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로그 게시판을 만들고 처음 쓰는 글. 이번 주부터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퇴근 후에 조금씩 하고 있다. 작년, 아니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서브바인더 양이 어마어마했는데 조금씩 줄이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10권 미만으로 줄었다. 거기서도 거의 절반을 차지하던 군대/대학 시절의 추억이 담긴 편지나 자료들은 절대 디지털화 못 시킨다! 장담했건만 미니멀 라이프에 푹 빠진 요즘, 이미 옮겨가고 있다. (마음이 허할 때, 그 공간에 무언가를 자꾸 채우려고 하기보다 더 비워내는 것이 오히려 가벼운 느낌을 가져다 준다.) 아래 자료들은 무려(?) 3~4년 전에 한참 강신주에 빠졌을 때 강연을 쫓아다니면서 적었던 자료들이다. 그땐 바인더를 잘 활용하지 않았고, 주로 리갈패드로 메모를 했었는데 이후 바인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