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
[주간모닥불] 2019년 31주차 (07.28 - 08.03)
2019.08.05위클리를 열심히 썼던 한 주였네요. 다음 주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190803 :: 전자책 읽는 마음 전자책 읽는 마음 '아.. 이 책만큼은 전자책으로 샀어야 했는데' 무려 1kg가 넘는 책 《생각에 관한 생각》을 2주 넘게 읽으면서 열렬히 후회 중이다. 내용이 별로라서? 아니다. 이 책은 기존 300년 전통 경제학의 프레임을 뒤엎은 행동경제학 분야의 창시자이자 심리학자로서는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 교수가 썼다. 책 내용이 조금 어렵긴 해도 한 번쯤 곱씹 brunch.co.kr 이번 주에는 한 편의 글을 썼습니다. 바로 전자책 읽는 마음인데요. 제철소 출판사에서 출간한 , 제목을 본따 적어봤습니다. 리디 페이퍼 프로를 구입하고 나서 전자책 읽는 재미가 훨씬 늘었네요 :) 이 글을 ..
[주간모닥불] 2019년 30주차 (07.21 - 07.27)
2019.07.28무난히 지나갔던 한 주입니다. 강연을 들었고, 아는 브런치 작가를 만났고, 글쓰기 소모임 시즌3가 마무리 되어 뒷풀이는 가졌던 한 주였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한 주였고, 무더운 주였습니다. 그렇게 한 주가 또 지나갔습니다. 매일 아침 손님이 찾아온다. 회피하는 감정은 나를 대신해 위대한 존재로 남는다. | 매일 아침 손님이 찾아온다. 어렸을 때는 새로운 손님을 두 팔 벌려 환영했지만, 이제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익숙한 손님만 받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아니, 잃어버린지도 모르겠다. 학창 시절 한없이 커 보였던 선생님도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나이가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어른이 되지 못했다. '그럼 brunch.co.kr 책 을 읽고 서평을 ..
[주간모닥불] 2019년 29주차 (07.14 - 07.20)
2019.07.22190714 :: 책 , 나는 내가 서른이 될 줄 몰랐어 나는 내가 서른이 될 줄 몰랐어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다 | 나는 내가 서른이 될 줄 몰랐어. 근데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서른인 거야. 어렸을 때 내가 상상한 서른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거든.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만한 직장에 다니고, 퇴근 후 집에 가면 반겨줄 처자식이 있을 줄 알았지. 그때 바라본 서른은 '어른'이라는 단어가 제법 잘 어울렸고 그 나이쯤 되면 왠지 모르지만 듬직해 보였어. 상상한 것 중에 이뤄놓 brunch.co.kr 190719 :: 브런치팀은 왜 내게 티타임을 제안했을까 브런치팀은 왜 내게 티타임을 제안했을까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럼 저건요? 그렇다면 그건요? 브런치팀 담당자의 따발총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주간모닥불] 2019년 28주차 (07.07 - 07.13)
2019.07.14아쉽게도 키워드 달성에 실패한 한 주였습니다. 그래도 이런저런 기분 좋은 소식이 많았던 한 주였네요 :) 190707 :: 책 , 행복도 리필이 되나요? 행복도 리필이 되나요? 책 『행복을 풀다』를 읽고 | "누가 자전거 훔쳐갔으면 어떡하지?"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나오는 길에 친구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한다. 친구는 요즘 퇴근 후 헬스장 가기가 번거롭다며 자전거 타고 회사와집을 오고가는 걸로 운동을 대신한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바퀴나 안장을 잃어버린 쓰라린 경험이 있다. 그래서 타면서도 늘 분실이 고민이다. 우리나라 치안이 세 brunch.co.kr 190707 :: 읽고 쓰는 동료가 늘고 있다. 읽고 쓰는 동료가 늘고 있다. 이렇게까지 열의를 다하는 사람은 본 게 처음이..
[주간모닥불] 2019년 27주차 (06.30 - 07.06)
2019.07.07요즘 바인더 기록이 치밀하지 못하네요. 독서, 글쓰기, 필사에 집중하다보니 기록이 우선순위에 밀린 느낌이에요. 내일부터는 의식적으로 다시 꼼꼼하게 적어봐야겠습니다. 190630 :: 책 『피로사회』, 일단 한 번 해보겠습니다. 일단 한 번 해보겠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그러지 않는 편이 좋겠어요! | 신입사원 서모씨는 퇴근 시간이 가까워져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오늘도 회사에서 아무것도 한 게 없기 때문이다. 업무에 투입되기 전에 상사가 공부하라며 던져준 책을 읽고 있긴 하지만, 읽는 내내 졸음이 쏟아져 공부하는 척 졸기 바빴다. 옆에 앉은 대리님 표정이 좋지 않다. 아무래도 졸고 있는 모습을 들킨 것 같다. 대리님이 자리에 일어설 때마다 몸이 움찔한다 brunch.co.kr 190704 :: 책 『그..
