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매년 보면 가장 힘 빠지는 시기라, 일부러 휴식 겸 여행을 잡아뒀다. 힘 빠지는 시기에는 뭘 늘리거나 그만두기보다 하던 것을 계속 유지하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 :)
2024년 계획 with 만다라트
심리자본
1. From today
11월 기분은 6.9점, 스트레스는 4.13점. 기분은 평년대비 조금 낮고, 스트레스는 거의 평균 수준인 것 같다. 요새 신경 쓸 게 많다보니 생각이 많아져 기분에 영향이 있는 것 같고, 스트레스는 딱히 큰 사건이 없는 영향이 크다. 꾸준히 기록한 덕분에 추이가 보이니 좋다.
2. 미라클모닝
듬성듬성 빠진 날이 많은 미라클 모닝. 그래도 주말 제외하고는 1회 이상은 안 빠졌다.
3. 오늘의 회고
11월부터 자체 매일 글쓰기 진행 중. 여전히 글감을 찾는 건 어렵지만 어떻게든 된다. 쓰는 시간도 분량도 모두 아직은 제각각이지만 서서히 제자리 찾아가는 중. 일찍 일어나서 쓰기도 하고, 약속을 기다리면서 쓰기도 하고, 여행지에서 잠시 시간이 났을 때 쓰기도 한다. 글쓰기가 좋은 점은 시간이 붕 뜰 때 딱 마감시간에 알맞게 쓰기 좋다는 것이다. 12월에도 꾸준히 남겨보자 :)
경제자본
1. 배당금 현황
11월은 4월, 8월 다음으로 배당이 좀 많이 있는 달. 연금저축과 ISA 계좌에 많이 들어왔다. 원화는 약 19만 정도.
오랜만에 일본 계좌도 소액이 들어왔다.
2024년 누적은 223만원, 261달러, 9100엔 정도. 목표였던 300만은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작년 100만원대에서 많이 늘었다.
2.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맞추고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손실 있는 주식들을 팔았다 다시 사서 250 맞추는 중. 이제 거의 다 맞춰간다.
3. 자산체크 현황
올해 자산 추이. 저축은 9월까지 만기가 없어서 쭉 상승하다가 만기 계좌가 하나씩 생겨서 정리 중. 금리가 계속 인하되고 있어서 특판적금 아니면 당분간은 새로 가입 안할 예정이다. 반대로 투자 쪽을 많이 늘려보는 중. 최저 31%에서 최고 40%까지 올랐다. 정부에서 기준금리는 낮추는데, 대출금리는 계속 올리고 있어서 대출 가지고 가는 게 부담이다. 전세대출 말고는 모두 12월 중에 상환할 예정.
4. 저축률 현황
9월 추석 이후로 소비할 게 많아서 저축률도 못 올리고 있다. 거의 63% 정도 유지 중.
5. 세액공제, 소득공제 현황
올해는 소득공제, 세액공제 부분을 작년대비 알뜰살뜰 챙기고 있다. IRP에 300만원을 넣을까말까 고민 중. 그거 외에 채울 건 다 채웠다.
신체자본
1. 체중 10kg 감량
올해 11.4kg 정도 감량했다. 최근에 여행을 다녀와서 살짝 찌긴 했지만 얼른 다시 복구해야지. 올해 목표는 달성했고, 내년에도 같은 기조로 쭈욱 :)
2. 테니스
꾸준히 강습 받는 중. 생각보다 몸이 굳어 있고 힘이 많이 들어가서 실력이 잘 늘지는 않는다.
3. 월간 알콜섭취현황
11월 막판에 여행을 가서 매일 마시다보니 알콜 섭취량도 확 늘었다.
언어자본
1. 단어 수집
시집을 읽는데 늘픔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시인이 '픔'으로 끝나는 말 중에 좋은 말이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늘픔이라는 단어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이미 여러 가게들에서 상호명으로 쓰고 있는 중이라, 모두가 시인이라는 말이 참 와닿았다.
늘픔. 앞으로 좋게 발전할 가능성.
2. 책 <인생의 해상도>
유병욱 CD님의 신간 <인생의 해상도>를 읽고 있다. '헤맨 만큼이 내 땅'이라는 말이 인상 깊다.12월 슬로건으로 써야지.
지식자본
1. 사이다경제 <연금 강의> @2024/11/22
연금 강의를 하나 듣고 왔다. 10월에 들었던 배당강의때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지만 '배울 게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 전문가들 혹은 이미 그 분야를 꽤 오랜 시간 들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도움이 된다. 연금 설계할 때 도움이 될만한 힌트를 많이 얻었다.
사회자본
1. 영화 모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벌써 3번째 영화 모임. 매번 즐겁다. 책보다 오히려 영화가 훨씬 나눌 이야기가 많아 풍성한 것 같다.
문화자본
1. 영화 관람 + 템플릿 정리
11월에는 영화 템플릿 좀 업그레이드 했다. 평점, 극장별로 최근에 본 영화를 추가해봤다. 11월에 본 영화는 총 3편. 컨택트가 재개봉해서 보러 갔고,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 <아노라>도 기대를 잔뜩 안고 보고 왔다. 관람한 세 영화 모두 좋았음.
2. 일본 여행
요새 좀 지쳐있어서 휴식 겸 일본에 다녀왔다. 즐거웠던 5박 6일. 글은 따로 정리해야지.
사업자본
1. 일본 무인호텔
일본에서 두 호텔에서 묵었는데, 두 번째 호텔이 무인호텔이었다. 셀프 체크인은 많이 해봐서 어떻게 하는지 예상은 갔는데, 보통 체크인하기 전에 짐은 어쩌지? 싶었는데, 시스템이 아주 잘되어 있더라. 캐리어랑 가방 같은 짐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따로 비치되어 있어서 거기에 두고 이동하면 됐다. 보증금도 따로 없어서 오히려 편했음.
무인 호텔 뿐만 아니라 스시집에서는 먹었던 그릇을 기계로 카운트하지 않나. 빵집에서는 빵을 사진 찍어서 크기로 가격을 측정하지 않나. 이번 여행이 꽤 시골 쪽으로 갔는데도 뭔가 최첨단 느낌이라 신기했다. 도쿄에서도 느끼지 못한 느낌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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