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감정수업, 책의 거의 맨 뒷장을 보시면 윌리엄 블레이크 시인의 순수의 전조라는 시의 일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기쁨과 슬픔을 위해 태어났으며,우리는 이것을 제대로 알 때 비로소우리는 세상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섬세하게 직조된 기쁨과 슬픔은신성한 영혼을 위한 안성맞춤의 옷.모든 비탄과 갈망 아래로 비단으로 엮어진 기쁨이 흐른다. 이번 주 바스락 모임에서는 이라는 책으로 독서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주 유명해진 철학자, 강신주가 읽어주는 욕망의 인문학이라는 부제로 쓰여진 이 책. 사실 저는 한 3년 전에 처음 발간됐을 때 이 책을 만났습니다. 그 전부터 강신주를 좋아하는 탓에, 그의 신간은 늘 제 구매 리스트에 들어가곤 했죠. [모닥불 :: 문화/TV&Show] - 강신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