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樂) 모임, 4기 여섯번째 시간
역시나 이번 모임도 강남역에 위치한 "ENI 2호점"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테이블이 이렇게 나누어져 있으니 조별로 넓게 앉을 수 있어서 좋네요!
사실 그 전에 갔던 곳들은 대부분 시설이 좋으면 장소가 비좁거나,
장소가 넓으면 시설이나 거리가 멀거나 하는 등의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ENI 2호점은 이렇게 시설도 좋고,
장소도 넓으니 당분간 바스락 모임은 여기서 하지 않을까 싶네요!
ENI 2호점 세미나실은 이렇게 TV 한 대와 빔 프로젝터가 있어서
맘에 드는 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별로 나누고 모임 시간이 되자 모두 주간계획 컬러체크에 열중합니다.
눈꽃님의 주간계획!
언제 봐도 알록달록, 딱봐도 참 잘 쓰고 계시죠?ㅋㅋㅋㅋ
모임에서 소식지도 담당하고 있어서 늘 고생이 많습니다!
알록달록한만큼 필기구들도 한 가득이네요~
( 그 옆에는 눈꽃님의 트레이드 마크, 헤드셋이 같이 있네요.ㅋㅋㅋ)
바스락 모임에서는 매주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수요일 주간 인증을 지각하지 않고 모임에 참석하면 스티커 2장.
인증 지각하고 모임에 참석하거나 반대로 인증은 제때했는데 모임에 지각하면 1장.
인증도 못하고 모임도 지각했다. 또는 모임에 불참하면 0장
그렇게 매주 스티커를 모으면 10개,20,30개가 될 때마다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10개 채우신 2분, 20개 채우신 2분 해서 총 4분이 상품을 받아가셨네요!
특히 참여하지 얼마 되지 않은 4기에서 처음으로 상품을 받아가신 분이 있어서 성실함에 박수를!
(포상 받고 좋아하는 MJ님.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은 계속 모임에서 핫(?)한 에버노트를 주제로 MJ님이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당신에게 두번째 뇌를 드립니다.
"에버노트의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두 번째 뇌를 선사하는 것이다"
에버노트 창업자 필 리빈이 한 말이죠.
에버노트 사용자라면 정말 와닿는 말이기도 하구요.
현재 바스락 모임에서는 소모임으로 에버노트 스터디가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에버노트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에버노트가 도대체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 내용이 담긴 짤막한 동영상도 하나 곁들어서 감상했습니다.
"모든 것을 저장하세요, 마치 블로그처럼"
텍스트 검색 뿐만 아니라 이미지 내에 있는 텍스트도 검색이 가능한 에버노트.
그리고 3P바인더 모임답게 바인더를 예시로 들기도 했습니다.
강규형 CEO의 서브바인더를 보면 모두 처음에는 경악을 그치지 못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나면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만약에 저 많은 서브바인데서 내가 갑자기 보고 싶은 자료가 생기면 언제 찾지?"
아날로그의 단점이기도 하지요.
그 점을 보완할 수 있는게 바로 "에버노트"이기도 합니다.
에버노트 소개에 이어서는 MJ님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설명해주었습니다. .
매번 모임에 참석할 때마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MJ님은
모임이나 강연 같은 곳에서 늘 노트북으로 필기하고 그 내용을 에버노트에 저장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자신만의 활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 집중도가 정말 높죠? ㅋㅋㅋ
발표가 끝나고 나서는
에버노트를 한 번도 안 써보신 분들의 질문 퍼레이드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제가 "가계부"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100만원이 든 1개의 통장과 20만원이 든 5개의 통장.
같은 액수죠.
하지만 누가 더 돈을 쓰게 될까요?
바로 100만원입니다.
돈이 한 곳에 모여있으면 한 번에 지출할 수 있는
심리적 압박감이 낮기 때문에 높은 금액을 사용할 확률이 올라가죠.
같은 금액이지만 상대적으로 20만원이 든 5개의 통장은 돈이 적어보이는 착시 효과를 가지게 되죠.
30만원을 쓰더라도 통장 하나를 다 쓰고, 또 다른 통장의 절반을 써야하므로 아무래도 고민을 하게 되지만.
100만원이 든 통장에서 30만원은 그런 고민 조차 필요 없죠.
"돈이 있으면 쓰고 싶은것이 사람 마음이고, 돈이 없으면 심리적 압박감에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사람이다"
그리고 이어서는 1개의 통장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급여통장과 소비 통장이 같다면?
전월 이월금이 급여통장에 그대로 있기 때문에, 월급을 받으면 돈이 많아보이는 착시효과를 가지게 되죠.
