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 2014)
2015. 2. 17.
매튜본 감독과 마블 코믹스가 만났다. 처음 표지를 보는 순간 기존의 마블사 스타일의 히어로물은 아닐테고 다소 유치한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2세 영화겠거니 싶어서 스킵하려다가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인 걸 보고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이렇게 유치해보이는 포스터에서 그런 등급이 매겨지는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대중들의 생각보다 높은 평점뿐만 아니라 전문가 또한 박하지 않은 평가에 점점 궁금해져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때론 킬 빌처럼 잔인하다 싶다가도, 어느새 잭에스 같은 병맛을 선사해준다. 그리고 배우를 보면 에그시 프라이스 역할을 맡은 태런 애거튼보다 해리 하트역을 맡은 콜린 퍼스가 더 눈이 간다. 그는 영화 내내 간드러진 슈트를 입고 나오는데 병맛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