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길에서 러닝을 해보려고 러닝 2회를 목표로 잡았던 10주차였습니다.
외부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네요. ㅎㅎㅎ 미세먼지.......
날씨 좋은 날 다시 한 번 키워드로 삼아봐야겠습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이번 주에는 브런치에 2편의 글을 썼습니다. 글 한 편 쓰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죠. 아마 블로그를 하는 분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이실텐데요. 그에 비해 글을 부탁하는 사람들의 보상은 미미합니다. 특히 영화 시사회, 책 서평이 그런 경우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품이 드는 일이라서요>라는 글을 한 편 썼습니다. 앞으로 제 가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고요.
나머지 하나는 영화 <라스트 미션> 리뷰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옹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영화네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작품에서 이스트우드옹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건강한 모습의 그를 스크린에서 보고 싶네요 :) 영화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덕분에 리뷰 쓰는데도 오래 걸렸고요.
190306 :: 영화 <캡틴마블>
드디어 마블이 돌아왔습니다. 올해 첫 마블 작품이자, 여성 단독 주연 최초 영화이기도 하죠. 영화 개봉하기 전에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에 관한 구설수가 많아서 흥행 실패를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마블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영화는 재밌을 것 같고, 브리라슨은 별로일 것 같다. 예상했는데 관람하고 나니 반대더라고요. 영화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아쉬웠지만 브리 라슨은 캡틴마블 그 자체였습니다. 역시 영화 <룸>으로 여우 주연상 받은 실력이 어딜 가나요. 덕분에 다음 달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더욱 기대됩니다.
영화 <캡틴마블>은 개봉하는 날 조조로 CGV판교 아이맥스에서 관람할 예정이었는데요. 갑자기 화면에 문제가 생겨서 환불+보상(아이맥스 관람권 1매)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다음 회차에 공짜(?)로 봤습니다. (제 시간은요... 흑)
190306 :: 영화 <더 와이프>
3월 6일에는 원래 두 편의 영화를 관람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날 개봉하는 <캡틴 마블>과 시사회가 예정되어 있는 <라스트 미션>이었는데요. 갑자기 <캡틴 마블>이 영사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일정이 꼬여서 다음 일정이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6일을 '영화의 날'로 지정(물론 개인적으로)하고 메가박스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작품이죠. 영화를 보고나니 왜 글렌 클로즈가 여우 주연상을 못받았지? 싶을 정도로 무척 연기를 잘합니다. 3월은 아카데미 작품이 연달아 개봉하는 시즌이라 항상 만족하네요. 작년에는 놓친 아카데미 작품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다 챙겨보려고 합니다.
190306 :: 영화 <라스트 미션>
시사회로 먼저 관람했습니다. 마침 GV로 이다혜 기자,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영화도 뭐. 클린트 이스트우드 옹의 노련미가 돋보이고요. 제 생각은 브런치 영화 리뷰로 남겨놨습니다. 좋았던 영화는 글로 남겨놓지 않으면 좋았던 감정만 남아 조금 아쉽더라고요. 이런 저런 생각이 들 때 그 생각을 글로 정제해놓으면 나중에 감정이 상기될 때 다시 읽으면 좋아요.
이번 주 완독한 도서는 2권입니다.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3월 9일 바스락 독서모임 주제는 '유시민'이라, 책 <어떻게 살 것인가>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중에 어떤 책을 읽을까 하다가 이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은 나온지 몇 년된 책이긴 하지만, 요즘 글쓰기 책이 워낙 많이 나왔고, 대부분 비슷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서 먼저 사놓고도 읽기 주저했던 책인데, 본의 아니게 사둔 책은 알라딘 중고판매로 팔려나가고(?) 리디셀렉트로 읽었습니다.
예상한 것처럼 글쓰기 비법은 다른 책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정도였고, 유시민이 '글쓰기'에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유시민은 정치라는 바둑판에서 직접 바둑을 두는 사람이 아닌, 그 뒤에서 훈수 두는 사람이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하기에 지금의 모습이 더 멋집니다.
책 <보다>, 김영하
3부작 산문집 중 하나죠. <보다> 외에도 <읽다>와 <말하다>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집어든 건 <읽다>였었는데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랜만에 <보다>를 읽었습니다. 가벼운 에세이지만 꽤 재밌게 잘 풀어냈어요. 지금은 <말하다>를 읽고 있습니다.
아직 읽고 있는 책은 3권이에요. 책 <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는 프리랜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신예희씨가 쓴 에세이에요. 읽으면서 느꼈지만 '반백수 생활'이라는 제목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잘 팔리려면 자극적인 제목이 필요했겠지만 '지속가능한 프리랜서 생활을 위하여'가 맞다고 봅니다. 책은 저와 맞지 않았지만 업력에서 나오는 노하우가 꽤 도움될만한 것들이 많아요. 거의 다 읽었고 월~화쯤 완독할 예정입니다.
책 <나는 누구인가>는 강신주 철학가를 포함한 여러 명의 철학, 인문학자들이 공저로 쓴 책입니다. 요즘 다시 인문학, 철학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관련된 책에 기웃거리고 있네요. 필요성은 느끼지만 항상 어렵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래도 관심은 늘 갑니다.
책 <말하다>는 <보다>에 이어 두 번째로 읽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읽다 포기한 <읽다>를 읽어야겠습니다.
매일 스쿼트 100개씩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하니까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역시나 외식/배달이 많죠. 어떻게 줄여볼까 항상 고민입니다. 방법을 계속 생각해봐야겠어요.
오랜만에 알라딘 중고판매를 했습니다. 총 32권이었고요. 개인적으로 소장한 책들도 모두 내놨어요. 그래도 점점 맥시멀리스트를 놓고 있는 느낌이에요. 아직 남은 책들은 저자 사인본, 증정본, 팔리지 않는 책, 읽을 책 정도네요. 읽을 책과 저자 사인본을 제외하고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눔할 예정이에요. 나눔되지 않으면 버려야겠지만요. ㅎㅎㅎ
러닝을 주간 목표로 잡았는데, 미세먼지가 심하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날씨가 괜찮아지는 날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꼭 주간 스마일로 들고 올게요 :)
제가 살고 있는 성남에 카카오 바이크가 서비스되고 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비치되어 있는 곳으로 찾아가봤습니다. 저녁에 가서 따로 사진은 못 찍었지만 군데군데 몇 대씩 있더라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3240684
직접 사용하신 분이 후기도 썼는데 일단 첫 인상은 '비용이 비싸다'입니다. 과연 이 비용 내고 누가 주기적으로 탈 것인가?에 고개를 가로젓게 되네요. 몇달 후에 판가름나겠죠. 나중에 한 번 이용해보고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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