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언제나,
늘 그랬던 것처럼.
2017년도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나는 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했나.
2017년 상반기 되돌아보기.
2017년 1월 7일, 강연 <생각정리스킬>
2017년에 처음 들었던 강연, 생각외로 재밌었다. 이 강연에서 배운 마인드맵이나 질문하는 방법은 아직도 요긴하게 사용할 정도다.
후기도 남겼었다. 아래 링크 클릭.
[디지로그의 시대/스마트워크 프로젝트] - 생각정리스킬 공개 강연회 후기
2017년 1월 15일, 강연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2017년, 직장인 3년차가 되니 재테크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책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을 쓴 우용표 저자가 마침 무료 강의를 열어서 모임이 끝나고 역삼동으로 냉큼 달려갔다. 아직은 용어들을 잘 몰라서 강연 자체가 어렵긴 했지만 재테크의 초석을 다지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그 이후에 책도 구입해서 읽었는데 괜찮아서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있다.
[디지로그의 시대/스마트워크 프로젝트] - 책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저자 재테크 강연회
2017년 1월 28일, 카카오톡 채널에 글이 게시되다.
[일상의 발견] - 카카오의 뜻밖의 설 선물(?), 카카오채널에 글이 게시되다!
2017년 2월 8일, 화웨이 메이트9 구입
삼성, LG, 소니, 애플 등 다양한 스마트 폰을 써왔었는데 이번엔 화웨이로 시선을 돌렸다. 중국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는데 꽤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괜찮다는 평이 많아 호기심에 과감하게 질렀다. 몇 개월동안 사용해본 결과 간혹 버그들이 있긴하지만 나름 잘 만들었다.
2017년 2월 15일, 크레마 사운드 구입
계속 아이폰 5S와 태블릿으로 소니 Z3TC를 사용했었는데, 메이트9로 핸드폰을 변경하면서 두 기기를 모두 중고로 처분했다. 서피스까지 해서 총 3가지 전자기기를 매일 휴대하고 다니니 불편하기도 했고 태블릿으로 책 보는데 방해요소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핸드폰+이북리더기 조합으로 가기 위해 회사 복지포인트로 크레마 사운드를 구입했다.
포인트로 구입했지만 구입 당시에는 과소비지 않을까? 싶었는데 올해 구입했던 것중에 가장 잘했다고 할 정도로 잘 활용하고 있다. 내가 구입하고 그 이후에 모임에서도 이북 리더기를 구입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다들 그러시면 안돼요. ㅋㅋㅋㅋㅋㅋㅋ)
2017년 3월 5일, 바스락 7기 모집
작년 11월에 6기가 합류하고 거의 5개월만에 7기를 모집했다. 5명을 모집하는데 30분이 넘게 지원했다. 보통 2~3개월 단위로 새 기수를 모집했으나, 이번 7기 활동도 최소 5개월 이상 지속될 거 같아 당분간은 모집이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독려할 새로운 활로를 찾아보고 있다.
2017년 4월 10일, 그릿 검사
4월 22일에 진행됐던 독서모임 <GRIT>에 앞서 바스락 식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그릿 검사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후에 모임에서 다 같이 나온 유형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무척이나 재밌었다. 검사결과에 나온대로 나 같은 경우 타인에 의해 자율성을 침해받으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고 다른 요인에 비해 공감능력과 표현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에 동의한다.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서, 강점을 강화할 것인지, 약점을 보완할 것인지 전략을 세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어딨을까.
[디지로그의 시대/바스락모임] - [3P바인더/바스락모임] 독서모임 <그릿> + 그릿 검사
2017년 4월 22일, MBTI 검사 및 교육
1년만에 다시 검사한 MBTI, 강사분도 딱 1년만에 봬서 반가웠다. ISTJ가 다시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환경탓인지 ESTJ가 나왔었다. 작년에는 모임에 내향형이 많았는데 올해는 대부분의 모임식구들이 외향형을 가져서 강사분이 1년 전에 비해 분위기가 상당히 업되있다고. ㅋㅋㅋㅋㅋ 다음에 검사할 땐 지금보다 많은 인원으로 그룹 검사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디지로그의 시대/바스락모임] - [3P바인더/바스락모임] MBTI 검사 및 교육
2017년 4월 28일, 6박 7일 대만 여행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6박 7일동안 친구들과 대만 여행을 떠났다.
