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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5월
2024. 6. 10.4월 부산에 이어 5월은 여수로 워케이션을 다녀왔습니다. 3박 4일간 다녀왔던 여수 워케이션도 부산만큼 좋았네요. 앞으로 워케이션이 새로운 여행 스타일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덧 2024년 상반기가 끝나갑니다. 상반기를 잘 갈무리 짓고, 하반기도 열심히 살아봐야겠어요. 2024년 계획 with 만다라트심리자본1. 미라클 모닝5월도 미라클 모닝을 이어갑니다. 3주차에 갑자기 바다가 보이죠? ㅎㅎ 여수 워케이션에 가서도 미라클모닝을 이어갔습니다! 확실히 아침에 책 읽기 시작하니까 요즘 책이 재밌습니다. 좋은 습관은 다른 습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2. 오늘의 회고5월에도 열심히 회고를 이어갔습니다. 매일 쓰진 않았지만 꾸준히 쓰고 있어요. 회고를 많이 남기지 않은 분들은 일어났던 '사실'에 기반하여 남기지..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4월
2024. 6. 10.4월에는 8박 9일 부산 워케이션을 다녀왔다. 국내에서 처음 떠나보는 워케이션이라 굉장히 즐겁게 잘 다녀왔다. 그리고 4월쯤 되니 연간목표가 안 맞는게 있어서 수정했음. 2024년 계획 with 만다라트 심리자본 1. 미라클 모닝4월에는 미라클 모닝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총 20일 중에 세 번은 푹 자고, 나머지 열 일곱번은 잘 일어났네요. 물론 일어나서 루틴을 잘 수행했느냐고 묻는다면 여전히 일어나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5월에는 잘 일어나는 것을 넘어 좀 더 부지런히 시간을 써봐야겠어요. 점점 할 게 많습니다. 그렇다면 아침 시간을 써야죠.2. From Today매일 하루를 점검하는 From Today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혼자 하고 있고요. 오늘 기분은 어떤지, 스트레스는 어떤..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3월
2024. 6. 10.3월은 무리(?)하게 독서모임을 많이 열었다. 그래도 모두 해냄. 1분기가 끝났으니, 만다라트도 한 번 수정 예정.2024년 계획 with 만다라트 심리자본1. 이화방어기제 검사 언젠가 해야지. 해야지. 하고 있었던 이화방어기제검사를 드디어 3월에 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통제' 방어기제가 높았고, 왜곡, 승화, 유우머가 높은 편이네요. 검사지를 구매할 때 최소 부수가 10매라서, 주변에 함께 검사해보면 좋은 분들에게 선물 드렸답니다 :) 2. 오늘의회고 WF에서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몇 가지 템플릿을 만들어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의회고라는 녀석인데, 저녁쯤에 오늘을 돌아보면서 쓰는 일기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일 남기는 생각도 좋지만, 이렇게 한 달이 끝날 때 몰아보는..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2월
2024. 6. 10.2년동안 들었던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되었으며, 바로 청년도약계좌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독서모임 및 월간 디정클 모임을 진행했고, 영화 와 를 관람했던 2월이었습니다 :) 2024년 계획 with 만다라트 경제자본1. 노란우산 연 300 납입 (진행률 16.7%)2월분까지 넣었다. 연 누적 50만. 소득공제를 위해서 1년 꾸준히 넣자 :) 2. 배당금 흐름 (연 300만원)1월에 비해 배당이 조금씩 올라오는 중. 나무증권에서 받은 일본주식 배당 말고는 다 세금이 없는 ISA,연금저축펀드라 세금 없이 그대로 수령. 아주 좋음. 맥쿼리를 꽤 많이 들고 있어서 쏠쏠한 2월. 2월까지 연간 누적 배당금은 약 27만원 정도.3. 청약통장 (연 300만원)2월 청약도 30 납입! 연 누적 60만.4. 청년희망..
월간 세모오네모 : 2024년 01월
2024. 6. 10.1월은 시작하기 좋은 달이죠. 오랜만에 이화방어기제 검사를 하기 위해 검사지를 샀고,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듀오링고를 시작했고 생관생, 나심탈레브 모임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2024년 계획 with 만다라트 심리자본1. 이화방어기제 구매교보문고에서 오랜만에 이화방어기제 검사지를 구입했다. 예전 검사지도 남아 있어서 사실 돈을 아끼자고 하면 아끼면서 검사해볼 수 있는데 요즘에는 '구매는 투표다'라는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돈을 안 쓰고 그냥 검사하면 누가 이런 검사지를 만들까. 어차피 부담 안 되는 돈인데 이런 건 써줘야 한다.어떤 구매는 재화를 취득하거나 서비스를 받는 대가를 치루는 거라면, 어떤 구매는 감사 표시다. 이화방어기제 검사지는 최소 구매부수가 10개라 10개 샀다. ..
이화방어기제 (EDMT) 검사
2024. 3. 25.Ⅰ. 들어가는 말 프로이드는 ‘자아방어기제란 신경증을 유도하는 갈등상황에서 자아가 사용하는 모든 방법에 대한 일반적인 명칭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밖에도 많은 학자들이 자아방어기제에 대하여 다양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화에서는 개인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부딪치는 갈등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 의식적, 무의식수준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개인의 사고, 정서, 행동 및 태도를 자아방어기제라고 정의하고 있다.자아방어기제(ego defence mechanism)는 신경증적 증상 형성의 결정적 요인으로서 주목된 이래(Freud 1894), 정신역동적 입장에서 인간의 행동을 이해함에 있어서 하는데 주요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Brenner 1976). 또한 성격의 갈등론에서도 자아방..
