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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크게 변화시킨 작은 습관 5가지
2017. 6. 13.습관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읽을 시간이 없다고 독서를 멀리하던 내가.헬스장 갈 시간이 없다고 운동을 하지 않던 내가. 어느덧 아침에 출근하고 20~30분간 책을 읽고, 퇴근 후 꼬박꼬박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 그 결과 2017년의 반이 지난 지금 책은 약 30권가량 읽었고, 헬스장은 이제 막 습관을 들이는 상태라 많은 변화는 없지만 지난 몇 년간 운동을 하지 않던 내가 다닌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자, 그러면 하지 않던 내가 어떻게 하는 나로 바뀔 수 있었던 걸까? 나를 크게 변화시킨 작은 습관 5가지를 소개한다. 1. 주간 계획 양식 변경 현재 필자는 3P바인더를 활용하여 주간 계획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바인더 모임인 '바스락 모임'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과 바..
2017년 상반기 영화 할인 내역
2017. 6. 4.바스락 소모임으로 가계부모임이 재탄생했다. 그래서일까, 갑자기 올해 본 영화리스트들을 정리하고 싶어졌다. (둘이 무슨 상관이냐) 엄밀히 말하면 영화 리스트라기보다 할인받은 내역을 확인하고 싶었다. 작년 12월부터 KB 카드를 발급받아 주력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누나들의 통신사 VIP 멤버십(SKT, U+) 혜택, CGV VIP 혜택을 이용해서 주로 영화를 보곤 했는데 굴비카드를 쓰다보니 영화 할인 혜택이 어마어마해서 기존 멤버십 혜택 + 카드 할인 혜택까지 주어지니 올해 정말 많은 영화를 관람했다.좋은 것은 나누라고 하지 않았던가. 종종 영화를 보고 싶은 친구들 영화까지 예매를 해주곤했다.현재 할인받을 수 있는 것들을 리스트화하면 아래와 같다. 1. SKT VIP 멤버십 연 6회 영화를 무..
여행노트, 바인더에 여행을 담다.
2017. 5. 27.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닙니다. 여행 갈 때만 만들 수 있는 여행노트! 이번 5월 황금연휴에는 쯔위의 나라,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칭다오), 일본(오사카)에 이어 세 번째 해외여행입니다. 여행 갈 때도 역시 기록 덕후에겐 바인더가 빠질 수 없습니다. 자, 그러면 기록 덕후가 여행을 갈 때 어떤 식으로 계획하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여행노트(바인더)는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이렇게 총 3단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여행 준비 여행을 가야겠다! 마음 먹는 순간부터 여행용품 체크리스트를 구성합니다. 체크리스트는 하루 날 잡아서 생각하는 것보다 책이나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생각날 때마다 그때 그때 필요한 것을 적어두면 챙겨야할 것들을 놓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체크 리스..
내가 기록광이 된 이유 - 기록을 통해 나를 발견하다.
2017. 5. 23.1. 기록을 통해 살아내다. 무더운 햇볕이 내리쬐는 2009년 7월 13일, 논산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로 입대했다. 입소대대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보내고 훈련소에서 5주간의 훈련이 시작되었다. 기록하는 것은 대학교를 다닐 때부터 좋아했고, 즐겨했지만 그때는 나를 위한 기록은 아니었다. 성적을 조금 더 잘 받기 위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 주로 정보성 위주의 기록이었다. 기록을 하는 목적은 달랐지만 그렇게 이어온 습관이 현재까지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나를 돌아보는 기록도 그때는 참 어색했다. 입소대대에서 보급품으로 받은 수양록을 시작으로 집에서 보내준 작은 수첩, 그리고 메모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따로 구입한 프랭클린 플래너까지 1년 10개월간 군생활의 기록이..
나는 바인더 심플하게 쓰기로 했다.
2017. 3. 8.오랜만에 바인더에 관한 글을 씁니다. 지난 주 바스락 모임에서 이라는 책으로 독서 모임을 한 영향일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바인더(노트)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럴 때면 책이 발휘하는 힘은 참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리를 하면서 10권 정도 되는 서브바인더 중 가장 아끼는 주간 계획표(2012~2016)을 오랜만에 열어봤습니다. 2012년 9월,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작성했던 주간계획표부터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제 5년간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어떤 시기에는 빽뺵하기도 하면서, 또 어떤 시기에는 여백으로 가득했다가. 이 바인더를 종종 모임 식구들이나 코칭할 때 보여드리면 많은 분들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모닥불님은 꾸준히 잘 쓰실 줄 알았는데, 때론 안 쓰시기도..
카카오의 뜻밖의 설 선물(?), 카카오채널에 글이 게시되다!
2017. 1. 30.2017년 1월 28일, 설날 당일! 그 동안 누리지 못한 꿀잠(?)을 한껏 누리고 있었는데 새벽부터 핸드폰 알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살펴보니 브런치에서 엄청나게 많은 알람이 울렸습니다. 바로 나흘 전에 브런치에 올린 이 글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이 글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티스토리에서 약 3년 전 포스팅 했던 글이었습니다. [일상의 발견] -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이유. 최근 시작한 브런치의 컨텐츠를 강화하고자 티스토리에 썼던 몇 몇 글들을 옮기고 있었지요. 처음에는 모바일로만 확인을 했기 때문에 이 유입이 어디에서 들어오나 분석이 불가능했습니다. 1000, 2000, 3000, 4000 쌓이던 조회수가 다음날이 되어서는 30,000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지난 주 바스락 ..
