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네이버 블로그 안해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고 있다고 하면 많이 묻는 질문이다. 예전에는 어떤 이유에서 안 하게 됐고, 옮기게 되었는지 구구절절하게 설명했는데 지금은 간단하게 한 줄로 대답한다. '네이버가 싫어서요' 그래도 누군가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하면 티스토리나 브런치보다 역설적으로 네이버부터 시작하기를 권한다. 세 플랫폼을 경험해본 결과에서 나온 대답이었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네이버 계정이 있다. 그 계정 내에서 블로그만 개설하면 되니 시작도 참 쉽다. 반면 티스토리는 초대장을 받아야하고 브런치는 작가 심사를 받아야한다. 생각보다 이 과정이 번거롭다. 초대장을 받거나 심사에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찾아오는 사람도, 댓글을 다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티스토리를 설명할 때 '섬'이라는 표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