삶의 나침반을 맞추는 일
2024. 3. 6.아주 오래 전, 나침반도 없었던 시절에는 항해할 때 하늘에 떠있는 북두칠성을 보고 방향을 잡았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별의 위치가 선명했기에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명확했다. 7개의 별 덕분에 사람들은 길을 헤매지 않았다. 하지만 구름이 하늘을 덮는 날이면 사람들은 갈 일을 잃었다. 방향을 알려주던 별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길잡이가 되는 별이 없다면 항해하는 사람들에게는 눈을 잃는 것과 다름 없었다. 말 그대로 재앙이었다. 재앙을 뜻하는 영어단어 Disater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Disater는 사라지다라는 뜻을 가진 'Dis'와 라틴어로 별을 뜻하는 'Aster'를 합친 단어다. 즉 별이 사라진다는 건 재앙이라는 뜻이 된다. 책 에서는 네 가지 집중력이 나온다. 이 중 '스타라이트'라고 하는 집중력이 ..
서울에서 살고 싶지만, 서울에만 있고 싶지 않아
2024. 3. 6.서울이 싫다. 그렇다고 서울을 벗어난 곳에서 사는 건 더 싫다. 이게 무슨 말일까 싶지만 아마 이 글을 읽는 서울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알 거다. 서울은 표정이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울에 있는 사람들은 표정이 없다. 왜 표정이 없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래야만 편하게 잊고 살아갈 수 있으니까. 하나하나 느끼고 살기엔 너무 빨리 지나가고 모든 걸 보고 지나가기엔 나만 뒤처져 있다. 도시의 속도가 버거울 땐 자연을 떠올린다. 유유자적 서핑을 타는 양양, 언제든 반갑게 맞아주는 제주. 잠시 속도를 늦추고 싶을 때 다녀왔던 곳의 추억을 떠올리고 아직 가보지 못해 지도에 저장해 둔 지역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으면 잠시나마 버거운 마음을 달랠 수 있다. 빠른 걸음을 더 빠르게 도와주는 무빙워크는 서울과 닮았다..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의 이기는 게임을 하라
2024. 3. 6.밀리의 서재에 있어서 바로 다운 받아서 국수 먹듯이 후루룩 읽었다. 스타트업을 경험했던 사람이라면, 앞으로 사업을 해야할 사람이라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아래는 인상 깊었던 문장과 내 생각을 정리해봤다.저는 일찍 이탈해보는 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결심하기도 어려워지고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높아집니다. 언젠간 반드시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 뭔가를 골라야 합니다. 이탈해본 경험 없이 선택할 수는 없어요. 한 번도 스스로 선택해본 적이 없는데 만 가지 중에 무슨 기준으로 무엇을 선택하겠어요.이탈할 거면 일찍 해보라는 말 공감. 나이가 들수록 어깨가 무거워진다. 책임질 것이 적을 때 이탈해보는 것도 능력이자 자신감.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과 처음부터 자신의 비즈니스를 하는..
독일 주식,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지 마세요.
2021. 10. 10.2020년부터 제대로 주식 거래를 시작하면서 미래에셋증권에서 국내, 해외 주식을 거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키움이 좋다고 하는데 키움만의 투박한 UI가 영 적응이 되지 않아 깔끔한 UI의 미래에셋이 적당했다. 해외라고 해봤자 주로 미국. 그것도 나스닥 종목 위주의 거래만 오래 했었는데 경제 공부를 하면서 아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유럽에서도 매력적인 종목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LVMH(루이비통), 에르메스 같은 매력적인 명품주들은 이미 너무 가격이 올라서 손댈 수가 없었고, 리오프닝이 점점 기대되니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를 매수해볼까 고민하던차 일을 저질렀다. 바로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 어플에서 루프트한자 1주를 매입한 것. 루프트한자는 9월 30일 6.46유로로 매수했다. 10월 9일..
한 시간 뒤에 행복해지기 위해 해야할 것
2021. 4. 25."어?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혹시 그 분이 계신 곳?" 지난 주 월요일부터 카카오플백 시즌4가 시작되었다. 내가 운영하는 책 읽기, 플래너 쓰기 외에 아는 분이 운영하는 걷기 모임 정도만 참여하기로 다짐했는데 호기심을 끄는 프로젝트에 이미 손이 가고 있었다. '100일간의 행복기록' 이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매니저 닉네임이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였다. "가만 있어보자.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면 혹시 굿 라이프? 최인철 교수?" 궁금한 건 참을 수 없다. 바로 검색을 해봤다. 맞았다. 최인철 교수가 그 연구센터의 센터장이었다. 책 내용은 잘 잊어버려도 이런 쓸데 없는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렇게 시즌4도 4개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행복한 순간을 수집해보세요' '행복했던 기억을 매일 적어보세요' '무엇..
스스로 잘 대접하면 좋겠다.
2021. 4. 25.올해 1월 1일에는 티스토리에 몇 년마다 한 번씩 쓰는 시리즈의 글을 썼습니다. 그 글의 제목은 '서른 넘게 살아보니'였습니다. 故 장영희 교수님이 썼던 '내가 살아보니'를 감명깊게 읽고 제 식대로 풀어쓴 글입니다. 7년 전에 처음 접하고, 얼마나 감명 깊었는지 스물 중반에 한 번, 스물 후반에 다시 한 번 생각을 남겼어요. (모든 글을 소개하면 너무 길어질 거 같아 '~까지 살아보니' 시리즈가 궁금하다면 블로그를 통해 읽어보세요!) 그렇게 생각을 남기고나면 금방 잊더라고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어쩌다 과거에 쓴 글을 살펴볼 때 '이런 글도 썼구나'라며 감상에 빠질 때 다시 마주하게 되더라고요. 그럼 그때 그 시점의 생각을 남기는 식이죠. '서른 넘게 살아보니'에서는 총 8가지의 소망(?) 같은 짧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