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 소모임으로 가계부모임이 재탄생했다. 그래서일까, 갑자기 올해 본 영화리스트들을 정리하고 싶어졌다. (둘이 무슨 상관이냐) 엄밀히 말하면 영화 리스트라기보다 할인받은 내역을 확인하고 싶었다. 작년 12월부터 KB 카드를 발급받아 주력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누나들의 통신사 VIP 멤버십(SKT, U+) 혜택, CGV VIP 혜택을 이용해서 주로 영화를 보곤 했는데 굴비카드를 쓰다보니 영화 할인 혜택이 어마어마해서 기존 멤버십 혜택 + 카드 할인 혜택까지 주어지니 올해 정말 많은 영화를 관람했다.
좋은 것은 나누라고 하지 않았던가. 종종 영화를 보고 싶은 친구들 영화까지 예매를 해주곤했다.
현재 할인받을 수 있는 것들을 리스트화하면 아래와 같다.
1. SKT VIP 멤버십
연 6회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2D 영화만 가능하고 그렇다보니 11,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용하기 좋은 경우 : 주중이나 주말 조조가 아닌 시간대에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싶을 때
2. U+ VIP 멤버십
유플러스는 멤버십 혜택의 클래스가 다르다. 연24회, 즉 월 2회씩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SK 같은 경우 어플로도 영화 예매가 가능하나 유플러스는 무조건 PC로 들어가서 예매를 해야한다. 이게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연 24회라는 혜택은 어마무시. 유플러스도 2D 영화만 가능하며 11,000원까지 할인 가능.
사용하기 좋은 경우 : 주중이나 주말 조조가 아닌 시간대에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싶을 때
3. KB 파인테크.
온라인 예매를 할 경우 5천원까지 즉시 할인이 된다. (현장예매할 경우 3천원) CGV만 가능하고 영화 금액은 7천원 이상은 되야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혜택과 중복할인은 불가능하다.
CGV 조조 영화를 볼 경우 2천원에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조로 보고 싶을 때 파인테크를 사용한다. 연 8회 할인받을 수 있다.
사용하기 좋은 경우 : CGV에서 조조로 영화 볼 때 가장 저렴하게 볼 수 있다.
4. KB CJ
영화 값이 8,500원 이상이면 6천원 할인, 미만이면 3천원 청구 할인이 된다. 청구 할인의 장점은 중복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할인 신공을 쏟아서 영화 값을 8,500~9,000원 정도 만들어서 이 카드를 쓰면 6천원 할인 받아 가장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사용하기 좋은 경우
1. 2인 이상이 영화를 볼 때, 한 명은 통신사 멤버십, 한 명은 KB CJ를 갖고 있으면 둘이서 CGV에서 5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2. 2D 영화가 아닌 3D, IMAX, 4D 등의 영화를 볼 때는 통신사 멤버십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CJ카드가 답일 수도 있다.
5. KB 마이원
4천원까지 청구할인이 된다. 파인테크나 CJ는 CGV에만 영화 할인이 제공되는 단점이 있는데, 마이원은 메가박스도 가능하다.
사용하기 좋은 경우
1. CGV도 좋지만, CGV는 다른 카드도 사용하기 때문에 패스하고, 메가박스에서 조조 영화를 보고 싶을 때 3천원에 관람 가능.
대리 예매를 해준 영화 포함해서 26개의 영화를 69,500원에 관람했다. (1편당 약 2,700원정도 꼴) 여전히 할인 받을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올해는 정말 원없이 영화를 보게 될듯.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KB 굴비카드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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