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오네모

글 작성자: Yongma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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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스락 모임의 소모임으로 가계부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바스락 식구들 절반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 많은 소모임 중 하나입니다! 가계부/재정/재테크 등과 관련해서 정보가 있으면 공유해주고, 매주 가계부를 공유하는 식으로 소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같이 참여하고 있는 'BY'님께서 어디서 정보를 물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포스팅하게 된 강연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바로 신청해서 7월 23일 후잉 가계부 강좌에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현재 저는 후잉을 2년 가까이 쓰고 있습니다. 물론 2년동안 꾸준히 쓴 건 아니고, 복식부기 특성상 빠지는 항목이 없다보니 하나라도 놓치면 입력 자체가 힘들어서 지칠 때 놔버리고 또 이만한 가계부가 없어서 다시 시작하고를 끊임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6월부터 다시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차변(좌), 대변(우)를 위 사진과 같이 나누어 작성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강남역 모임공간 <예인스페이스>에서 진행됐고, 컨텐츠는 복식부기에 관해 기초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계신분이 후잉 개발자분이십니다. 

톺아보기. 참 오랜만에 듣는 단어네요.  처음 듣는 분은 '오타 아니야?'하실 수도 있지만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보겠다는 뜻이 되겠죠.


오늘 강연의 주제인 복식부기는 물론 어떻게 후잉을 개발하게 됐고, 왜 유료화를 하게 됐는지 천천히 하나씩 톺아주셨습니다.





광고가 될 수 있어 되도록이면 후잉을 언급하지 않으시려고 하시다가, 후잉은 어떤 식으로 사용해야하는지 보여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가상의 계정을 만들어 직접 사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서피스와 원노트를 통해 열심히 강연의 내용을 적어나갔습니다. 처음 장소에 도착했을 때 저 말고도 서피스를 쓰고 계신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후잉 개발자분이셨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IT 개발자인지라 최신 기기에 관심이 많은데 후잉 개발자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단식부기 가계부에 관한 강의나 책은 많지만 복식부기 가계부에 대한 내용은 워낙 마이너틱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보니 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강연이 너무나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직 후잉 개발자분이 강연은 많이 안 다녀봐서 커리큘럼이나 강연스킬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느껴지긴 했지만 후잉이 10년동안 온갖 버그를 수정하고 이제 거의 완벽해진 복식부기 가계부 서비스가 된만큼 개발자분도 하나하나 채워가시면 훌륭한 복식부기 전문가가 되실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후잉은 유료화서비스가 됐지만 서비스에 너무 만족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쭉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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