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리듬
1. 걸음 수, 세 개의 링
이번 주부터는 운동 관련 데이터도 모아가보려고 합니다. 걸음수는 토요일 제외하고 모두 만 보를 넘었네요. 평일에는 1.5만보 정도가 목표인데 아침/저녁으로 운동하지 않으면 꽤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더라구요.
애플워치로 측정하고 있는 세 개의 링은 움직이기, 운동하기, 일어서기죠. 움직이기는 750킬로칼로리, 운동하기는 평일60분/주말30분, 일어서기는 8시간 정도로 목표를 잡고 있는데 다음 주에는 좀 더 올려봐야겠습니다.
2. 심박수 관리
심박수는 하루 중 최고 심박수와 걷기 평균 심박 수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월요일에 144BPM으로 가장 높았고, 걷기 평균 심박수는 90~110 사이로 거의 대동소이하네요.
3. 미라클모닝, 수면&컨디션
이번 주는 3일 성공, 2일 실패. 위고비 영향으로 잠이 쏟아지네요.
컨디션과 수면의 질도 수요일부터 체크해보고 있어요. 수면 시간을 따로 기록하지 않는 이유는 많이 잔다고 개운한 것도 아니라서 실제로 느끼는 걸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화하려는 목적도 있고요.
4. 음식
이번 주는 스시, 우동, 보쌈, 낙지볶음 등 위고비 영향으로 많이는 못 먹었지만 골고루 열심히 먹었던 한 주였습니다.
💰 경제적 자유, 자원관리
1. 주간 배당금
이번 주에 소소하게 ISA에서는 BNK금융지주에서 6천원, 미국은 애플 3.32달러 정도, 일본에서 2621 ETF에서 1,938엔 정도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세후 누적으로는 원화 약 128만 정도, 미국 약 145달러, 일본 약 6100엔 정도입니다. 포트를 배당주로 조금씩 바꾸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꽤 많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2. 홍콩, 일본 주식 추가 매수
홍콩에서는 전기차 업체 샤오펑을,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상사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증권사에서 조금보유 중이던 2621 ETF도 메리츠 증권에서 조금씩 모아가보려고 합니다. 일본, 홍콩 주식 비중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네요.
매달 국가별 주식 비중을 기록하고 있는데 국내는 41.5%, 미국은 국내 상장 ETF까지 합쳐서 약 50% 정도. 일본은 6.5%, 중국(홍콩)은 1.7% 정도 투자하고 있네요. 올해 일본+홍콩은 비중을 약 10%까지는 늘려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국내 상장 ETF 비중을 좀 줄이고, 직투도 늘려봐야겠습니다.
3. 노션 재무 페이지 정리
요즘 노션 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잘 쓰고 있는 재무 페이지를 크게 개선했답니다. 자동화를 통해서 미국, 일본, 중국의 환율을 매일 오전 10시에 받아오고, 자주 찾는 페이지는 상단에서 바로 확인. 그리고 관리하는 페이지들은 카테고리별로 나눠봤습니다. 전보다 한 눈에 훨씬 잘 들어오는 것 같네요.
🎯 방향
1. 노션 여행 페이지 정리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자주 다니는데요. 그래서 여행 기록도 꽤 신경 써서 하는 편인데, 이번에 재무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리뉴얼을 했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을 자주 다녀서 아예 일본 특화 템플릿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니, 다닐 때 꼭 어딘가 적어두는 편인데 몇 년 동안 모아보니 항공권 가격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한 눈에 잘 보이더라고요. 어떤 여행은 촘촘하게 적었고, 어떤 여행은 퉁 쳐서 적곤 했는데 당시에는 퉁 쳐서 적은 게 훨씬 편했지만 지나고 나서 그 여행을 복기해보면 촘촘하게 적은 여행이 기록을 보면서 더 잘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 다녀온 여행들은 기록이 아주 상세합니다.
연말, 연초에 다녀왔던 오사카, 코로나 해제 직후에 다녀온 도쿄가 조금 비쌌고 나머지는 아주 저렴하게 다녀온 편이었습니다 :)
2. Google AI Studio 구독.
ChatGPT만 꾸준히 쓰고 있는데, 이번에 Google AI Studio도 한 번 사용해보려고 구독했습니다. 첫 달 무료라서 현재는 테스트용으로 써보고 있답니다. ChatGPT는 오직 AI 기능만 20달러였는데, 구글 쪽은 Gemini, Drive 2TB, NotebookLM 등 다양한 기능을 29,000원에 제공하고 있어서 비슷하거나 더 뛰어나면 아예 바꿔버릴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써보고 테스트해봐야겠지만요.
🌿 내면
1. 영화 <아멜리에> 관람
너무나 유명한 영화죠. 5월에 재개봉을 해서 보고 왔습니다. 보는 내내 여주인공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거의 25년이 지난 작품인데도 촌스러운 티 하나도 없고, 영화 속이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딘가 스며들어 살고 있을 듯한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이런 영화들은 '영화 모임'을 하면 나눌 얘기도 많겠더라고요. 각자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view도 다르고, 취향도 제각각이니까요.
제 평점은 4.5.
한줄평은 "작고 둥근 돌을 수집하는 아멜리에처럼, 모나지 않은 순간들을 수집해야지"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 중 평점이 좋은 작품은 대부분 재개봉작이라 씁쓸하긴 하네요 :(
🤝 연결
1. 사무실 자리 이동
함께 사무실을 쓰고 있는 옆 사무실 대표님이 이사를 가게 되면서 그쪽으로 옮기게 되었답니다. 책상 옆으로 큰 창이 달린 곳이라 항상 탐내던 곳이었거든요. 자리를 옮기고 정리를 마친 후에 사진도 한 번 남겨봤습니다. 일하다가도 창 밖으로 나무들이 살랑살랑거리면, 시선을 잠시 그쪽으로 옮기게 되면서 멍때리게 되더라고요. 이 곳에서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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