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바인더를 구입하면 사진에서 보이는 가장 좌측의 세 권의 서브바인더처럼 3P바인더 사의 평범한 세네카가 꽃혀있다. 캘리그라피를 공부했거나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라면 그냥 빈칸에 용도에 맞게 적어놓아도 제법 괜찮지만 악필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굉장히 볼품없어 보인다. 그래서 많은 바인더족들이 직접 세네카를 디자인하고 수정해서 사용하곤 하는데 나 또한 몇 년 전에는 간단하게 색깔 입히는 정도로 서브바인더를 꾸며놓았다. 그러다 요 근래 들어서 다시 3P바인더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약간의 변화를 택하기로 마음 먹었다. 바인더들을 컬러를 통해 종류별로 구분하고 폰트 또한 눈에 잘 띄는 폰트로 바꿔보기 위해 인터넷에서 요리조리 검색해봤다. 현재 총 12권의 서브바인더를 보유하고 있는데 2권은 아직 용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