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늦게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가 갈 곳이 없어서 근처 찜질방을 찾아보다가 가장 가까운 곳이 1시간 넘게 걸리는 김해 여객 터미널 근처에 있더군요. 그래서 이 근처에서 잠을 청한 후 아침 일찍 수강신청을 마치고 다시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전날 진영역에서 버스를 탈때는 봉하마을까지 깊숙히 들어갔으나 여객터미널에서는 봉하마을까지 버스가 안들어가고 좀 걸어가야했습니다. 가는 길 곳곳에 이렇게 바람이 불면 휘날리는 바람개비들이 있습니다. 불현듯 생각나네요. 도로가에 따라 즐비해있습니다. 몇 십분 걷고나니 도착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 생가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있네요. 대통령에서 내려오신후 일반 서민들처럼 이 곳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려고 하셨는데 마침 며칠전이 서거 5주기였죠. 사람 사는 세상을 살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