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 2019.10.06
[영화 🎥]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요즘 책 읽고 글 쓰는 활동에 집중하느라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영화를 지난 달에 한 편도 안 봤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았네요. 어쨌든 오랜만에 저를 극장에 찾게한 영화는 <조커>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개천절에 조조로 보고 싶었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뒤늦게 일요일 조조로 보게 되었네요. 역시 기대했던 만큼이나 좋았습니다. 호아킨 피닉스는 뭐 두말할 것도 없고 2편이 또 기대되네요.
[책 📖]
완독한 책
1. 리추얼, 메이슨 커리
책 <리추얼>은 어디서 한 번쯤 들어봤을 각계각층의 유명한 사람들의 '리추얼'을 소개한 책입니다. 내가 닮을 리추얼이 있을까 싶어 호기심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딱히 따라할 건 없더라고요. 다만 일상을 대하는 태도 정도는 얻을 수 있었어요. 꽤 두껍긴 하지만 앞뒤 내용 연결성이 강한 책은 아니라서 틈틈이 보기 좋습니다.
2. 마음을 움직이는 인터뷰 특강, 지승호
인터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도움이 될까하여 이 책을 집었습니다. 그냥 인터뷰 기술이나 몇 개 얻으면 만족할까 싶어 읽기 시작했는데 읽는 내내 정말 많은 밑줄을 쳤네요. 워크플로위에 옮겨 적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시간이 될 때 다시 한 번 그 문장을 읽어보면서 음미하고 싶어요. 지승호 인터뷰어. 이 분에게 배울 게 참 많습니다. 다른 책도 한 번 기웃거려봐야겠어요.
아직 읽고 있는 책
1.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팀 페리스
제목부터 강렬하죠. 읽기 시작한지 꽤 지났는데 마감을 두고 읽는 책이 아니라 그런지 시간이 좀 걸리네요. 이번 주에 미용실에서 리디페이퍼 프로를 통해 진도를 좀 많이 나갔습니다. 곧 여유가 있을 때 한 번 시간 내면 다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내용도 술술 읽히고, 기본 포맷은 책 <리추얼>과도 비슷한데 좀 더 문장이 간결하고 쏙쏙 와닿아요. 이 책도 밑줄을 많이 그었네요. 나중에 시간 내서 한 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일단 다 읽는 것부터.
2. 블랙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독서모임에서 2주에 걸쳐 함께 읽고 있는 책이에요. 왜 이제야 읽었을까?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독서모임 아니었으면 저도 혼자서는 절대 안 읽었을 책입니다. 일단 두껍고 내용이 쉽지만은 않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이런 책은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어야한다는 것을. 앞으로 제가 운영하는 독서모임의 방향성이 이 책을 통해 확실해진 것 같습니다. 나심 탈레브 책들이 블랙 스완 말고도 유명한 게 몇 권 있는데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만 읽고 싶네요. ㅎㅎㅎ
[글쓰기 ✍]
이번 주에는 계획에는 없었는데 글을 조금 많이 썼네요. 원래 써야했던 글은 서평 두 개였고, 나머지 두 개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썼습니다.
1.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을 지루할 틈이 없다.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은 지루할 틈이 없다
해보고 별로일 수 있어도, 안 해보고 별로일 수는 없다. |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은 지루할 틈이 없다. 일단 이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거부감이 없다. 그렇다 보니 본인도 아직 해보지 않은 일에 호기심이 들 때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일단 덤벼들어 나와 맞는지 살핀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그만두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또 다른 '좋아하는 것'이 생긴다. 이들은 접하는 매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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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 그들은 지루할 틈 없이 항상 바쁘게 움직입니다. 반면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말로만 떠드는 사람은 늘 지루해합니다. 왜 그 둘은 이렇게 큰 차이는 보이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은 어떻게 지루할 틈이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2.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
이제부터 나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 미련 남는 일은 마음속에 오래 남아있다 "옆 부서에 K팀장님 알지?" "네. 그럼요. 기억나죠" 1년 6개월 만이었다. 전에 다니던 회사 과장님이 이직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만나 맥주를 마셨다. 집에 가는 방향이 같아서 매번 회식이 끝날 때면 함께 지하철을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작년에 퇴사를 했고, 과장님은 곧 다른 회사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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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페이스대로 가고 싶은데, 조급한 나머지 엉겁결에 다른 사람의 속도에 맞춰간 경험이 있나요.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책 <리추얼>을 읽고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는 메세지로 서평을 풀어봤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전 회사 사람들을 만났는데 이야기를 나누다가 유독 인상 깊은 대화가 있어 함께 연결해봤습니다. 어떤 이야기였을까요? 궁금하시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3. WorkFlowy 탐색비용 줄이는 방법
WorkFlowy 탐색비용 줄이는 방법
Left bar와 WFx를 활용하라 | 지난 1월에 WorkFlowy(링크, 이하 WF)에 관한 책을 출간했는데 그 이후로 9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WF는 변하지 않은 듯 많이 변했다. 몇 가지 유용한 단축키가 추가되었고, WFx 확장 프로그램이 출시되었으며, Faster Item Menu, Left bar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다. WF 유저들을 만나다 보면 '구조화'하는 것에 굉장히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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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WorkFlowy를 꾸준히 잘 쓰고 있었지만 따로 글을 쓰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마침 이번에 Left Bar와 WFx 기능이 새롭게 업데이트되서 소개할겸 '탐색비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WorkFlowy를 쓰고 계시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 겁니다. 조만간 WFx 기능에 대해서 한 편 더 써볼 예정입니다 :)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달라지지 않는 이유
거리를 뒀던 작가들과 친해져야할 때가 온 거 같다 | 주말이면 교보문고에 들러 책을 실컷 구경하고, 집에 와서 온라인 서점에서 뿌리는 할인쿠폰을 끌어모아 찜해놓은 책을 구입합니다. 이번에도 저렴하게 잘 산 거 같습니다. 오늘도 합리적으로 구입해서 괜히 뿌듯하네요. 물론 이번에 구매한 책도 대부분 자기계발서입니다. 소설과 시집 등 다른 분야의 책도 종종 구입하긴 하지만 읽은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쉽게 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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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블랙스완>을 2주동안 읽고 2개의 서평을 남겨야 하는데요. 그 중 첫번째 서평입니다. 아직 책을 다 못 읽어서 '블랙스완'이라는 경제학 용어를 기반으로 풀어쓰기보다 저자가 강조하는 메세지 중점으로 서평을 풀어봤어요. 이번 주에 열심히 읽어서 두번째 서평은 좀 더 용어에 가깝게 풀어써봐야겠습니다.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우리는 왜 달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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