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사람/주간 회고
[주간모닥불] 2019년 44주차
2019. 11. 6.2019. 10. 28 ~ 2019. 11. 03 [책 📖] 완독한 책 1.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두번째 읽는데 정말 좋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끝부분 챕터에 있는 '두 자아'를 보면서 뭉클했습니다. [글쓰기 ✍] 44주차부터 매일 글쓰기 시즌2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브런치에 3개, 네이버 블로그에 4개의 글을 썼네요. 브런치 1. 특히 토요일은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 특히 토요일은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 2015년부터 시작했던 모임은 11월이 되면 딱 4년이 된다. 누구보다 불금을 좋아하던 내가 이제 불금을 즐기지 않는다. 매주 토요일 오전 강남 근처에서 모임을 하고 있다. 이제는 제법 연차가 쌓였지만, 초반만에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모임이 끝날 때마다 ..
[주간모닥불] 2019년 43주차
2019. 10. 29.2019. 10. 21 ~ 2019. 10. 27 [책 📖] 완독한 책 없음. 읽고 있는 책 1.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이번 주는 완독한 책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책 덕분이죠. ㅎㅎㅎ 2달 전에 읽었고, 다시 만났습니다. 새롭네요. 블랙스완 읽고 있으니 더 재밌습니다. [글쓰기 ✍] 이번 주에는 총 4개의 글을 썼습니다. 직장을 다니지 않을 때도 3개 쓰면 많이 썼다 생각했는데 점점 매일 글쓰기에 가까워지네요. 1. 손으로 기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손으로 기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새로운 인터뷰 매거진을 시작합니다. | 제 주변에는 손으로 기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말은 저부터 손으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겠지요. 이제는 종이와 펜을 쓰지 않아도 방금 떠오른 아..
[주간모닥불] 2019년 42주차
2019. 10. 21.2019. 10. 14 ~ 2019. 10. 20 [영화 🎥] 이번 주도 영화를 쉬어갑니다. 아마 당분간은 보기 힘들 것 같네요. 😥 [책 📖] 완독한 책 이번 주는 총 세 권을 읽었습니다. 읽을 땐 몰랐는데, 세 권 다 저자들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들은 이야기를 풀은 책들이네요. 요즘 인터뷰에 관심이 많은데 그런 영향이 있었겠죠? 1.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김지수 좋은 책은 보통 계획에 없다가 등장하는 거 같아요. 이 책도 존재 자체를 몰랐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평을 보고 구입을 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서평도 자발적으로 쓰고, 오랜만에 WF에 타이핑하면서 내용을 적어두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진짜 어른들의 충고를 한 번 들어보세요. 새겨들을 내용이 넘치다 못해 흘러내립니다. 2. 문학하는 ..
[주간모닥불] 2019년 41주차
2019. 10. 14.2019.10.07 - 2019.10.13 [영화 🎥] 이번 주는 영화를 쉬어갑니다. [책 📖] 완독한 책 1. 블랙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묵직하네요. 2주에 걸쳐 다 읽었습니다. 내용은 만큼이나 좋았습니다. 서평도 다른 주제로 2개 나눠서 써봤는데 다른 책보다 주제를 고심해서 그런지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기회 되면 꼭 읽어보세요. 강추합니다! 2.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팀 페리스 술술 읽히면서도 꽤 내용이 괜찮은 책이에요. 이번 주에는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을 예정인데 같은 저자가 쓴 거라 내용을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도 좋았습니다. 3. 독서모임 꾸리는 법, 원하나 이미 몇 년째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어서 별 기대는 안 했던 책이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 다른 ..
[주간모닥불] 2019년 40주차
2019. 10. 7.2019.09.30 - 2019.10.06 [영화 🎥]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요즘 책 읽고 글 쓰는 활동에 집중하느라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영화를 지난 달에 한 편도 안 봤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았네요. 어쨌든 오랜만에 저를 극장에 찾게한 영화는 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개천절에 조조로 보고 싶었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뒤늦게 일요일 조조로 보게 되었네요. 역시 기대했던 만큼이나 좋았습니다. 호아킨 피닉스는 뭐 두말할 것도 없고 2편이 또 기대되네요. [책 📖] 완독한 책 1. 리추얼, 메이슨 커리 책 은 어디서 한 번쯤 들어봤을 각계각층의 유명한 사람들의 '리추얼'을 소개한 책입니다. 내가 닮을 리추얼이 있을까 싶어 호기심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딱히 따라할 건 없더라고요. 다만 일상을 대하는..
[주간모닥불] 2019년 39주차
2019. 9. 30.2019.09.23 - 2019.09.29 / Week 39. 떠나지 않아도 볼 수 있다면 좋은 관찰자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태도 | 의외로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오늘도 캥거루가 그려져 있는 검은색 캉골 에코백을 들고 있는 분을 발견했습니다. 꼭 하루에 한 번 이상 20대 여성 분이 들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네요. 예전에 한 번 유행이 돌았던 것 같은데 다시 조짐이 보이는 걸까요? 정장을 입고 삼삼오오 출근하는 젊은 남자 무리를 보면 '광화문에 내리겠구나'라고 어림짐작을 합니다. 저는 광화 brunch.co.kr 다음 주부터 씽큐베이션 3기가 시작됩니다. 을 읽고 첫번째 서평을 작성했네요.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힘을 좀 더 써서 서평을 썼습니다. 덕분에 관찰하는 시간도, 글 쓰는 시간..
