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오네모

글 작성자: Yongma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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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사랑 이야기가 음악이 되기까지


롤랑 바르트의 저서 <사랑의 단상>에서 영감을 얻어 파스텔뮤직에서 기획된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이 어느덧 5집이 발매되었다. 파스텔뮤직은 어쩜 그리 감성을 잘 잡아냈는지 신곡을 받아볼 때면 늘 만족스러움을 뛰어 넘는 감동을 가져다 준다.


특히 이번 Chapter 5에서는 Daum 스토리볼에서 김연수 작가와 함께 콜라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도 푸른새벽이라는 가수와 함께 콜라보를 한적이 있는데 소설가와 뮤지션의 조합이라니. 독자(그리고 청자)에게 참 신선하게 다가온다.





팬들의 이야기가 앨범으로 만들어진 사랑의 단상, Chapter 5. 레일러. 목소리가 참 좋다.


2014년 8월부터 10월까지, 약 67일간 진행된 사연은 온라인 사연 게시판, 대림미술관, 매터앤매터, 앤트러사이트, 제주 컴플리트 커피 등 오프라인 사연함을 통해 총 1,255통이 모였다고 한다.



짙은, <잘 지내자, 우리> 


이 노래 같은 경우 사연에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가사에 녹여냈다고 한다. 그래서 가장 좋았구나.




홍재목, <당신이 그대가>


심규선의 '녹여줘'라는 앨범에서 처음 알게된 파니핑크 멤버, 홍재목. 이 노래가 첫 솔로곡이라고 한다.




에피톤 프로젝트, <그녀(her)>


에피톤 프로젝트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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