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살았던 한 달. 월간을 정리해보니 기록이 차곡차곡 남아있다. 이 기운을 담아 11월에도 쭉 :-)
2024년 계획 with 만다라트
심리자본
1. From today
9월이 좀 멜랑꼴리한 한 달이었는데 10월 기분이 더 낮아졌네. 요즘 일, 운동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스트레스는 소폭 하향.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지만 성장하기 위해선 때론 스트레스가 필요하다.
2. 미라클모닝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푹 잤다. 그리고 24일, 31일도 기절해버렸다. 요즘 운동에 에너지를 쏟고 있어서 목요일쯤 되면 일어날 힘이 없다. ㅎㅎ 그래도 미라클모닝 한 달 사진이 깜깜한 성북천을 비추고 있으니 좋다. 11월에도 비슷한 질감으로 가기를!
3. 오늘의 회고
매주 하나씩 총 네 편의 회고를 남겼다. 11월에도 꾸준히.
경제자본
1. 배당금 현황
36,200원과 약 30달러의 배당이 나왔다. 10월은 배당이 소소한 달이라 이 정도도 감지덕지. 월배당은 모두 청산해서 이제 달러쪽은 안나올 예정. 11월은 4월과 8월 이후로 배당이 가장 많이 나오는 한 달이다. 11월의 성과에 따라 배당 목표인 300이 보이지 않을까.
2. 미국 주식 보유 내역 정리
2025년 목표 중 하나가 미국 직투 비중을 50% 이상으로 올리는 거라, 지금부터 조금씩 바꾸고 있다. ETF로는 안정적인 VOO(S&P500)과 QQQ(나스닥100)을 사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좀 더 공격적인 종목에 투자.
요즘에 미장이 계속 신고가를 찍고 있어서, 비중 조절하면서 조금씩 들어가고 있다. 적립식으로 꾸준히 사다가 폭락할 때 되면 현재 가지고 있는 달러 또는 적금을 해지해서 더 넣을 계획. (언제 폭락할지 모르겠지만. ㅎㅎ)
3.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정리
해외주식은 이익이 나면 양도소득세 22%를 내야하는데 수익 250만원까지는 면제해준다. 그래서 매년 250만원까지는 수익처리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작년에는 약 200만원 수익처리 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220정도 수익처리했다. 아마 연말까지 양도소득세 면제해주는 250까지 채울 것 같음.
여러 증권사에 나눠서 투자하고 있다보니 양도소득세를 통합으로 볼 수 없어서 노션에 따로 정리.
4. 자산 체크 현황
저축은 9월 38%에서 꾸준히 줄고 있다. 9월~10월에 만기된 자금을 투자 또는 부채 갚는데 쓰고 있는 중. 그리고 투자는 미국장에 꾸준히 비중을 늘린 덕분에 40%까지 치솟았다. 부채는 10월에 청약담보대출 하나 청산해서 비중 축소 중. 새로운 저축은 앞으로 없을 예정이라 당분간 이 기조를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 저축, 부채 비중은 축소, 투자 비중은 증가하는 걸로.
5. 저축률 현황
저축 목표를 60%에서 65%로 바꿨는데, 두달 째 달성을 못하네. 소비가 많긴 했다.
6. 세액공제, 소득공제 현황
세액공제로는 연금저축펀드 900(ISA 추가), 고향사랑기부금 20, 정치기부금 20을 넣었고, 기부금들은 작년 분을 올해로 이월했다. 그리고 소득공제는 청약은 300 중에 200을 넣었고, 소장펀드는 600 납입, 노란우산은 300 중 250을 납입했다.
청약 100, 노란우산 50만 넣으면 올해 공제 준비는 끝날듯.
신체자본
1. 체중 10kg 감량
열심히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 올해 가장 중요했던 경제목표를 생각보다 빨리 이뤄버려서, 내년에 어떤 목표에 집중할까 고민하다가 신체자본이 눈에 띄어서 '내년에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 왜 내년부터 해야하는 거지? 항상 다른 사람이 '다음에 하려고요'라고 하면 '다음 말고 지금'이라고 강조하면서 스스로는 다음을 외치고 있는 모순을 발견해서 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8월 말부터 열심히 빼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산책하고, 틈틈이 헬스장에 가서 근력운동을 하고 10월부터는 테니스 강습도 등록해서 주2회 정도 레슨을 받고 있다. 10월 중순까지는 체력이 받쳐준 덕분에 아침2시간, 저녁2시간 매일 같이 열심히 운동했는데 10월 말이 되니 몸이 조금 퍼지더라. 그래서 운동량은 조금 줄이고 식단을 신경 쓰고 있다.
사람들과 먹을 때는 일반식으로 가볍게, 혼자 먹을 때는 샐러드나 계란, 견과류, 닭가슴살 볶음밥 등을 챙겨 먹고 있다. 체중 10kg 감량은 올해 목표였기도 해서 의도치 않게 목표를 거의 달성해버렸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할 걸.
15kg 정도는 더 빼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아마 10kg 정도 더 감량되면 그때부터는 유산소보다는 근력 운동에 더 신경을 써볼까 생각중.
2. 테니스 열심히 치는 중. (칼로리 소모가 왜이리 높지)
10월부터 월요일 4시20분, 수요일 5시40분 타임에 테니스 레슨을 받고 있다. 시간이 여유 있다보니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
아직은 나쁜 자세가 몸에 잡혀있어서 그 습관들을 고치고 있다. 아마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연습만이 살 길. 요즘 나를 혼내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테니스 강사님이 이렇게 하면 오래 걸린다. 자꾸 혼내주셔서 너무 좋다.
