 위해 형광펜 5색을 구입했습니다. 2018년, 주간계획 컬러를 활용하자작년 말에 컬러를 활용하자는 글을 하나 썼습니다. 단순히 예뻐 보이기 위한 용도가 아닌 컬러를 활용한 '나만의 분류법'으로 시간 관리, 자료 관리 등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글에서는 바인더에 활용하는 스티커 라벨과 아웃룩 범주를 통한 분류법도 함께 소개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본문 하단에는 올해는 컬러를 좀 더 활용해서 다시 활용기로 찾아뵙겠다고 혼자만의 약속(?)을 하기도 했죠.Color Check in Workflowy 올해는 바인더와 Workflowy에 굉장히 집중하면서 기록하고 있는데요. 특히 Workflowy는 유용하게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바인더에 쓰기 위..
지난 7년간의 주간계획, 꾸준함 앞에 장사 없다.
2018. 4. 6.지난 7년간 썼던 주간계획표를 스캔하는 작업을 가졌다. 스캔하면서 바인더를 쓴 건 언제부터였을까 살펴보니 2012년 9월에 처음 쓰기 시작했다. 군데군데 빈 곳도 많지만 나름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3학년 2학기가 시작되던 시기였다. 과 실습실에서 근로를 하면서 4학년 때 어떻게 해야 학교를 덜 나올 수 있을까? 궁리 끝에 기존에 듣고자 했던 전공과 교양에 1학점 짜리 셀프리더십을 더했다. 1달 정도 지났을까? 타임 테이블이 제법 가득 찼다. 컬러체크에는 색연필도 더해 뭔가 있어 보인다. 재미도 붙었겠다. 계속해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방학이 시작되었다. 꾸준히 쓸 줄 알았는데 강제성이 사라지니 텅텅 비었다. 한 해가 지나고 2013년이 됐다. 친구와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때 To-Do..
일본에서 구입한 A5 20공 바인더 제품
2018. 3. 7.2년 전 여름, 오사카로 첫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아무리 친한 사람과 여행 스타일은 맞을지라도 쇼핑 스타일까지 맞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혼자 떠난 5박 6일동안 아무 눈치도 보지 않고 맘껏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그때 흠뻑 빠졌던 무인양품부터 문구류를 취급하는 도큐핸즈, LOFT에라도 가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하지만 그땐 쇼핑을 위한 여행은 아니었기에 캐리어도 작았고 정보도 취약했다. 그때의 아쉬움을 털고자 2월의 마지막 날에 일본으로 떠났다. 5박 6일간 기타큐슈와 후쿠오카를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유후인이나 뱃푸를 가지 않기에 이미 다녀온 사람이 보기에는 다소 넉넉한 일정이지만 이번에는 관광이 아닌 여유롭게 쇼핑을 하기 위해 할애된 시간이었다. 오사카는 혼자서 목돈을 여행에 썼다면, 후..
[바스락 모임] 2017년 바스락 모임 피드백
2018. 1. 21.오랜만에 모임 후기를 씁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다른 일을 더 우선시한다는 이유로 작년에는 모임 후기를 많이 올리지 못했는데요. 올해도 아마 크게 다를 거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바스락 모임과 저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 위해서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후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책 에서 김경희 작가는 누군가 자신에게 '무슨 일 하세요?'라고 물어봤을 때 예전에 회사사를 다닐 때는 '직장인이에요'라는 명쾌하게 답했지만, 글도 쓰고 클래스도 열고, 책방에서 일도 하는 지금은 딱히 어떤 단어로 규정하기 힘들다고. 무슨 모임 하세요? 누군가 제게 물을 때 항상 바인더 모임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열에 아홉은 그게 무슨 모임인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혹여 바인더를 알아도 '그거 그냥 적는 거 아니에요? 그걸..
2018년 주간계획, 컬러를 활용하자
2017. 12. 26.내일부터 쓰게 될 2018년 주간계획 양식은 To-Do 리스트가 10칸에서 7칸으로 줄어든다. 바스락 모임에서 daisy님이 만들어주신 이 양식의 처음 버전(Ver1.0)도 7칸이었지만 2018년 버전(Ver1.2)은 처음 버전에 비해 칸의 높이를 좀 더 늘렸다. 내년에는 스티커 라벨을 좀 더 활용하기 위함이다. 스티커 라벨은 3M 포스트잇 스티커라벨 8356-8 제품을 사용한다. 총 4가지 컬러(Pink, Blue, Yellow, Green)가 2매씩 들어있고, 1매에 56장의 스티커 라벨이 있다. 즉 한 컬러당 112개의 스티커가 있는 셈. 그리고 내년 월간계획은 어떤 양식을 쓸까 하다가 마일스톤 월간계획(Monthly) 세로형을 선택했다. 간트 차트(Gantt Chart)가 포함된 이 양식은 올해에..
