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저물고, 2017년의 해가 떴습니다. 나름 전문 블로거가 되겠다고, 네이버 블로그를 떠나 티스토리에서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벌써 2년 8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갓 졸업한 취업 준비생이 어느덧 사회생활 2년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소홀한 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운영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고, 저 또한 그것에 재미를 느껴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 그러면 올해, 아니 작년 한 해, 블로그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은 어떤 기록들을 남겼을까요? 같이 한 번 살펴보시죠!
#상위3%부지러너, #상위3%댓글부자, #친절한댓글러, #4년차블로그, #20만+방문자, #100+포스팅
상위 3%라니!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못 썼던 한 해였던 거 같은데, 결산 태그를 보니 정말 뜻 깊은 키워드들이 많네요.
2016년 글 작성수는 113개, 1년이 52주니까 거의 1주에 2개꼴로 작성을 했다는 계산이 나오는군요. 특히 정말 업무로 바빴던 10~12월에도 1주에 1개 이상의 포스팅을 한 거 보면, 제 인생에 블로그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쓸 때 주제는 그 때 선택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서 그런지 일관성은 없네요.
태그로 보면 역시 바인더와 바스락 모임이 제 블로그의 주 컨텐츠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상위 6개 태그가 모두 비슷하네요!
2016년 총 방문자 수는 237,604명. 이를 365일로 나누면 일평균 650명이 제 블로그에 방문하셨네요. 올해는 일 평균 1000명이 넘을 수 있도록 작년 한 해보다 양질의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_+
제 블로그에 방문한 분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글입니다. 8월에는 서피스3을, 11월에는 서피스 프로4를 구입했는데 각각 구입 후기를 올렸더니 서피스 후기 글이 1위, 4위를 차지했습니다. 바인더 글들이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바인더 쪽에서 높은 조회수 기록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조회수 높은 글의 키워드를 정리하자면 서피스, 원노트, 해외여행, 책, 모임 정도가 되겠군요. 올해에도 원노트에 관한 글을 많이 올릴 예정인데 아마 내년에 똑같이 결산하면 원노트로 가득차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은 정말 많이 달렸습니다. 하루에 거의 1개꼴로 달렸네요. 특히 주로 양식나눔을 진행했던 연초에 많이 달렸고, 7월과 연말이 저조하군요. 댓글은 정말 블로그에 신경 쓰는만큼 달리는 거 같습니다.
조회수 높은 글은 서피스, 원노트와 같이 디지털 도구들의 강세라면 댓글이 많은 글은 그 반대로 바인더나 바스락 모임에 강세를 보이는군요. 티스토리 특성상 댓글을 많이 안 다시는 편인데도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셨다는 건 관심도가 정말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 한해도 그 관심도에 부응하기 위해 바인더에 관한 포스팅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_*
그리고 2016년에는 블로그 광고수익으로 무려(?) 360달러의 수입을 얻었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나름 살림에 보탬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700개가 넘었던 글은 여러 번 정리를 통해 450개 정도로 줄여나갔고, 총 댓글은 3천개가 넘었습니다. 총 방문자 수도 2016년에 50만이 넘었으니 뜻깊은 기록이 유독 많았던 2016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7년에는 티스토리 뿐만 아니라 브런치(https://brunch.co.kr/@bonfire)도 병행하다보니 위에서 언급한 모든 기록에 있어서 작년의 기록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래도 나름 새로운 도전이라 기대됩니다!
매년 자체 결산을 하다가, 이렇게 티스토리 측에서 제 블로그에 대한 결산을 해주니 색다릅니다. 다른 타이틀은 모르겠고 2017년에는 댓글부자 키워드는 꼭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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