3. 월간 알콜섭취현황
31일 중 총 9일 마셨다. 9월 8일보다는 하루 늘었다. 주종도 골고루 먹은 듯. 혼자 먹은 적은 없고 다 사람들이랑 함께 먹었고, 가볍게 반주 걸칠 때도 있어서 그런 것도 제외하면 실제로는 더 적을듯. ㅎㅎ
4. 만 보 걷기
10월에는 평균 22,648보를 걸었다. 가장 많이 걸은 날은 32,000보 정도. 가장 적게 걸은 날은 13,619보 정도 걸었다.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산책 및 헬스장을 찾은 덕분에 걸음 수가 확 늘었다.
언어자본
1. 단어 수집
영화 <룸 넥스트 도어>를 보는데, 아스라이라는 단어가 보여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검색해봤다. 까마득, 가물가물, 희미하게 이런 뉘앙스구나. 자주 써먹어봐야지
2. 이번 달의 문장
한병철 교수의 책 <관조하는 삶>을 읽고 있다. 문장이 어렵긴하지만 깊이감이 있어서 생각을 곱씹을 수 있어서 좋다.
지식자본
1. 커피챗 <시대예보 : 호명사회> @2024/10/11
11일에는 로컬스티치 소공 1층에서 책 <시대예보 : 호명사회> 북토크를 들으러왔다. 송길영 작가님도 볼 수 있어서 좋았음.
2. 사이다 경제 강의 <배당주 투자> @2024/10/17
17일에는 CGV 명동씨네라이브러리에 사이다 경제 <배당주 투자> 들으러 왔다. 지금까지 몇 번 들으러 왔는데 꽉 찬 적은 처음.
사회자본
1. 독서모임 <시대예보:호명사회> @2024/10/06
6일에는 책 <시대예보:호명사회> 독서모임을 했다. 재밌네. 지난 핵개인의 시대는 사회를 조망했다면 이번엔 좀 더 개인에 집중.
2. Cafe Notion Seoul @2024/10/08
8일에는 성수동에 카페 노션 서울 행사에 다녀왔다. 노션코리아에서 행사를 많이 준비한 티가 났다. 직원도 2명에서 20명으로 늘었다는데 더 크기를. ㅎㅎ 텀블러, 스티커 등 선물도 잔뜩 받았다.
3. 독서모임 <트래픽 설계자> @2024/10/13
13일에는 설계자 시리즈 마지막 모임이었던 트래픽 설계자를 다뤘다. 마케팅/브랜드/트래픽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보니 더 재밌었던 시간. 끝나고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4. 금융지식모임 @2024/10/27
으. 사진이 없네. 채권, 금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권은 뭔가 막연했는데, 듣고 나니까 어떤 상품인지 이해가 간다.
5 이런저런 음식을 먹으면서
10월에도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 많이 먹었다. 친구들이랑 참치에 사케도 오랜만.
문화자본
1. 용씨네 <에에올> 영화모임 @2024/10/12
영화 모임은 열심히 수다 떠느라 매번 사진을 못 찍네. 다음 시간에는 꼭 찍어봐야지. ㅎㅎ
2. 영화 룩백, 조커 - 폴리아되 , 룸 넥스트 도어 관람
이번 달 영화는 세 편 관람했다. 베스트는 룩백.
3. 책 구매
9월에 이어 10월에도 책을 많이 샀다. 이번에는 분야가 좀 다양하네. 시, 소설, 심리학, 예술, 철학 쪽 책 등을 샀고, 9월에 산 책 중에 아직 못 읽은 책들도 많아서 얼른 읽어야할텐데. ㅎㅎ 내년에 시리즈 독서모임 때 레퍼런스할만한 책들, 혹은 같이 읽어볼 책들도 사서 찬찬히 읽어보고 있다.
사업자본
1. 2025 시리즈 독서모임 기획 중
내년에 다뤄볼 시리즈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있다. 책은 아직 몇 권 더 골라야하는데 다 재밌을듯. ㅎㅎ
2. 로컬스티치 약수로 이사
작년에 약수 라운지를 쓰다가, 올해 6월에 소공2호 고정석으로 옮겨서 일하다가, 10월부터 약수 오피스로 이사했다. 라운지에서 고정석, 오피스로 차례차례 올라가는 중. 라운지 쓸 때도 약수점 좋았는데 오피스 쓰니까 더 좋아짐. 매일 일하면서 돌담길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고, 모임이나 컨설팅을 하기 위해 오시는 고객분들도 다 맘에 들어한다. ㅎㅎ
습관자본
1. 가계부 결산
9월에 이어 10월에도 많은 돈을 썼네. 축의금, 조카 돌반지 등 비정기 지출도 많았고, 테니스 강습과 계절이 바뀌어서 구매한 옷들과 신발, 대출 금리 상승 등등. 오를 요인이 많았다. 😅 사업지출도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거라 지출을 모니터링하면서 아낄 수 있는 소비는 계속 아껴봐야겠다. 아낄 수 없다면 소득이나 투자를 통해 현금흐름을 더 늘리는 수 밖에. ㅎㅎ
2. 풍경 수집하기
요즘엔 일할 때 잠시 쉬면서, 혹은 아침 산책할 때 풍경 수집하는 재미로 산다. ㅎㅎ
'기록하는 사람 > 월간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11월 (5) | 2024.12.04 |
---|---|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9월 (10) | 2024.10.01 |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8월 (15) | 2024.09.02 |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7월 (0) | 2024.08.03 |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상반기 결산 (0) | 2024.07.03 |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5월 (1) | 2024.06.10 |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4월 (1) | 2024.06.10 |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3월 (0) | 2024.06.10 |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2월 (1) | 2024.06.10 |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1월 (0) | 2024.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