[주간모닥불] 2019년 26주차 (06.23 - 06.29)
2019.06.304월부터 활동했던 씽큐베이션 1기 활동이 끝났다. 마지막 책이 하필 죽음에 관련된 책이라 그런지, 더 아쉬운 느낌. 마지막이라고 이것저것 준비해주셔서 유독 기억에 남는 모임이 될 것 같다. 190624 :: 책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우리는 오늘도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오늘도 죽어가고 있다. 책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를 읽고 | 종소리가 울린다. 눈부시게 빛나는 문 사이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온다. 한껏 차려입은 그들의 옷차림을 보니 어디 좋은 곳이라도 가는 걸까. 저마다 입장하는 사람들은 입구에서 이름을 확인받고 안으로 나선다.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조의를 표합니다. 이 곳은 천국으로 가기 전 머무는 중간역 림보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림보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인생에서 brunch.co..
2019년 05월 월간피드백
2019.06.302019년 07월 월간계획
2019.06.30① [건강] 운동 습관 - 만보 걷기 ② [삶의 질] 기록 습관 - 감사일기, 개선일기 ③ [건강] 건강습관 - 스쿼트 100개 ④ [습관] 필사 - 문장수집 ⑤ [습관] 글쓰기 - 서평
[주간모닥불] 2019년 25주차 (06.16 - 06.22)
2019.06.23저녁에 가까워지면 시간을 정확히 기록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워크플로위에 좀 더 신경 써서 기록해봐야겠어요. 190618 :: 책 , 행복하려면 즐길 줄도 알아야 해 행복하려면 즐길 줄도 알아야 해 책 『행복의 조건』을 읽고 |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2009)의 오프닝 장면은 생각이 날 때마다 다시 찾아보게 된다. 모험을 좋아하던 꼬맹이 칼과 엘리가 어린 시절에 만나 결혼을 하고, 백발의 노부부가 되기까지의 모습을 그려낸 오프닝 장면의 10분은 벌써 수십 차례 봤음에도 볼 때마다 내 인생이 영화와 맞닿는 지점에서 뭉클해진다. 어떤 삶을 살았든 좋은 순간만 간직하 brunch.co.kr 190620 :: 책 , 퇴사 전, 결정부터 하세요! 퇴사 전, 결정부터 하세요! 책 『열두 발자국』을 읽고..
[주간모닥불] 2019년 24주차 (06.09 - 06.15)
2019.06.1624주차는 알찬 한 주였습니다 :) 190609 :: 책 『순간의 힘』, 나아지기보다 나아가기를 나아지기보다 나아가기를 책 『순간의 힘』을 읽고 |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를까 요즘은 극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본다. 씻지 않아도 되고, 내 시간에 맞춰서 언제든 자유롭게 보면 되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화장실이 급해도 화면을 잠시 멈추고 금방 다녀와서 재생 버튼을 누른다. 하지만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는 법. 집에서 영화를 볼 때 러닝타임 2시간은 너무 길다. 그러 brunch.co.kr 190610 :: 씽큐베이션 독서모임 2기 모집, 함께 읽으면 더 재밌는 거 아시죠? 함께 읽으면 더 재밌는 거 아시죠? 대교×체인지그라운드 씽큐베이션 독서모임 2기 모집! | 넉넉하..
[주간모닥불] 2019년 23주차 (06.02 - 06.08)
2019.06.09190606 ::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거장이 일상을 대하는 태도 거장이 일상을 대하는 태도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고 | 지난달 30일, CGV압구정에서 이동진의 라이브톡 행사로 영화 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칸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그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런데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게 이런 것일까. 막상 이동진 평론가가 영화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니 생기가 돈다. 라이브톡은 밤 11시가 훌쩍 넘어서야 끝났다. 느지막이 지하철을 타고 brunch.co.kr 이번 주 글쓰기는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고 남긴 서평이 끝입니다. 에세이는 서평 남기기가 참 어렵습니다. ㅎㅎ 5월에는 영화를 참 많이 봤는데, 6월에는 아직 한 편도 관람하지 않았네요. 요즘 ..
[주간모닥불] 2019년 22주차 (05.26 - 06.01)
2019.06.02190527 :: 안도 타다오와 르 코르뷔지에 롱샹 성당에 도착하고 그는 직감했다. 안도 타다오와 르 코르뷔지에 | 지금은 사진 속 '르 코르뷔지에'처럼 늙어버린 안도 타다오의 젊은 시절의 눈빛은 매섭게 다가온다. 1941년 9월 13일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공부에 큰 뜻이 없어 고등학교 시절을 트럭 운전수와 아마추어 권투 선수 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어쩌면 그런 생활은 지금은 유명한 야쿠자가 된 그의 쌍둥이 형과 같은 길을 걷게 될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brunch.co.kr 5월 25일 바스락 모임에서 책 으로 독서모임을 했습니다. 제가 발제자였고, 주로 건축에 초점을 맞춰 발제를 했습니다. 특히 안도 타다와 르 코르뷔지에를 주로 다뤘는데, 그 내용을 글로 정리해봤습니다. 1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