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기능과 기질 특성

  

기능특성

MBTI를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면 16가지의 유형의 주기능,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에 관심을 갖곤 한다. 단순히 우리의 머리 속에 머물렀던 이론적인 사실들이 각각의 기능의 특성과 부합하여 그 유형을 설명하곤 한다. 특히 20대까지는 주기능이 주로 발달한 경우가 많으며 사람이 성숙해지면서 부기능에서 열등기능까지 점차 발달한다. 특히 남들과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한 ISTJ들에게는 3차 기능인 Fi(내향감정)의 발달이 중요한데 이 기능은 감정 기능 중 자신의 내면 감정상태에 대해 의식하는 능력으로 자신의 현재 감정상태에 충실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기능이 발달되면 철두철미하고 늘 현실에 입각한 사실만을 강조하던 모습이 한껏 부드러워져 ISTJ로 하여금 균형잡힌 생활을 가능케 한다.

 

또한 ISTJ는 사람들을 주 기능으로 감각(S)기능과 부기능인 사고(T)기능을 일 처리나 대인 관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논리적이고 분리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 대하여 적절히 못한 판단을 내리거나 자신과 타인의 감정이나 기분을 무시하는 위험성을 갖게 된다. 그들의 사고(T)기능은 일처리나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감정(F)기능을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인들의 직관력(N) 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ISTJ는 상상력과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직관력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소홀히 취급하기 쉽기 때문이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① 세부적이고 현재의 일상적인 것을 중시하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이 모자랄 수 있다.

② 대인관계의 섬세함을 무시하기 쉬우므로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③ 자신의 방법과 생각을 불변의 것으로 고집하기 쉬우므로 변화와 다른 가능성에 개방할 필요가 있다.

④ 지나치게 책임을 지고 나서며 직책이 요구한 이상으로 일을 심각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다. 

⑤ 정서표현에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자신과 타인에 대하여 인간적 요소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   

신중하고 조용하며 집중력이 강하고 매사에 철저하며 사리분별력이 뛰어나다.

실제 사실에 대하여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기억하며 일 처리에 있어서도 신중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집중력이 높으며 강한 현실감각으로 조직적으로 일을 처리하며 요구하는 그 이상으로 일을 생각한다.

위기 상태에서도 침착하며 충동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고 일관성 있고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향이다.

개인적인 반응을 얼굴에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상황을 대단히 개인적으로 받아들인다.
→ 포커페이스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가까운 친구 사이에서도 유효하다.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있어 과거의 경험을 잘 적용한다.
→ 과거의 경험이 인생 사전과 같다. 간혹 이런 부분이 미래를 계획하는 데 장애물이 되곤 한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에 대한 인내력이 강하다.
→ Routine이 가장 잘 어울리는 유형이다. 남들은 지겨운 일상이 ISTJ에게는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때로 일의 세부사항에 집착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숲을 보기보다 나무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업무수행이나 세상일에 대처할 때 행동이 매우 확고하고 분별력이 있다.

어떠한 분량의 사실이라도 몰두하고, 기억하며, 이용하고, 정확도에 대해 매우 세심하다.

그들은 외면적으로 볼 때 차분하게 보이지만 상황을 심할 정도로 개인적인 각도에서 바라본다.
→ 남들이 보는 ISTJ와, 자신이 보는 ISTJ의 갭이 이 부분에서 발생한다.

그들이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 대인관계에서 쉽지 않은 사람이다. 상대를 분석하는 경향이 있어 상당히 경계적이다. 

그들은 충동적으로 일에 뛰어들지 않으나, 한번 관련이 되면, 중단하거나 단념하는 것은 어렵다.
→ 쉽사리 뛰어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사리 포기하지도 않는다. 

기질특성  

실무적인 면에서 끊고 맺음이 분명하다.
→ 공사구분 철저.

오래된 회사에 적격이며, 한마디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 보수적인 기업일수록 ISTJ는 많다. 그들은 그런 환경에 최적화된 유형이다.

