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모닥불] 2019년 30주차 (07.21 - 07.27)
2019. 7. 28.
무난히 지나갔던 한 주입니다. 강연을 들었고, 아는 브런치 작가를 만났고, 글쓰기 소모임 시즌3가 마무리 되어 뒷풀이는 가졌던 한 주였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한 주였고, 무더운 주였습니다. 그렇게 한 주가 또 지나갔습니다. 매일 아침 손님이 찾아온다. 회피하는 감정은 나를 대신해 위대한 존재로 남는다. | 매일 아침 손님이 찾아온다. 어렸을 때는 새로운 손님을 두 팔 벌려 환영했지만, 이제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익숙한 손님만 받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아니, 잃어버린지도 모르겠다. 학창 시절 한없이 커 보였던 선생님도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나이가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어른이 되지 못했다. '그럼 brunch.co.kr 책 을 읽고 서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