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티스토리에 조금씩 피드백 자료를 남겨보려고 한다. 일단은 독서, 영화, 글쓰기 정도에 국한되지만 앞으로 차차 늘려가기로!
5월에는 다섯 권의 책을 읽었다. 책 <일상기술연구소>는 작년에 읽었던 책인데 독서모임 발제를 위해 다시 한 번 읽었고 플루언트는 치앙마이 여행 중, 다동력은 말레이시아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읽었다. 책 <창업가의 브랜딩>을 제외하고는 모두 크레마 사운드로 읽었는데 점점 전자책으로 기울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글의 퀄리티는 자신 없지만, 꾸준히 쓸 자신은 있다. 5월에만 20개 넘는 글을 썼다. 티스토리에 3개 썼다는 것이 그나마 눈에 띄고, 브런치는 언제나 꾸준하다.
5월의 마지막 날에 티스토리는 총 방문자 수가 9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까지 100만명을 찍을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29일 브런치에서는 가수 요조가 쓴 책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의 리뷰(링크)가 카카오톡 채널에 올라서 3만명 가까운 사람이 방문했다. 쓰고 싶어서 썼던 글이 좋은 반응을 보일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영화는 총 13편을 관람했다. 4월에 떠난 여행에서 돌아온게 5월 11일이었으니 20일만에 13편을 관람한 셈이다. 영화 <케이크 메이커>, <정글>, <스탠바이 웬디>, <디트로이트>는 시사회 초청을 받아서 관람했다. 6월에도 초청이 많아서 이번 달도 영화 보고 리뷰 쓰느라 꽤 바쁠 것 같다.
5월의 베스트를 꼽자면 책은 <창업가의 브랜딩>이었다. 추상적인 브랜딩이 실제 스타트업에서 어떤 효과로 나타나는지 사례가 많아서 그런지 대단히 흥미로워 단숨에 읽었다. 1인기업이나 강사뿐만 아니라 직장을 다니는데 내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글은 <퇴사하니 게을러졌다>(링크)였다. 그냥 게으름을 인정한 글인데 많이 공감해주시더라. 영화는 의외로 가장 기대를 안했던 <세라비, 이것이 인생!>이 가장 좋았다. 주변 극장에서 상영하면 꼭 관람해보시길 :)
아쉬웠던 책은 다동력이었다. 예전에는 일본 특유의 느낌이 좋았는데 이제는 식상하게 다가온다. 다동력에서 언급된 내용들도 그렇다. 그리고 영화 <디트로이트>를 보고 리뷰를 썼던 글은 인기가 없었다! ㅠㅠ 아직 영화 리뷰는 내공이 약한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쓴 리뷰를 보면 정말 어떻게 이렇게 쓰지? 할 정도로 수준 높은데 내가 쓴 글을 보니 앞으로 열심히 보고 열심히 생각하고 열심히 써야겠다. 최악의 영화는 트루스 오어 데어였다. 예고편이 재밌는 영화는 본 편이 재미없다는 공식을 입증한 영화.
6월에는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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