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
인턴(The Intern, 2015)
2015. 11. 1.개봉 당시부터 눈여겨보던 영화였는데 나를 영화관에 끌어들이지는 못했었다. 9월에는 를 보고 10월에는 을 보면서 은 그냥 나중에나 봐야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회사 추계워크샵 등산 일정이 갑자기 영화 관람으로 바뀌면서 우연치 않게 관람을 하게 됐다. 내용이야 뭐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니 뻔하고, 나름 30대 CEO와 70대 시니어 인턴이라는 설정이 신선했다. 하긴 이 설정도 미국이니까 가능한 거지. 국내였으면 지금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같은 주제로 나오지 않았을까. 영화를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다음 장면을 미리 예측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 비껴나갔다. (감이 떨어진 건지) 그렇게 만족할만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나름 볼만했다. 인턴 역할을 맡은 로버트 드니로를 보면서 전에 ..
내게 맞는 신용카드+체크카드 최적의 조합은?
2015. 10. 4.일단 카드를 선정하기에 앞서 3개월간 내 소비패턴을 분석해보자. (최소 3개월이지, 더 많을수록 좋은 법!) 이번 달이 10월이니 최근 3개월이라면 7월부터 9월이 되겠다. 항목 7월 8월 9월 식비 194,600 326,400 142,390 주거 370,000 370,000 370,000 생활용품 33,560 88,820 98,820 통신/교통 176,400 203,180 158,450 의복/미용 172,340 19,000 64,800 건강/문화 247,110 54,760 54,055 취업/교육 19,800 0 36,400 경조사/회비 0 0 50,000 용돈/기타2,000373,070 197,900 총액1,215,8101,435,2301,172,815 8월에는 여행, 할머니 팔순잔치가 포함되어 있어서..
[3P바인더] 메인바인더 사용 실태 분석
2015. 9. 22.블로그 이웃분의 3P바인더 긴급점검 글을 보고 나도 뜨끔(?)해서 바인더를 작성하기에 앞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인바인더의 사용 실태를 분석해봤다. 일단 메인바인더를 펼치고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들이 있는지 핸디노트에 적어내려가기 시작한 결과 위 사진과 같이 도출되었다. 노트에서는 부가설명을 짤막하게 적어놓았지만 이번 포스팅을 통해 추가해야할 것과 없애야할 항목들을 정해서 좀 더 스마트하게 메인 바인더 사용해야겠다. 1. 한 해 되돌아보기(2012~2014) 2012년부터 작성해온 한 해 되돌아보기. 내 메인바인더를 펼치면 맨 앞 장에 이 양식들이 펼쳐진다. 3년동안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제일 감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매일 작성할 필요가 없고, 바인더를 통해 일정을 잘..
사도(The Throne , 2015)
2015. 9. 20.본 글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송강호'는 두말 할 것도 없고 마침 이 영화 보기 전에 봤던 베테랑에서 정말 극찬을 받았던 '유아인'까지 출연하니 이번 하반기 때 기대작이었다. 거기다가 사도 세자에 관한 이야기는 역사적으로도 워낙 유명하다보니 작품화된 적이 꽤나 많은데 그럼에도 또 다시 영화로 들고 나온 이준익 감독의 역량도 궁금하기도 했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은 픽션을 가미하지 않는 이상 스토리는 진부할 수 밖에 없다. 지난 해 1600만명 이상이 관람했던 명량 또한 그런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번 사도 또한 그랬다. 스토리는 어느정도 감안하고 본 터라 배우들의 연기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영화를 관람했다. ..
필기하기 딱 좋은 3P바인더 핸디노트 사용기
2015. 9. 19.3P바인더 핸디노트 체험단에 당첨이 되고 저번 주에 제품을 받아서 바로 핸디노트 리뷰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링크) 그 리뷰를 올리자마자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대단히 폭발적이었습니다.아마 여태까지 3P바인더에서 나왔던 신제품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폭발적인 원인에 대해서 분석해보자면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우측이 이번에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핸디노트(유선), 좌측이 무인양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A5 노트입니다. 두 제품 다 크기는 같습니다. 무인양품 노트 같은 경우는 30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에 1,800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매장에 가보면 5권 묶어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합니다. (확실하진 않으나 3~4천원대) 그리고 3P바인더 핸디노트 같은 경우는 ..
[3P바인더] 핸디노트(HANDY NOTE) 제품리뷰
2015. 9. 13.바인더나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왜 쓰지 않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둘 중 하나다. 귀찮아서 혹은 휴대하기가 불편해서. 전자는 타인이 아무리 쓰게 만들려고 해도 본인이 의지가 없는한 바뀌기 힘들다. 하지만 이번에 3P바인더에서 후자를 해결해줄 따끈따끈한 신상품이 나왔다. 일단 3P바인더를 3년간 사용한 내 얘기부터 하자면 술 마시러 가지 않는 한 가방을 가지고 다닌다. 가방에는 늘 메인 바인더 한 권과 필통, 그리고 보조배터리 등이 들어 있다. 바인더를 쓰지 않는다면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거나 아주 작은 크로스백을 들고 다닐테지만 바인더를 항상 쓰고 있기 때문에 늘 백팩을 고수한다. 정말 바인더를 들고 가기 싫은 날은 기존 리필 노트를 낱장으로 들고 다니거나, 평소처럼 메인바인더를 들고 다녀야하는 ..
