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바인더] 새로 구입하게 될 바인더와 A5용지 1BOX

 

주기적으로 메일을 정리하곤 하는데 평소처럼 그렇듯 메일정리를 하다가 3P자기경영연구소에서 보내온 1-2월호 웹진을 뒤늦게 발견했다. 웹진 속에 무슨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펼쳐보았다.

 

 

 

웹진 속에는 3P바인더에 관련된 이야기들로 쭉 이어지다가 10페이지쯤에 도착하니 새로 출시된 바인더를 소개하고 있었다. 특히 이 바인더들은 20% 할인 받기 위해서는 오직 웹진 링크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1월에 보내온 웹진에는 아직 그레이 바인더는 모습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브라운과 커스터드에 한해서만 50개 한정으로 할인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이 바인더의 이름은 뉴 스페셜 바인더, 총 3가지 색상이 출시되는데 아직 라이트 그레이(+오렌지 배색) 색상은 출시되지 않았고 레드브라운(+진브라운)과 커스터드(+카키브라운) 컬러만 웹진 구독자에 한해서만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평소 커스터드 색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나로서는 선택은 하나뿐이었다. 레드 브라운!

 

 

 

빨간색이었으면 남자로서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색상이라 꺼려지겠지만 레드 브라운은 나름  괜찮아 보였다. 일단 외부 디자인으로 봤을 땐 합격점. 내부에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지 궁금. 궁금.

 

 

 

오! 총 11개의 수납공간이 있으며 펜을 꽃을 수 있는 펜꽃이 공간이 2개, 그리고 딱딱한 직선보다 한껏 멋을 살린 곡선 디자인. 기존 내가 가지고 있는 베이직 바인더의 디자인에 비해서 훨씬 세련된 느낌을 받았다. 일단 디자인과 색상은 다 맘에 드는데 마지막으로 맘에 들어야 할 건 가격!

 

 

 

위에서 말했듯이 웹진 구독자에 한해서 59,000원에서 20% 할인된 가격인 47,200원에 판매중이었다. 색상별로 50명 한정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웹진을 늦게 열어봤기 때문에 다 판매되지 않았을까? 불안하기도 했지만 잽싸게 결제를 해보니 아직 재고가 남아있는 것 같다. 원래는 백작공방에서 판매하고 있는 리자드 그레이 바인더나 인조가죽 바인더를 구입할까 생각했었는데 색상,디자인,가격. 이 세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지름신이 냅따 강림하는데 뭔가 하나쯤은 마음에 들지 않은 구석이 있어서 구입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3P바인더 웹진에서 괜찮은 이 녀석을 만났다. 그런데 결제를 완료하고 메인 바인더 중에서 다른 상품을 살펴보던 찰나, 동일한 제품의 색상만 다른 그레이&오렌지 바인더를 발견했다. 1월에 보내온 웹진에서는 아직 출시 전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어느덧 시간이 흘러 그레이 색상도 출시되었던 것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커스터드, 브라운 색상과 달리 그레이 색상은 할인 적용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색상보다는 약 만원 정도 비싼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데 문제는 그레이가 훨 예쁘다는 것. 이미 결제까지 완료했고 가격도 저렴한 브라운이냐, 맘에 쏙 드는 그레이냐.

 

 

 

물론 오렌지 배색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거슬리긴 하지만, 그건 그레이 색상이 상쇄하고도 남을 부분이었다.

 

 

또한 내부에도 어차피 속지를 철해놓으면 오렌지 색상이 잘 보이지도 않을텐데, 음... 그레이? 브라운? gray 시키야, 너로 정했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올 한해 마음껏 사용할 A5용지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평소에는 소량으로 500매씩 구입해서 사용하곤 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저렴하긴 하지만, 소량 구입이다보니 비싼 가격으로 측정되어 있다.) 매번 구입하기가 번거로워서 A5용지도 무려 5,000매가 들어있는 1박스도 낼름 구입했다.

 

 

또한 복사용지 같은 경우 75g보단 80g의 종이를 선호하는데 마침 천원만 추가하면 80g 종이를 구입할 수 있어서 그걸로 택했다. 무려 5천매가 들어있다. 원래 500매가 6천원에 구입했으니 가격으로 따지면 개이득......(이라며 정신 승리)

 

용지를 구입하다가 판매자가 올린 정보를 이것저것 살펴봤는데 A5용지를 A4용지로 착각하고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나보다. 그래서 주문 전 구매자에게 꼭 확인 전화를 거신다고.ㅋㅋㅋ 어쨌든 이번주에 이 두 녀석이 도착하면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