이들의 언약은 보증수표이며, 부도 처리되는 국가, 지방, 조직, 가정은 생각만해도 불편하다.
→ 불안정한건 ISTJ에게 최악의 스트레스를 가져다준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비교적 조용하고 진지하다. 특별히 참을성이 강하고 믿을 만하다.
→ 쉽게 말해 나불대지 않는다. 하지만 놀 때도 그런다는게 흠이다. 매사 진지하다.

계약 불이행은 생각만 해도 이들을 오싹하게 한다. 한번 말을 하면 기필코 지킨다.
→ 지키지 못할 약속은 그들의 자존심에 심각한 스크래치를 가져다 준다.

회사의 자원을 잘 간수하며 일은 실질적인 관점에서 봉사한다.
→ 야근을 싫어하지 않는 이유.

허세부리지 않고 일을 잘 하므로 이들의 기여는 잘 알려지지 않거나 평가되지 않을 수 있다.
→ 늘 숨어있다. ESTJ처럼 앞에 나서지 않는다.

완전한 것, 세부적인 것, 옳은 것, 실질적인 절차에 흥미를 가진다.

→ 정확하거나 깊은 것일수록 좋다.

때로는 냉혈인간처럼 보이는 이유는 이들이 세상의 비평에 절대로 기죽지 않기 때문이다.
→ 고집과도 관련이 있다. 고집이 쎈 만큼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즉 비평에 흔들리지 않는다.

직업이나 조직에 대하여 참을성이 많지만 조직내의 개인의 목적에 대해서는 꼭 그러하지 않다.
→ 단체에서 개인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재원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쓰여져야 하고, 자재는 적재 적소에 있어야 한다.
→ 모든게 잘 갖추어져야 하며, 그러지 못한 경우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일이라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낭비보다는 절약형이다.
→ 경우에 따라 다른데, 간혹 자신에게는 후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다른사람에겐 짠돌이.

배우자로서는 힘의 근원이다. 사업약속을 꼭 지키듯이 결혼 약속도 꼭 지킨다.
→ 결혼도 사업이다.

아이들에게나 배우자에게 평생토록 충실하게 책임을 지고 살아간다
→ 든든한 일꾼이다. 

‘의무’라는 말은 이들이 항상 잊지는 않는 말이다.
→ 남들은 살면서 의무를 하나씩 지우려고 하지만, ISTJ는 의무를 하나씩 쌓아간다.

요란스러운 말, 의상, 주택, 허례허식을 싫어한다.
→ 가식적인 거 NO!

정갈하고 정돈된 기능이 갖추어진 가정과 작업환경을 좋아한다.
→ 깔끔, 완벽 그 자체.

최근 유행이거나 호사스러운 것보다 실질적이고 내구적인 의상을 좋아한다.
→ 무엇이든지 그 자체만의 특성이 중요한 법.

공휴일 직장에서 여는 직장파티를 필요악으로 보고 기꺼이 참여하며 즐긴다.

→ 야근이나 공휴일이나 기꺼이 감내한다. 

대인관계에서 어른:어른이 아니라 타인을 돌보고 책임지려는 경향으로 인해 부모-자식간의 관계와 흡사한 인간관계를 맺기 쉽다. 부모와 같은 입장에서 타인까지 책임지려는 이 경향 때문에 때로 ISTJ형들은 자신들과 반대인 아주 무책임한 사람하고 결혼할 수 있다.
→ 쉽게 말해 측은하거나 연민이 느껴지는 상대에게 퍼주는 경향이 있고 심한 경우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그 사람 자체를 감싸버린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나 ISTJ는 이 부분에서 일종의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이들은 무책임한 배우자를 구하려는 구원자로 시작하여 그들의 배우자를 개과천선시키려는 교육자가 되기도 한다. 이 경우 결혼은 한 평생 게임으로 변한다.

 

 

배우자는 [무책임->개선약속->한동안의 개과천선->생활->또 다시 무책임] 상황을 반복한다.

 

ISTJ 배우자 쪽에서는 [불안정->구제->질책->용서->약속의 용납] 등을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한다. 이러한 패턴은 이 유형이 알코올 중독자와 결혼하여 보호하다가 분노와 거부로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 간혹 나타난다. ISTJ형들은 중요한 타인들이 때로 변덕스럽고 이기심이 많은 것을 용납하지만 자신들이 그러한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