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컴즈에서 벤처 기업으로 한때 거의 모든 친구들이 할 정도로 그 당시 버디버디, 네이트온 등과 같은 메신저와 같이 필수적인 아이콘이었던 싸이월드가 돌아왔다. 다시 말해서 네이트(SK컴즈)와 분리되어 이제 독자적인 사이트로 돌아왔다. 싸이월드는 03년 SK컴즈에 합병된 이후, 수년간 이어진 독과점 상황에서 무분별한 결제 시스템에 불만을 갖는 사용자들이 날이 갈수록 많아졌다. 하지만 그들은 귀를 막은 채 도토리를 파는데만 급급했고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사용자들은 하나둘씩 짐을 꾸리고 있었다. 04년, 페이스북이 탄생하자 짐을 꾸리던 사용자들의 시선은 그쪽으로 향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보기좋게 무너졌고 라이벌 없이 승승장구하던 싸이월드는 보기좋게 급격히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