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

190606 ::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거장이 일상을 대하는 태도

이번 주 글쓰기는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고 남긴 서평이 끝입니다. 에세이는 서평 남기기가 참 어렵습니다. ㅎㅎ

5월에는 영화를 참 많이 봤는데, 6월에는 아직 한 편도 관람하지 않았네요. 요즘 재밌는 작품이 없으니 영 끌리지 않네요. 아트하우스 작품도 찾아보고 있는데 아직 보고 싶은 작품은 없습니다 :(

극장에서 영화 관람 안 했던 주간도 참 오랜만이네요.

이번 주에는 네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책 『마음의 미래』는 두껍기도 하고 , 내용도 많이 어려웠네요. 씽큐베이션 아니였으면 읽지 않았을 책인데 이래서 독서모임이 좋죠. 강제성을 부여하니까요. 책은 뇌 과학 쪽 지식을 다룬 백과사전 느낌이에요. 평소에 과학 좋아하는 분이면 재밌게 읽으실 겁니다. 그리고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하루키 에세이입니다. 계속 눈여겨보고 있는 책인데, 이 책 역시 바스락을 통해 읽었습니다. 역시 의지보다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책 『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은 6월 1일 위클리 오프라인 모임에서 추천을 받아서 바로 교보SAM을 통해 읽었습니다. 얇지만 내용은 꽤 묵직하네요. 자세에 대해 다루는 책인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앉는 자세나 서 있는 자세를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제가 가장 신경 쓰고 있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니 찔리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책 『걷는 사람, 하정우』는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저는 어디 가서 걷는 거 좋아한다고 하면 안되겠더라고요. ㅎㅎㅎ 평소에는 만 보, 여행 가면 3만보 정도 걷는데 하정우는 그 이상을 걷더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6월 내내 1만보를 채우고 있습니다. ㅋㅋ

책 『순간의 힘』은 지금 글쓰고 있는 일요일에 다 읽었습니다. 오늘은 주간모닥불 차주에 해당하니 다음 주에 소개하겠습니다. 책 『피로사회』는 제가 준비중인 독서모임 선정도서인데 대비하는 겸 먼저 읽어보고 있어요. 책은 무척 얇은데 내용은 심오합니다. 곱씹어볼 문장이 많더라고요. 직장인이라면 '피로'는 빼놓을 수는 없죠. 이번 주에 재밌게 읽어보려고 합니다. 책 『열두 발자국』은 바스락 다음 독서모임 책이에요. 미리미리 읽어놔야겠어요.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를 읽고 썼던 서평이 인생공부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공유수는 380이 넘어갔네요. 올해 쓰는 글은 조회수보다 공유에서 반응이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