과소비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여행자금과 생활비 통장이 같이 있으면?
생활비는 써도 써도 부족하죠.
사실 50만원을 생활비로 하든, 100만원을 생활비로 하든 그 금액에 맞춰서 어떻게 생활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금액에 맞추어 생활한다는 점에 있죠.
역시 당장 긴급하지 않은 여행자금이 생활비 통장에 들어있다면 이 금액 또한 생활비로 쓰여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작 여행을 가야할 때 쓸 돈이 없어지니
적금을 해지하거나 신용카드로 일단 지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통장 쪼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머리로는 쪼개기가 중요한 건 알겠으나, 현실에 적용하려고 할 때
생각 외로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이체간 수수료문제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실적 없고 조건 없는 통장들이 엄청~~ 많습니다.
심지어 직장인이라면 주거래 은행이 있을테니 그 은행은 수수료를 100% 면제해주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론만 들으면 가계부든, 통장 쪼개기든 적용하기 어렵겠죠!?
그래서 제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결제 후 영수증을 받거나, 잔액알림 SMS 서비스로 문자를 받아 내 수중에서 나가는 것들을 수집합니다.
그리고 흔히 사용하고 있는 가계부 어플이나
엑셀 가계부 양식을 활용해서 그 내용들을 정리합니다.
단순히 정리만 한다면 소용없겠죠?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정해서
내가 월급을 받고, 그 돈이 어떤 식으로 흘러나가는지 꽉 잡아야합니다!
그렇게 지출 흐름을 꽉 잡으면!?
20대라면 결혼 자금 마련이나 전세 자금 마련.
30대라면 주택 구입 자금 마련, 가족 관련 자금 등 큰 돈 들어갈 것들이 정말 많죠.
당장은 어렵겠지만, 이렇게 지출을 파악만 하고 있더라도
내가 현재 저축액을 몇 년 모아야 언제쯤 모이겠다는 재정 플랜이 세워지게 됩니다.
만약 이 과정조차 없다면!?
그냥 돈이 남을 땐 모으고, 안 남으면 일단 카드로 긁고 성과금 기다리고.
악순환의 연속이겠죠?
오늘 발표한 자료의 대부분의 내용은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이라는 책을 참고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지출통제를 단순히 돈을 절약하는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지출통제는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지출 통제야 말로, 돈을 모으기 위한 전제조건인 동시에 저축하는 힘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게 지출 통제면서도 우리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 또한 지출 통제이지요.
어떤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어떤 사람에게는 과소비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서 자신만의 소비패턴이나 재정플랜을 짜야 좀 더 효율적인 저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에버노트와 가계부 발표를 마치고 나서는 조별로 나누어 주간 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HS님은 직장을 그만 두고 요즘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계십니다. (부럽...ㅋㅋㅋㅋㅋ)
3P바인더에서 코치과정까지 수료해서 그런지 바인더를 정말 용도에 맞게 잘 활용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바스락 4기이자, 취업 준비생인 HY님과 SH님.
제가 취업 준비생이었다면 시간적 여유는 많더라도,
심적인 여유가 없어서 아마 모임 참여하는 것에 대해 엄청 고민했을 거 같은데,
두 분은 정말 공부는 공부대로 열심히 하시고, 모임에서도 성실하게 참여하고 계십니다!
(정말 본받아야할 부분!!)
특히 HY님은 하루 시간을 정말 잘게 쪼개서
여러 과목을 공부 하고 있는데 제 스타일로는 도저히 불가능.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취업준비생 때 하루에 많아야 2과목 정도밖에 공부를 못했는데 이런 능력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제 바인더네요!
이번 주는 교육이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널널한(?) 한 주 였습니다!
눈꽃님은 늘 목표부분과 위클리 미팅부분까지 컬러체크를 하셔서 그런지 바인더가 알록달록!
공부는 공부대로, 독서실 알바는 알바대로, 그 외에도 여러 대외활동도 하고 계신데
에너지가 정말 부럽.ㅋㅋㅋㅋㅋ
SH님도 아직 바인더 쓰신지는 얼마 안 됐지만,
매주 보면서 바인더가 조금씩 체계 잡히는 게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이렇게 순식간에(?) 2시간이 지나고 말았네요.
바스락(樂) 모임은 비공개 밴드를 벗어나, 현재 네이버에서 바스락 카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많이 방문해주세요!
http://cafe.naver.com/rust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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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에버노트 가입만 해놓고 쓰지 않고 있었는데.... 저도 한 번 건들여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