[재정관리] 사용중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분석하기
2017. 1. 15.몇년 전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했는데 그때 구글이 지급해주는 광고 수익을 받기 위해 계좌를 설정해야됐다. 대부분의 국내 은행들은 외국에서 돈이 들어오면 수수료를 가져간다. 그때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SC은행의 계좌를 처음 개설했다. SC 은행 같은 경우는 1금융치고 지점이 정말 없는 편인데 다행히 다니던 학교 근처에 있었다. (요즘은 이마트에 SC 직원들이 상주해있어 예전에 비해 카드나 통장 개설이 쉬워졌다.)그때 당시에는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주거래 또는 일정 거래 실적이 없는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던 시기였다. 그런데 SC은행의 두드림 통장은 타행 ATM기에서 인출하더라도 수수료가 없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은행에 지불하는 인출 수수료만큼 아까운 게 없다.)그 자체만으로..
책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저자 재테크 강연회
2017. 1. 15.새해 버프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요즘, 1월의 절반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두 번째 강연을 들었다. 첫 번째 강연 : 생각정리 스킬 공개 강연회 후기 첫 번째 강연은 내 머릿속 어질러진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면 두 번째 강연은 도무지 모이지 않는 내 돈을 정리해보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본인의 돈 관리는 본인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워런 버핏의 아들일지라도) 그래서일까. 본인은 대학생 때부터 재정 관리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았다. 당시에는 투자나 저축을 할만한 재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재테크보다는 카드를 통한 혜택이나 어떤 식으로 통장을 운영해야 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돈 관리 개념만 익혔었다. 덕분에 그 후부터는 친구들과 계모임과 같이 지속적인 모임을 ..
[3P바인더] 살아남은 서브바인더, 그리고 2017년
2017. 1. 13.오랜만에 바인더 카테고리에 글을 씁니다. 작년 10월에 썼던 메인 바인더, 심플하게 쓴다. 가 가장 최신 글이었네요. 왜 그동안 바인더에 관한 포스팅에 소홀했을까? 돌이켜보면 비우기, 줄이기 등에 초점을 맞춘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을 가진 시기와 제가 마지막으로 바인더에 관한 글을 썼던 시기와 비슷합니다. 바인더를 5년 정도 쓰다보니 이제 어느정도 제가 바인더를 대하는 패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상에 제 열정을 불태워줄 '어떤' 화두가 다가오면 그때는 몇 개월동안 바인더를 통해 불태우다가, 반대로 잠잠해지면 바인더가 귀찮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열정을 불 태울때는 서브바인더는 한없이 늘어났고, 잠잠해지면 그렇게 모아진 서브바인더들이 공간만 축내는 골칫 덩어리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의 서브바인더를 ..
2017년, 북 리스트
2017. 1. 11.올해 읽고 싶은 책 40권에 대한 리스트를 완성시켰다. 2017년에는 과연 어떤 책들이 나와 함께 하는 걸까.역시나 강신주 박사와 장영희 교수가 눈에 띈다. 좋아하는 작가라 어쩔 수 없나보다. 작년 한 해동안은 자기계발서에만 너무 치중한 느낌이 들어 올해는 문학, 철학에 좀 더 투자하기로 했다. 2016년에는 주로 출근 후 20~30분, 잠들기 전 30분 정도에 책을 읽었다. (후자는 거의 연말이나 되어서야 습관이 들었다.)적을 땐 몰랐는데 적고보니 기원, 사회, 기술, 글쓰기라는 키워드가 눈에 들어온다. 이 키워드를 토대로 올 한해를 구축해봐야겠다. 올해는 40권 모두 읽어보자.
생각정리스킬 공개 강연회 후기
2017. 1. 7.예전부터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게 곧 정리를 잘하는 건 아니었다. 매일 정리하기보다는 한 번 날 잡아서 정리하는 것을 즐겼고 그렇게 몇 시간을 투자하여 정리된 공간을 보고 있으면 흐뭇하기 그지없었다. 그때 '정리'는 내게 일상은 아니었다. 가끔씩 찾아오는 특별한 기념일과 같은 그런 존재였다. 책이나 바인더는 시행착오가 많아서일까. 이제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겨서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에 한 번씩 정리를 하곤 한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책들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거나, 그 책을 쓸모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그리고 바인더도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채워 넣기만 급급했으나 요즘에는 꼭 채워야 할 것들만 채워 넣고 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들은 늘 정리하기 쉬웠다. 하지만 눈에 ..
[2016 블로그 결산]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 활활 타오르다!
2017. 1. 4.2016년이 저물고, 2017년의 해가 떴습니다. 나름 전문 블로거가 되겠다고, 네이버 블로그를 떠나 티스토리에서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벌써 2년 8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갓 졸업한 취업 준비생이 어느덧 사회생활 2년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소홀한 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운영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고, 저 또한 그것에 재미를 느껴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 그러면 올해, 아니 작년 한 해, 블로그 은 어떤 기록들을 남겼을까요? 같이 한 번 살펴보시죠! #상위3%부지러너, #상위3%댓글부자, #친절한댓글러, #4년차블로그, #20만+방문자, #100+포스팅 상위 3%라니!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못 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