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히 지나갔던 한 주입니다. 강연을 들었고, 아는 브런치 작가를 만났고, 글쓰기 소모임 시즌3가 마무리 되어 뒷풀이는 가졌던 한 주였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한 주였고, 무더운 주였습니다. 그렇게 한 주가 또 지나갔습니다.
매일 아침 손님이 찾아온다.
회피하는 감정은 나를 대신해 위대한 존재로 남는다. | 매일 아침 손님이 찾아온다. 어렸을 때는 새로운 손님을 두 팔 벌려 환영했지만, 이제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익숙한 손님만 받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아니, 잃어버린지도 모르겠다. 학창 시절 한없이 커 보였던 선생님도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나이가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어른이 되지 못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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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읽고 서평을 남겼습니다. 이게 이번 주 유일한 글쓰기였네요 :)
이번 주에는 영화를 관람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보겠죠? (제발)
독서는 제 인생에 질문을 남겨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읽었던 이 두 권은 좋았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작가들이었고, 책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6년만에 다시 읽은 책입니다. 여전히 좋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 소설이 읽고 싶어집니다. 또한 심보선 시인. 대학생 때 읽었던 시집의 저자죠. 이번에 산문이 나와 읽고 강연에 참석했습니다.
제목이 끌려서 읽게 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죽음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자가 툭툭 던지는 메시지가 좋아요. 요즘 필사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열심히 따라할 문장도 많습니다. 다음 주에도 계속 읽을 예정입니다.
브런치 구독자 수가 2900명을 넘었습니다. 3천명이 머지 않았네요.
요즘 눈이 가는 책들이에요. 곧 구입하게 될지도 몰라요. ㅎㅎ
북바이북. 판교에는 없어졌죠. 그래서 자주 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북바이북 광화문점을 찾았습니다. 앞서 읽었던 책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의 저자 심보선 시인의 강연이 있어서 냉큼 신청했죠. 평소처럼 책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갈 줄 알았는데, 책 내용 대신 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한 시간 반 가량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배울 게 참 많은 날이었습니다.
리디페이퍼 프로를 구입하고 나서 펭귄 클래식 100권을 구입했습니다. 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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