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4 ~ 2019. 10. 20
[영화 🎥]
이번 주도 영화를 쉬어갑니다. 아마 당분간은 보기 힘들 것 같네요. 😥
[책 📖]
완독한 책
이번 주는 총 세 권을 읽었습니다. 읽을 땐 몰랐는데, 세 권 다 저자들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들은 이야기를 풀은 책들이네요. 요즘 인터뷰에 관심이 많은데 그런 영향이 있었겠죠?
1.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김지수
좋은 책은 보통 계획에 없다가 등장하는 거 같아요. 이 책도 존재 자체를 몰랐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평을 보고 구입을 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서평도 자발적으로 쓰고, 오랜만에 WF에 타이핑하면서 내용을 적어두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진짜 어른들의 충고를 한 번 들어보세요. 새겨들을 내용이 넘치다 못해 흘러내립니다.
2. 문학하는 마음, 김필균
8월부터 읽다가 한동안 못 읽다가 잠시 여유가 생겨서 바짝 읽었습니다. 역시 가장 좋았던 건 시인 박준과 소설가 최은영이었고, 이 책을 덮고 박준 시인의 시집 2권을 구입했습니다. 필사하려고요.
3.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씽큐베이션 독서모임 세번째 책이자, 4주차 책이네요. 벌써 씽큐베이션 3기도 한 달이 지났네요. 주변 사람들이 워낙 호평했던 책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좋긴 했지만 그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서평도 일부러 책 내용을 다루기보다, 명상에 관해 다뤄봤는데요. 덕분에 최근 들어 읽기 시작한 HBR도 꼼꼼하게 읽었네요. ㅎㅎ
[글쓰기 ✍]
1. 매일글쓰기 DAY30 시즌2 모집
매일 글쓰기 시즌1이 끝났네요. 시즌1이 끝나기 전에 시즌2 모집글을 올렸습니다. 11월부터 시작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신청해보세요.
2. 매일 쓰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매일 쓰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글쓰기에 목적이 어딨나요. 그냥 적는 거지. 시즌1을 기획하면서 어떻게 모임을 진행했고, 사람들은 어떤 점을 힘들어했는지. 나는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 풀어서 써봤습니다. 새롭게 글쓰기 모임을 기획하시는 분들에게 제 발자취가 도움이 될 것이고,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글을 쓰고 싶어지겠죠. 그러면 저는 그걸로 성공한 겁니다. 그때 바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3. 그냥 받아들이세요. 날씨처럼요.
책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을 읽고 갑자기 쓰고 싶던 글감이 떠올라서 후다닥 썼습니다. 역시 글은 기획한 글이 아니라 계획 없이 쓴 글이 재밌어요. 앞으로 이런 글을 얼마나 쓸 수 있을까요. 계획하면 괴롭거든요.
4. 명상은 자랑이 될 수 없다.
요즘 하도 명상 바람이 불어서 찬물을 끼얹는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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