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기억할게요 ─ "이야기해주세요"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건 참 슬픈 일이다.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ebs 스페이스 공감은 주5회 공연에서 주2회로, PD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소식을 듣고, 그 곳을 거쳐온 많은 뮤지션들과 항상 귀 기울여주고 있는 팬들이 스페이스 공감을 지켜달라고 힘을 모았다. 그들의 '목소리'가 ebs측에 전해진 걸까. 다행히 말도 안되는 축소개편은 진행되지 않았고 나쁘지 않은 주4회 공연에, PD는 2명 + 프리랜서PD 1명으로 결론이 났다. 만약 그대로 축소개편이 돼버렸다면, 아마 스페이스 공감도 우리들 기억속에 서서히 사라졌을 것이다. 참으로 다행이다. 6시 30분부터 종소리와 함께 티켓 배부가 시작되었고 운이 좋게 맨 가운데 세번째줄쯤 앉아서 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