타이페이, 지우펀, 예류, 스펀, 징통 등등 정말 빡세게 다양한 도시를 구경했다.
다음 번에는 가오슝 쪽으로 한 번 가볼 생각.
2017년 5월 26일, 딴지일보 기고
좋아하는 일로 글을 쓴다는 것은 이런 기분일까. 티스토리와 브런치에 꾸준히 기록에 관한 글을 포스팅하다보니 딴지일보 측에서 연락이 와서 운좋게 기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앞으로 다양한 채널에 기고할 수 있게 블로그와 글쓰는 근육을 더 강화시켜야겠다.
2017년 5월 27일, 마일스톤 방문
5월 27일에는 바인더 업체인 마일스톤에서 바스락 모임에 방문했다. 대표와는 전에 따로 카페에서 만나 2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모임에 초대를 해서 세 분이 함께 오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디지로그의 시대/바스락모임] - [바인더모임] 바스락모임과 마일스톤의 만남.
독서
올해 약 50권 정도의 독서 계획을 세웠는데 상반기 동안은 그 절반 이상을 읽었다. 아침 독서와 언제나 그랬듯 모임의 힘이 컸다. 상반기에는 주로 자기계발서에 치중했다면 하반기에는 회계/재무 1권, 소설 2~3권 등 다른 분야의 책을 도전할 생각이다. 3월에 읽었던 김혜남 선생님의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는 4월에 대만 여행 중 대만의 어느 서점에서 만나 더 반가웠다. 연말에는 이 리스트들이 가득차길 바라본다.
영화
독서만큼이나 영화도 많이 봤다. 재밌게 본 영화는 두 번씩 관람했다. 라라랜드와 노무현입니다.
집에서는 CGV 야탑, 판교 또는 메가박스 분당이 한 정거장만 가면 갈수 있어 가깝지만 아트하우스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매번 CGV 오리까지 먼걸음을 했을 정도로 아트하우스관에서 상영하는 작품들의 애정이 컸다. 하반기에도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하는 플립, 재개봉하는 다크나이트와 더불어 볼 작품들이 넘쳐난다. 북 리스트만큼이나 연말쯤 영화 리스트도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블로그
먼저 브런치 방문자 수는 연간 목표였던 5만이 훌쩍넘어서, 목표를 10만으로 조정했다. 구독자수도 현재 157명인데, 연말까지 300명을 목표로 상향 조정했다.
티스토리는 예상치대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 방문자수 70만이 넘었다. 그리고 구독자 수는 소폭 증가한 상태. 2017년에는 브런치에 더 신경을 쓰다보니 그대로 통계에 나타난다.
디지로그 코칭
이 외에도 올해는 4~5월을 제외한 달에 틈틈이 주말에 시간을 내어 디지로그 코칭을 실시했다.
총평
'기록하는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기록 프로세스(with 3P바인더, Workflowy) (0) | 2017.12.11 |
---|---|
벌써 일 년, 브런치를 통해서 얻은 것 (0) | 2017.11.12 |
메인 바인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2) | 2017.10.02 |
A5바인더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 6가지 (0) | 2017.09.17 |
바스락 주간계획표 사용법 (8) | 2017.07.31 |
내가 책을 읽는 방법 (0) | 2017.07.03 |
[3P바인더 양식] 영화 및 북 리스트 양식 (4) | 2017.06.19 |
나를 크게 변화시킨 작은 습관 5가지 (0) | 2017.06.13 |
여행노트, 바인더에 여행을 담다. (0) | 2017.05.27 |
내가 기록광이 된 이유 - 기록을 통해 나를 발견하다. (0) | 201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