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판교 인근 카페에서 피터님을 처음 만났다. 브런치에서 언제 한 번 보자고 댓글을 주고받다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 시간을 내어 뵈었다. 처음 만난 사이라 어색할법한데 글쓰기, 생산성 도구 등 관심사가 비슷하다 보니 이야기하느라 몇 시간이 훌쩍 지났다. 그때 나는 책 『모든 기록은 워크플로위에서 시작된다』초고를 쓰고 있었고, 피터님도 출간 계약을 맺고 책이 나온다고 했다. 올해 2월에 나온 바로 이 책이었다. 현실 세계에서 앞서 나가는 사람은 대개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용감한 사람이다. ― 책 , 로버트 기요사키 피터님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일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프로일벌러'답게 이것저것 일을 벌인다. 두려워하지 않는다기보다 두려움도 감수하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