[주간모닥불] 2019년 38주차
2019. 9. 23.2019.09.16 - 2019.09.22 / Week 38. 안녕하세요. 모닥불입니다! 주간모닥불도 38주차를 지나가네요. 주간모닥불 템플릿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 일단은 기존 템플릿은 제거하고, 한 주동안 읽고, 쓰고, 본 일을 두서 없이 작성해보려고해요. 좋은 템플릿이 생각나면 그때 다시 적용해볼게요! 이번 주에는 브런치에 총 두 편의 글을 썼습니다. 수요일에 강남역 10번 출구에 위치한 29CM 스토어에 브런치 토크를 들으러 다녀왔습니다. 그때 들었던 내용을 글로 남겨봤어요. 브런치 마케터, 기획자와 매거진B 에디터가 자리를 함께 했는데 일하는 방법이 꽤 멋지더라고요. 자세한 내용은 브런치를 통해 읽어보세요. 브런치와 매거진B 에디터가 일하는 방법 브런치와 매거진B는 왜 에디터에 주목하는가 |..
[주간모닥불] 2019년 37주차 (09.09 - 09.15)
2019. 9. 16.위클리 속지를 마일스톤 10min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9.1~9.7)와 이번 주(9.9~9.15) 주간 모닥불 사이에 갭(8일)이 생겼어요. ㅎㅎㅎ 열심히 10min 속지로 써보겠습니다~ 190909 ::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 퇴근 후 대형마트에 들른 이 남자는 오늘 저녁에 초밥을 먹기로 결심합니다. 며칠 전에도 먹은 것 같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다시 먹기 마련이죠. 어쨌든 이 남자는 한 정거장 일찍 내려 자주 가던 대형 마트의 초밥 코너로 향합니다. 어? 근데 오늘 노르웨이산 연어가 싸네요. 잠깐만요. 제주산 흑돼지도 신선해 보이고요. 아주머니가 지금 사면 30% brunch.co..
[주간모닥불] 2019년 36주차 (09.01 - 09.07)
2019. 9. 8.190901 :: 책 《다시, 책으로》, 아이에게 아이패드부터 쥐어주면 안 되는 이유 아이에게 아이패드부터 쥐어주면 안 되는 이유 선택의 문제가 아닌 순서의 문제 | 독서할 때 멀티태스킹은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왕복 두 시간이 넘게 걸리는 출퇴근길에 독서를 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하는 일은 가방에 스마트폰을 숨기는 일이다. 예전에는 손에 들고, 주머니에 넣어두고 책을 읽어봤지만, 알람이 울리거나 '스마트폰'이 나한테 있다는 감각이 느껴질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꺼내본다. 독서 중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면 그 시간이 '잠깐 brunch.co.kr 190902 :: 마음도 퇴근하겠습니다. 마음도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항상 뭔가 해야 할 거 같은 기분이다. | 매일 아침이 전쟁이다. 전날 늦게 잠든..
[주간모닥불] 2019년 35주차 (08.25 - 08.31)
2019. 9. 1.이번 주로 8월이 마무리 되었네요.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글을 썼던 한 달이었습니다 :) 190825 :: 책 , 모든 사람은 자신의 역사가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역사가이다 책 《독서의 역사》, 알베르토 망구엘 | "나는 다시 한번 집을 옮길 작정이다. 내 주위로는 가구가 빠져나온 구석의 은밀한 먼지 속에 쓰러질 듯 쌓인 책더미들이 마치 사막 한가운데의 풍화에 깎인 바위 모양으로 불안하게 서있다." 살짝 찔리긴 하지만 아쉽게도(?) 내 이야기는 아니고.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비평가이자 독서가인 알베르토 망구엘(이하 망구엘)이 본인이 쓴 책 《독서의 역사》에서 한 brunch.co.kr 8월 마지막 주에는 한 편의 글을 썼습니다. 책 를 읽고 남긴 서평인데요. 책 내용은 유익하나 잘 안 읽히더라고..
[주간모닥불] 2019년 34주차 (08.18 - 08.24)
2019. 8. 26.190818 :: 책 , 그녀는 과연 이혼했을까? 그녀는 과연 이혼했을까? 타인이 아닌 나의 욕망을 욕망하라 | 몇 년 전에 혜화 역에 위치한 벙커원에 강신주 철학자(이하 강신주)의 강연을 들으러 간 적이 있다. (지금은 충정로역으로 위치가 바뀐 것 같다) 《강신주의 다상담 1,2》를 막 출간한 강신주는 이 날 '다 상담해주겠다!'는 마인드로 강연을 이어갔다. 사실 강연이라기보다 상담에 가까웠다. 참석한 사람들이 본인의 고민을 이야기하면 강신주가 대답해주는 식으로 상 brunch.co.kr 190822 :: 책 , 이제 어떤 발표도 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제 어떤 발표도 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책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을 읽고 | 여전히 내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
[주간모닥불] 2019년 33주차 (08.11 - 08.17)
2019. 8. 18.광복절이 있어서 행복했던 한 주였습니다. ㅎㅎ 먼 미래에는 주 4일 근무가 되겠죠? 190811 :: 자기소개는 두렵지만, 새로운 사람은 만나고 싶어 자기소개는 두렵지만, 새로운 사람은 만나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 일 위에서는 열정적인 사람이 되었다 | "제 이름은요..."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자리라면 가장 먼저 이름부터 밝힌다. 인원이 두세명 정도라면 자신을 먼저 소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좀 더 많은 인원이 모이면 구심점이 되는 사람(보통은 주최자/리더)부터 자기소개를 시작한다. 사실 리더는 자기소개할 필요가 없다. 이미 모든 사람이 그를 잘 알고 있고, 오기 전에도 충분히 찾아봤을 것이다. (그렇 brunch.co.kr 언제부턴가 주변 사람들에게 저는 프로모임러가 됐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