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아무리 친한 친구들이라 하더라도 개인적인 사정이나 깊숙한 고민들을 털어놓진 않는다.
어떤 경우에서든 잣대가 있어야 하고 그것이 남들이 보기엔 틀로 보이기도 한다.
상대방은 그 틀을 깨고 밖으로 나와 소통하길 원하지만 ISTJ는 그 틀이 무너진다면 자신이 무너지는 것처럼
그 두께가 견고하다.
친한 친구 또는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 틀 자체가 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는다. 생각이나 목표, 정의
이 모든 것들이 모두 감정보다 틀에 의한 사고로 움직이다 보니 융통성이 없이 보일 때가 많다.
본인도 답답할 때가 많다.
가끔은 틀을 벗어나고 싶은데 과거의 경험에 의해 하나하나 쌓여진 틀을 벗어나기는 여간 쉽지 않은 편.
효율.
어떤 사람들은 업무에 대해 효율성을 중요시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취미나 여가시간에 대해 효율성을 중시한다.
하지만 ISTJ는 삶 자체의 효율성을 중시하므로 그것에 포함된 쉬는 것, 노는 것 또한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
그 자체가 생산적이거나 자기계발적이거나 또는 무엇이든 관련 있는. 이런 경우가 아니면 말이다.
그래서 부하로 있을 땐 가장 믿음직하다. 하지만 반대로 상사로 있다면 부하에게 한치의 틈도 주지 않으므로 숨 막히는 경우가 많다.
집중.
과거는 이미 겪은 경험일 뿐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일 뿐, 늘 현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친구들이 후회 또는 걱정을 하고 있다면 속으로 그럴 시간에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는 편이 낫겠다고 말해주고 싶을 때가 있다.
유형상 내향적인 성격을 띠지만 상대방이 내향적으로 안 보인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평소에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 에너지를 얻으므로
내향적으로 보일 때가 있으나 어떤 일에 있어서 '필요' '선택' '결정' '합리'에 의한 일들이라면 180도 변한다.
안정.
변화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답이 있든 없든 일단 자신만의 주관으로 답이 보여야 한다. 이게 남들에겐 융통성 없는 억지처럼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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