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다상담1 - 사랑편 - 사랑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 사랑은 둘의 경험. 나와 그 사람, 두 사람이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이고 나머지는 조연인 것. 둘의 경험을 한다는 건, 둘을 제외한 다른 것들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 둘의 경험을 유지하는 건 전투고 투쟁. - 사랑하는 이유는 행복하려고. 불행에서 벗어나려고. 그 느낌은 자존감의 느낌. 내가 주인공이 됐다는 느낌. 그 사람을 만났을 때 내 자존감이 조금은 더 올라가야 된다는 게 사랑의 기준. - 집이 행복한 사람은, 그 이상으로 해 주는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안 움직인다. - 사랑의 나무가 커지면 그림자도 길어진다. - 우리는 자신이 안 해 본 걸 무서워한다. 가 보면 별거 아니다. - 인간은 어떤 것이 금지되었다는 이유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