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세모오네모 : 2025년 39주차 (09/21~09/27)

💰 Finance Hub

1. 배당내역

소수점 모으기를 하니까 배당이 아주 쪼그만하게 계속 들어온다.

 

🎯 Goal Hub

1.  독서모임 <시대예보 : 경량문명의 사회>

지난 일요일에는 시대예보 독서모임을 했다. 어느덧 시대예보 3번째 책이다. 경량문명이라는 말이 처음엔 어려웠는데 읽고 얘기 좀 나눠보니까 확실히 요즘 사회에 많이 침투해있는 것 같다. 독서모임에 참여한 직장인은 이 책을 읽고 공포를 느꼈고, 사업하거나 프리랜서인 분들은 오히려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번 주에는 책 2026 트렌드 노트가 도착해서 아마 올해 마지막 독서모임을 하지 않을까. 시대예보와 트렌드노트 시리즈는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같이 엮어보면 시사점이 풍부해져서 좋다.w

 

 

🌿 Culture Hub

1.  영화 <어쩔수가 없다>, <체인소맨 극장판>, <귀멸의 칼날> 극장판 관람.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 없다>가 기대작이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고 오히려 하나도 기대하지 않았던 체인소맨이 가장 재밌었다. 귀멸의 칼날은 뭔 그리 회상을 많이 하는지, 내 인생까지 돌아볼 뻔.

 

2.  부산 워케이션 4박 5일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 워케이션을 다녀왔다. 작년에도 4월에 8박 9일쯤 다녀오고 나서 두번째 부산 워케이션. 역시 부산은 서울이랑 느낌이 달라서 좋다. 작년에 텅텅 비었던 워케이션 센터는 제법 사람들이 많아졌고, 영도/자갈치/남포/해운대/광안리 등을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다.

이재모 피자는 여전히 맛있고, 백화양곱창은 가격에 비해 아쉬웠고, 고등어다찌/어부의 술상들이 정말 가격도 맛도 좋았다.

 

3.  일본 하코다테 항공권 예매

제주항공에서 하코다테를 상반기에 새롭게 취항했었는데 아직 신규 노선이고, 소도시다보니까 그렇게 인기는 없음. 그렇다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어서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땡처리에 종종 싸게 올라와서, 시간만 잘 맞으면 한 번 다녀올 수 있겟다 싶어서 노리고 있었다. 평소에 올라오는 땡처리 가격은 19만원인데, 정말 싸게 올라올 때 10만원까지 나온다. 9월 일정부터 쭉 지켜보다가 10월 중순쯤 10만원 항공권이 나와서 바로 잡았다. 위탁수하물 포함에 발권수수료까지 해서 12만원. 정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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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C

1.  아이폰13프로 배터리 교체

이번 아이폰17이 나오면 핸드폰을 바꿀까 하다가, 주식도 많이 떨어지고 새로운 아이폰도 그리 맘에 들지 않아서 쓰고 있는 아이폰 13 프로 배터리를 교체하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 다녀왔다. 교체까지 시간은 한 40분 정도 걸렸고, 배터리 외엔 문제가 없다고 지금 상태로 팔면 약 35만원 정도 보상판매 해드린다고 자연스러운 애플스토어 직원의 영업 멘트에 홀릴 뻔했다.

하지만 배터리를 바꿨고, 2년은 더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