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바스락 모임을 하는 토요일이 왔습니다. 1기에서는 7번이 모임이 쭉~ 바인더 모임만 했다면, 2기부터는 바인더 모임과 독서 모임이 번갈아가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첫 모임에서는 바인더 모임을 가졌으니, 이번 주는 독서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에 진행된 1기, 마지막 모임에서 2기 독서모임 때 읽을 책 7권을 뽑았습니다. 그때 가장 첫 시간에 하기로 한 책이, 프랭클린 플래너를 개발한 하이럼 스미스의 <10가지 자연법칙>이라는 책이었습니다. 3P바인더와도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한 프랭클린 플래너의 철학도 알 수 있고, 인생관리와 시간관리를 위해서 어떤 것들을 실천해야하는지 명쾌하게 기술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독서모임을 하게 되니, 전에는 책을 읽는 둥 마는 둥했다면 이제는 출퇴근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책을 읽었다고 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바스락 모임 시작 시간인 11시가 되면 다들 바인더를 펼치고 주간 컬러체크를 시작합니다. 조금 일찍 와서 미리 하셨던 분들은 금방 끝나서 수다를 떠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이렇게 컬러체크를 하고 나서는 주간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2조로 나누어서 지난 주에 다짐했던 이번 주 실천사항이나 한 주간 어땠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조에서는 눈꽃님부터 시작!
독서모임을 시작하게 되니, 아무래도 강제성이 붙어 책을 읽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스락 모임에서 몇 분 모여서 기상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그 영향덕분인지 일찍 일어나서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주간을 기록하고, 컬러체크를 하다보니 TV와 컴퓨터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서 바인더를 사용하신지 몇 달 안 된 SH씨는 아주 깔끔하게 컬러체크를 하셨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몇 년간 컬러체크해도 저렇게 안 나오는데... ㅋㅋㅋㅋㅋ.)
지난 주 첫 모임 주간 피드백 시간에는 SH씨는 일간계획만 쓰고 계셔서, 주간 계획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처음으로 주간계획을 써봤다고 합니다. 일단 이번 주 가장 큰 효과는 바스락 모임을 시작하게 되니 자기계발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합니다.
퇴근 후에 무작정 쉬기보다는 의식적으로 운동하려고 노력했고, 틈틈이 책도 읽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컬러체크를 보니까 주업무보다 부업무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주는 주 업무하는 시간을 좀 더 늘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출근 시간이 10시라 아침에 활용할 시간이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많은데, 지금까지는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었는데, 이제는 그 시간을 적극 활용해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아침 시간을 적극 활용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네요!
다음은 모임을 시작하고 블로그도 시작하신 밍글님!
역시나 바인더를 사용한지 몇 달 안 됐는데, 바인더 커버를 직접 만들 정도로 은근히 금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현재는 공부를 하고 있어서 주간계획보다는 일간계획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에 일기도 병행하고 있어서 손으로 가려주는 센스. ㅋㅋㅋ
제가 사용한지 얼마 안 됐을 땐, 주어진 양식을 익히는 것도 참 어려웠는데 밍글님은 자신에게 맞는 양식을 직접 만들어서 아주 잘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다음은 HN씨! 지난 첫 모임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셔서 이번 주가 첫 참석이었습니다. 바스락 모임에 남자분이 총 세 분 계신데, 세 명 다 그레이 바인더를 쓰고 있는데, 마침 HN씨도 그레이! 은근히 동질감.ㅋㅋㅋㅋㅋㅋ
HN씨 같은 경우도 바인더를 쓴 지 얼마 안됐는데 꼬박꼬박 잘 작성해오셨습니다. 다음 주에는 독서와 같은 파란 영역을 많이 채워야겠다고 다짐하셨습니다!
항상 제가 모임 사진을 찍어서, 제 사진은 없었는데 눈꽃님 감사.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같은 경우는 전에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책을 많이 읽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번 주도 유효했습니다. 멍 때리거나 핸드폰을 보기보다 단 몇페이지라도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하다보니 책 읽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덕분에 평소에 많이 없었던 파란색도 많이 늘었네요!
다음 주부터는 당장 적용은 안되겠지만, 아침 시간을 어떻게든 활용해보도록 계획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주간 피드백을 마치고 나서는 독서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바스락 첫 독서모임인만큼, 노란꽃님이 몇 주전부터 정말 열심히 준비해오셨습니다. 모두들 책을 읽어왔기에, 발표를 들으면서 책 내용을 다시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긴급이 매우 중요는 아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독서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이 있으면 우리 삶에 적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배가치를 정해보는 액션이 있어 다 같이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격이란 가치있는 결정을 내린 후 그것을 결정할 때의 감동이 사라진 다음에도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능력이다.
정말 모두가 공감하는 문장.
노란꽃님의 책 <10가지 자연법칙>에 관한 발표가 끝나고, 다시 조를 나누어 독서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인 것도 신기한데, 서로 독서 토론을 준비하는 스타일도 달라서 신기했습니다. ㅋㅋㅋㅋ
어떤 분은 책을 요약해서 A5 종이로 챙겨오셨고, 또 다른 분은 본깨적 노트를 작성해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마인드 맵으로 정리해서 가져왔습니다.
뭐 정답은 없죠.
더 좋은 것이 있거나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물어보고 서로 성장할 수 있는게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토론에 심취하다보니, 토론 사진은 많이 못 찍었더라구요!
바스락에서 독서모임이 처음임에도 생각보다 아주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해야 하니까' 모인 사람들이 아니라 '하고 싶으니까' 모인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신 덕분에 2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앞으로도 바인더와 독서모임이 격주로 운영됩니다.
바인더는 바인더 나름대로, 독서는 독서 나름대로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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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작성된 후기 좋네요~~^^
후기 통해서 다른조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볼 수 있어서 좋네요~~^^