나만의 기록 프로세스(with 3P바인더, Workflowy)
2017. 12. 11.1. 바인더를 쓴다는 것 지난 8월 마일스톤 본사(울산)에 놀러 갔을 때 선물받은 A5 바인더를 여전히 '참' 잘 쓰고 있다. 일단 가볍고 내부에 포켓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펜꽃이가 없는 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있었다면 오히려 거추장스러웠을 것 같다. 바인더 쓰는 게 참 재밌었던 2014년~2015년에는 어떻게 바인더를 채울까?를 고민했다면 작년부터 어떻게 비울 수 있을까?를 주로 고민했었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해서, 그 정보가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바인더 또한 마찬가지로 두껍게, 무겁게 가지고 다닌다고 해서 그 안에 담긴 모든 자료를 참조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럴수록 과시용인 경우가 많았다. 항상 보는 자료는 정해져있고, 그렇지 않은 자료는 ..
벌써 일 년, 브런치를 통해서 얻은 것
2017. 11. 12.티스토리 블로그를 몇 년간 운영했으니 브런치 작가도 쉽게 되겠다는 안일한 생각 덕(?)에 무려 삼 수만에 선정이 되었다. 아직 책을 출간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가라는 타이틀이 여전히 낯 간지러운데 내년에는 꼭 한 권 출간하기를 꿈꾸며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브런치를 통해 얻은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브런치] 바스락모임, 크리스마스 모임 브런치를 막 시작했을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때 바스락 식구들과 함께 선유도의 어느 파티룸을 빌려서 밤새 2017년 계획을 수립했다. 그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브런치도 티스토리만큼이나 활성화시키자는 차원에서 목표를 꽤나 높게 잡았다. [브런치] 2017년, 야무지게 살아보자! 그렇게 수립한 연간계획은 2017년 1월 21일 바스락 모임에서 '2017년, 야무지게 살..
메인 바인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2017. 10. 2.지난 3월, 심플하게 바인더를 쓰겠다는 글 이후로 오랜만에 메인 바인더에 관한 글을 씁니다. 반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때 쓰고 있던 Plan과 Weekly 섹션을 쓰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마일스톤 인덱스(5P)를 구입해서 책갈피 형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지로그의 시대/인생을 바인딩하라] - 나는 바인더 심플하게 쓰기로 했다. [Cover - Dreamlist] 바인더를 펼치면 바스락 5기때 만들었던 꿈 리스트 표지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바인더를 펼치니 매일 꿈 리스트를 확인하는 셈이지요. 사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꿈 리스트는 작성만 해두고, 가끔 바인더 정리할때 쯤에만 찾아보곤 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치열함 때문에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꿈'들은 제 기억 속에 잊혀지..
A5바인더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 6가지
2017. 9. 17.바인더를 접하면 언제든지 편리하게 자료를 옮기고 같은 모습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그 매력은 다른 영역까지 확장되어 용지의 종류, 타공을 할 수 있는 펀치, 깔끔하게 출력이 가능한 프린터 등 바인더를 좀 더 멋드러지게 쓸 수 있는 각종 도구들에 눈을 띄게 된다. 그런 도구들이 차곡차곡 쌓일 때마다 어떤 도구를 써야하는 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쌓여간다. 처음에는 눈이 아프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던 미색 용지가 어느 순간 너무 칙칙하게 느껴지고, 밝아서 좋았던 복사용지는 눈이 부셔 끊임없이 그 둘을 반복한다. 어디 용지 뿐인가. 펀치, 프린터, 펜 등 우리가 골라야 할 도구들은 너무나 많다. 처음에는 정답이라고 느꼈던 것들이 어느 순간 오답이 되어가면서, 우리는 ..
바스락 주간계획표 사용법
2017. 7. 31.바스락 모임에서는 제각기 다른 주간 양식들을 사용하고 있다. 3P바인더 기본 속지를 사용하고 있는 분이 있는 반면, 직접 본인이 만든 주간 계획표. 마일스톤 주간계획표 등등. 그 중에서도 디자이너 daisy님이 바스락에서 재능 기부로 만들어주신 양식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처음 바스락 식구들에게 양식을 배포할 때, 1주 정도 사용해보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수정해줄테니 말씀해달라고 하셨다. 특히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사용해보고 수정 포인트를 위 사진과 같이 똥손으로 작성해서 보내드렸다. (ㅋㅋㅋㅋ) 특히 몇 달전에 공동구매했던 미색 용지에 출력해서 사용해보니 너무나 맘에 들었다. 3P바인더를 시작으로 A5 바인더를 활용한지도 어느덧 5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는 바인더 시스템에 적응하기도 버거웠는데, ..
2017년, 상반기 되돌아보다
2017. 7. 9.늘 언제나,늘 그랬던 것처럼.2017년도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나는 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했나. 2017년 상반기 되돌아보기.2017년 1월 7일, 강연 2017년에 처음 들었던 강연, 생각외로 재밌었다. 이 강연에서 배운 마인드맵이나 질문하는 방법은 아직도 요긴하게 사용할 정도다. 후기도 남겼었다. 아래 링크 클릭. [디지로그의 시대/스마트워크 프로젝트] - 생각정리스킬 공개 강연회 후기 2017년 1월 15일, 강연 2017년, 직장인 3년차가 되니 재테크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책 을 쓴 우용표 저자가 마침 무료 강의를 열어서 모임이 끝나고 역삼동으로 냉큼 달려갔다. 아직은 용어들을 잘 몰라서 강연 자체가 어렵긴 했지만 재테크의 초석을 다지는데 도움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