[3P바인더] 해외직구를 통해 바인더 전용 펀치를 구입하는 방법
2015. 9. 6.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국내에서의 펀치 가격이 너무 비싸다보니 종종 이메일이나 댓글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해외 직구 방법을 물어보신다. 그때마다 답변을 해드리고 있지만 그렇게 개인적으로 대응하는 것보다는 이번 포스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좀 더 간편하게 해외 직구를 하실 수 있도록 정보를 드릴려고 한다. 처음 아마존 제팬에 접속하면 이렇게 메인화면이 뜬다. 물론 이 화면은 아마존에서 일정 시기마다 교체를 하므로 매번 바뀔 수 있다. 어쨌든 이렇게 아마존 제팬에 접속을 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언어로 변경을 하면 된다. 만약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영어로 읽으실 수 있으면 화면 상단에 위치한 In English를 클릭해서 영어로 보면 된다. 그러나 일본어, 영어 둘다 힘드시면 크롬을 통해서..
영화 취향분석 with 왓챠
2015. 8. 29.1. 별점 분포 왓챠 앱은 영화 매니아에겐 진리다. 봤던 영화를 기록할 수도 있고, 평점으로 내 취향을 분석할 수도 있는 만고불변의 왓챠. 현재 필자 같은 경우 313개의 영화를 관람했다. (아마 이보다 더 많이 관람했겠지만?) 왓챠 같은 경우 영화를 평가할 때 최소 0.5점부터 최대 5개까지 별을 매길 수 있다. 나는 주로 4개의 별점을 뿌렸고, 평균은 약 3.7개로 분석이 됐다. 2. 선호 국가 역시 할리우드 영화가 제 맛, 한국영화보다 오히려 미국 영화를 많이 봤다. 그리고 영국이야 영어권이니 미국과 동급으로 친다 하더라도 독일은 약간 의외다. 쉰들러 리스트나 타인의 삶 같은 영화들의 힘이 컸으리라 생각된다. 3. 선호 배우 역시 송강호, 그가 나온 영화는 거진 재밌다. 물론 작품성이야 두 말 할 ..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 OST
2015. 8. 28.1. 2015년 월간 윤종신 7월호 -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 뷰티 인사이드윤종신|2015 월간 윤종신 7월호 Rain drops & Tear drops & 네 모습 다 달라Rainy walk & Shiny walk & 네 걸음 다 달라 다 다른 그대가 내겐 다 사랑스러 Sweet baby & Strict baby 다 날 사로잡아Fine day & Sad day 난 모두 그대 때문너에게 빠진 뒤 모든 건 부수 부수 I Fall in love with you, Always 너 말곤 다 귀찮아 그 누구라도 아름다운 그 표정과 그 몸짓보다 더 좋은 건 Your Beauty Inside Your line & Your skin & 심장이 턱 벌컥그 친절 그 호감 내 거 맞나 했어과하게 예..
[3P 바인더] 2015년, 상반기를 돌아보다. [1월~7월]
2015. 8. 28.1. 근황 2015년의 시작은 스키장에서 보냈다. 작년 한 해동안 많이 의기소침해진 탓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저 멀리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 스키장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스키장이었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에 재밌게 즐겼고 조금이나마 리프레쉬할 수 있었다. 그 후 종종 만나는 사람들과 신년회를 갖고 오랜만에 영화관람도 했던 것 같다. 극장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건 그렇게 선호하지 않은데 만큼은 극장에서 보고 싶었다. 그 후 티스토리 2번째 수익이 들어왔고 1박 2일로 속초여행을 다녀왔다. 속초는 2년 전에도 다녀왔었는데 갈 때마다 참 정겨운 도시다. 매번 갈 때마다 먹거리도 많고 가볼 곳도 많았다. 어쨌든 모임 및 여행을 통해 취업 준비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달래면서 다시 취업준비를 이어갔다...
뷰티 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2015)
2015. 8. 25.요즘 본 영화는 많은데 가급적이면 영화 리뷰는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 나 말고도 올릴 사람이 많으니까. 근데 이 영화만큼은 좀 독특한 방식으로 리뷰를 올리고 싶다. 지금 쓰는 글이 영화 리뷰라기보다 배우 리뷰라고 보면 무방할 것 같다. 뷰티인사이드 OST였던 True Romance를 틀고 리뷰를 읽으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이수역을 맡은 한효주, 배역에 딱 어울린다. 뷰티 인사이드가 중박만 쳐도 앞으로 비슷한 작품들 연달아서 러브콜 올 듯. 이 영화 감독 말로는 한효주 왼쪽 얼굴이 최고라는 말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영화 보는 내내 정면 샷보다는 측면 샷을 강조하는 듯한 연출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에서 꽤나 괜찮은 대사들을 많이 탄생시킨 덕분에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듯 싶다. 미생에 김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Earnestland , 2015)
2015. 8. 15.최근 부쩍 한국영화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보통 여름 시즌은 외국영화나 장르로 국한하면 블록 버스터 작품들이 흥행하기 마련인데 이번 년도만큼은 암살로 시작해 현재 질주, 아니 독주를 달리고 있는 베테랑까지 그 여파가 무섭다. 두 작품을 모두 봤던 필자로써 두 작품을 논하자면 그저 관객몰이에 그치던 이전 한국 영화와 달리 이제는 작품성까지 꽤 신경썼다는 점을 알 수 있다.마침 괜찮은 작품이 하나 더 나왔다. 안국진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 제목이야 모두가 아는 에서 따왔다고 한다. 박찬욱 감독이 시나리오를 보고 극찬을 했었다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신기하게 그의 작품과도 얼핏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총 예산이 2억 정도 들어간 저예산 영화다보니까 일단 머니파워가 없다고 해야할까. 엊그제 개봉했는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